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 셀프 트래블 - 2015~2016 최신판 셀프 트래블 가이드북 Self Travel Guidebook 27
박정은 지음 / 상상출판 / 201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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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는 언젠가 꼭 가고 싶은 나라 그리스입니다.
제가 가고 싶은 나라는 많지만..... 꼭!! 이 붙은 곳들 중에 한 곳인데... 푸름과 깨끗한 흰색 건물들 그리고 하늘의 조화가 너무 좋아서 사진만 보고 있어도 좋을 것 같은 그 느낌 때문인데.. 역시... 좋네요.. 그리스.......라는 곳은 고대와 현대가 함께 있는 것도 참 멋지다는 느낌이 들어요... 멋집니다!!

 

 

 

​가벼운 정보는 초반과 막판에 몰려있고 중간에는 역사와 정보가 체계적으로 정리되어있습니다.
사진과 함께 볼 수 있어서 지루하지 않고 이해하기 좋은 것 같았어요.. 안 가도 간 거 같고..... 실제로 본 것과는 차원이 다르겠지만요...

 

 

 

 

 


트래블 루트에서는 평범하지 않은 여행코스를 볼 수 있었습니다.
역사와 문화가 공존하는 지역인만큼... 그리스와 고고학이나 섬을 투어할 수 있는 루트까지 입맛 따라 골라잡을 수 있게 되어있더라고요.. ㅎㅎ

 

 

 

왜 꼭 새벽시간에 책을 봐서.. 감성 충만해지고 배고픔이 극에 달하게 되는지.. 꼭 먹어야 하는 음식 베스트 9와 디저트 3의 유혹에.... 정신을 잃을 뻔했네요.. 다행히 저 페이지를 보는 한순간이 지나면 그리스의 멋진 풍경과 건물들을 볼 수 있었기에 참을 수 있던 책입니다.

 

섬을 여행할 수 있게 페리 시간표도 삽입되어있어요. 여행 시 유용하게 쓰일 것 같네요. 작가분의 가이드는 참 친절하게 느껴졌습니다.
지역마다 지도가 삽입되어 있으며 포인트도 잘 집어넣은 것 같더라고요. 이동 수단별 첫 막차 시간이랑 금액까지 표시되어 있으니.. 친절하쥬? 할배들이 여행하신 그곳도 표시되어 있으니 더욱 도움이 되겠쥬?
고대 유물이나 작품들을 보면 넋을 놓게 되네요. 중간에 올림포스의 12신에 대해 쓰여있는 부분이 짧은 글이지만 왠지 참 좋았습니다.

 

 

그리스에 너무 가고 싶어지네요.. 여행을 준비하는 분들께 많은 도움이 되기를 바라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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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토 셀프 트래블 - 2015~2016 최신판 셀프 트래블 가이드북 Self Travel Guidebook 15
조경자 지음 / 상상출판 / 201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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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토는 우리나라 경주같은 느낌이 나지만.. 막상 가서 보면 조금 다른 느낌이 듭니다. 뭐랄까.. 뭔가 묵직한 무언가가 얹혀있는 느낌이 든달까...

 

 

처음 책을 펼치기 전.. 트래블 북이 다 거기서 거기지.. 근데 이 책은 왜 이렇게 두께감이 있지? 하는 느낌이 있었는데.. 막상 책을 보다 보니 몇 년 전 교토를 여행하기 위해 봤던 트래블 북과는 좀 많이 다르다는 느낌을 받았어요. 당시엔 여행을 계획한다는 것 자체가 제겐 익숙하지 않아서 그 책의 정보가 정신없이 느껴진 것도 없지 않았지만... 보통 그냥 유명지 그까짓 거 굵직하게 가져다 붙여놓고 역사 조금 써놓고 가는 방법, 근처 맛집 넣으면 트래블 북 완성~이라는 느낌의 책들이 많이 있잖아요? 근데 이건 그런 느낌 따위 받지 못하게 정성스럽달까.. 곳곳에 삽입되어있는 일러스트는 너무 귀여웠고, 페이지를 넘길수록 많은 정보가.. 종합선물세트를 사서 공기만 꽉 찬 과자봉지 몇 개랑 박스 열면 빈 공간 가득한 더블 포장 과자 몇 개 들고 끝이겠지.. 하고 뚜껑을 열었는데 어디부터 어떻게 손대야 할지 모를 정도로 꽉꽉 내용물이 들어있는 느낌?! 유명해서 많이 들어본 곳뿐 아니라.. 뒤로 갈수록 생소한데 가고 싶은 곳이 많이 보이더라고요...

