바울의 공동체 사상 - 문화적 배경에서 본 초기 교회들
로버트 뱅크스 지음, 장동수 옮김 / IVP / 2007년 5월
평점 :
구판절판



  바울의 공동체 사상이란 책은 신학적인 내용이라기 보다는 문화적이며 역사적인 맥락에서 바울의 공동체에 대한 언급을 연구한 책이라고 말할 수 있겠다. 이 책을 통해서 우리가 진정 갈구하던 공동체의 본질이 성경에 어떻게 나와있으며 그 공동체의 매커니즘은 어떠한가를 명료하게 이야기 해주고 있다.
  
  이 책에서 특히 주장하는 것은 전반부에 교회라는 용어의 해설인데, 현재 우리가 생각하고 있는 교회의 의미와는 참 다른 용어로 쓰였음을 알 수 있다. 당시 교회로 사용되는 헬라어는 '에클레시아'로 이 용어는 현대의 교회의 모습을 기준으로 하기 보다는 고대 중근동 지방의 두세사람이 모여 떡을 떼고 함께 했던 순수한 공동체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었다.

  이를 통해 우리는 현대 우리의 공동체의 본질을 무엇으로 파악하느냐가 중요하다. 더욱이 파라처치로 인식되는 아베푸 공동체는 과연 공동체의 자격이 있는가의 여부를 따져 들어가볼때 이 책의 내용이 풍부한 답을 제공해 줄 것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