 

 

저는 단 한번, 단 며칠의 여행이었지만... 가끔 한 번씩 교토에 가고 싶다는 생각이 드는 건... 아마 저자의 이 마음을 공감할만한 무언가가 있기 때문이 아닐까요? 사실.... 풍경과 먹을거리가 많이 생각나긴 하는데.... 다시 가서 그 느림을.... 편안함을 느끼고 싶어요..

 

 

 

셀프트래블 교토에서는 몇 박 며칠 일정이면 이렇게 움직이는 게 좋다. 하는 일정은 없어요.. 하루는 이렇게~ 하루는 저렇게~ 이런 느낌으로~ 저런 느낌으로.. 하는 경로가 있습니다. 여행은 공부이기도... 힐링이기도... 혹은 체험(경험)이기도 하기에... 그에 맞는 선택코스를 잡으면 좋을 것 같더라고요.
딱딱한 느낌의 여행지 정보를 접하는 정도로만 인식하고 있는 트래블인데.. 요 파란색 상상출판의 가이드북들을 보면 감성이 묻어나오기도하고... 특징들이 소소하게 달라져서 참 좋다는 느낌이 들어요.
저처럼 한 번 다녀왔지만... 다시 가고 싶어 하는 여행 초보에게는... 혹은 단 하루라도 여행을 하고 싶은 어느 여행자에게는 더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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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슈 셀프 트래블 - 후쿠오카, 사가, 나가사키, 구마모토, 오이타, 가고시마, 미야자키, 2015~2016 최신판 셀프 트래블 가이드북 Self Travel Guidebook 6
박상용 지음 / 상상출판 / 201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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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 규슈를 못다녀온게 내심 계속 아쉬운 마음이 컸는데... 잠시나마 셀프 트래블북을 보면서 위안을 삼겠다고 펼쳤다가 여행가고싶은 마음에 온 몸이 근질근질 합니다. 
 
 

 
 
여행이라고 하면 사실... 해외처럼 한번 떠나기 힘든 곳일수록.... 더더욱 그 곳에서 뽕(?)을 뽑고 와야겠다는 생각에 이런저런 정보를 무한대로 수집하고... 안다녀와도 이미 다녀온만큼 확인하고 알아 본 후 현지에서도 아침부터 밤까지 미친듯이 돌고돌아 피곤에 쩔어서 집으로 돌아와서 내가 노동을 다녀온건지 여행을 다녀온건지 잘 분간이 안가는 경우도 허다한데...(이건 국내일때도 마찬가지네요..) 사진 속 이 한 구절을 보니... 아.. 이런게 힐링되는 여행이겠다!!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래서인가... 규슈는 트래블북을 보니 왠지 모를 힐링여행 떠나고싶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이렇게 지도로 한눈으로 보니 부산과 일본이 정말 근접해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어요.
 
 

 

 

 

 


 
 
일정을 계획하는데 있어서 가장 고민되는게.. 몇박 몇일을 할 것인가.. 그게 정해지면 또 어디부터 돌 것인가.. 숙박은? 교통은?? 음식은??? 하나가 정해지면 하나가 꼬리를 물고 결정할 것들이 줄줄이 늘어나는데.... 트래블북은 이러한 것들을 한방에 정리해주기도 하죠.. 그래서 참 유용한 것 같습니다. 규슈 셀프트래블도 말 그대로 셀프로 계획을 세우기 좋게 2박 혹은 3박 길게는 1주일코스까지 규슈를 여행 할 수 있는 트래블 일정이 자세히 나와있으니... 뺄 곳은 빼고 갈곳은 체크하면서 여행 하면 좋을 것 같아요.
 




규슈는 일본 열도를 구성하는 4대섬중 가장 남쪽에 위치해 있고 과거의 역사와 현대적 아름다움이 조화를 이룬 후쿠오카, 일본 쇄국정책 시기 유일한 개항지로써 외국의 정취가 남아 있는 나가사키, 일본 최대 활화산인 아소를 품고 있는 구마모토, 세계적 명성의 온천 벳푸와 유후인이 있는 오이타, 남국의 정취와 독특한 자연 환경을 갖춘 미야자키·가고시마가 있다고합니다.
기후는 전국에서 가장 온난다우하다고 하니.. 여행 전에 잘 알아보고 가야겠어요.
  

 

저는 당장 떠나지 못할 몸이라... 책으로 대리 만족을 하고왔지만... 곧 여행 계획중이신 분들이 계시다면 15-16최신판으로 출간되어 나왔으니.. 여행 할 때 참고하면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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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때로 대한민국
조경자.황승희 지음 / 상상출판 / 201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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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래블 북으로 위장한 감성 에세이의 향내음이 물씬 풍겨져 나오는 이 책 때때로 대한민국.
가본 곳도 있고, 가보고 싶은 곳도 있으며 몰랐던 곳을 알게 된 이 책입니다.
역마살이 단단히 끼었는지 떠나지 않으면 정서불안이 오는 30대 여행작가와 사진작가가 함께 하니 좋지 아니한가~!!

 

Slow와 Green Travel로 크게 두 챕터로 나뉘어 쓰여있어요.
두 분류가 모두 힐링이 될 만한 여행지인데요.. 슬로우는 시간에 쫓기고 일에 치여 질릴 때.. 훌쩍 떠나고 싶은 장소이더라고요.. 그린은.. 마음의 여유가 필요할 때 가면 좋을 것 같았어요. 상처받은 마음이 안정이 될 것 같은 곳들이랄까.. 물론.. 둘 다.. 어쨌든 힐링여행이 필요한 시기에 떠나야 할 장소겠지만 말이죠.
대체적으로 많이 알려져 있는 곳들이 대부분이었는데.. 개인적으로 울릉도나 제주, 거제도, 경주처럼 상대적으로 시간이 있다면 그곳에서 오래 구석구석 여행해보고 싶다고 생각한 곳들이 나오니 반갑더라고요. 짧지만 감성 가득한 글들을 지나다 보면 여행정보가 나와요. 그래서 순간순간 아 그렇지.. 난 에세이가 아니라 트래블 북을 보고 있었어.. 하고 인식하게 되더라고요.. 좋다..

영토 문제로 가슴을 졸이는 국민들에게 '걱정 마, 잘 있으니까'라고 말하는 듯 엄지손가락을 치켜든 엄지 바위, 독립문바위, 한반도 지도 모양을 한 모습을 보니 먼 길 달려오길 잘했다는 안도감이 들었다.
경상북도 울릉군 울릉읍 독도리 산 1-96. 대한민국의 영토 독도. 힘없는 백성인 나는 '독도는 우리 땅'만 불러줄 수 있는 게 고작이라 한없이 미안하기만 하다. -27p

 

이 책이 마음에 드는 이유 중 한 가지는 소소해 보이지만 사람들이 알면 좋겠다 하는 이야기들이 많이 담겨있다는 것. 울릉도의 역사 유산 중 하나인 일본식 목조 가옥.. 08년까지 가정집으로 사용하던 몫좋은 곳의 집을 침탈의 역사를 보여주는 증거로 남기기 위해 노력해서 문화재 지정까지 받았다고 하니.. 대단하단 말이 절로 나오더군요. 그리고.. 하나 더 말 하자면 쓴소리까지는 아니어도 걱정스러운 말과 한탄이 있어 마냥 찬양하는 글이 아니어서 보는 동안 마음이 불편하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여행책을 보면서 내가 갔던 곳에서 내가 먹은 음식 거기다 식당까지 일치하는 것을 발견하는 기분.. 괜찮은걸요..? 의외로 생각했던 그 맛이 아니라 조금 실망했을지라도 반가운 기분이 드는건 어쩔 수 없네요. 그리고는.. 새벽시간에 보는 맛집 사진에 군침을 흘리며 다시 가야겠단 생각을 하고 있는 저를 발견합니다.

 

 

 

시간도 없고, 돈도 없다며 미루고 있는 여행.... 당장 짐 싸서 조용히 떠나고픈 마음이 드네요.... 에효.. 책과 함께 아직 멀은 제주도 계획이나 세워야할까봐요..... 아니.. 내년 꽃놀이 계획을 세워야 하나??
근데.. 제목 정말 잘 지은 것 같아요. 때때로 떠나고싶을 때 훌쩍 들고 대한민국 한 바퀴 함께 할 수 있을것 같은 느낌.. 너덜너덜해진 나같은 사람에게 필요한 힐링 여행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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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생애 최고의 열흘
아데나 할펀 지음, 황소연 옮김 / (주)태일소담출판사 / 201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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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주 시험이요? 테스트를 한단 말이에요?"


내 생에 최고의 열흘... 제목만으로도 꼭 선택해야만 할 것 같은 느낌이 드는 책이었어요.. 막상 받고 보니 작고 가벼워서.. 내용 자체도 참 가볍겠구나.. 하는 생각을 했었는데... 막상 읽고 보니.. 제목에서 파생되는 내 생의 최고의 열흘은.... 언제였을까.. 아니 언제가 될까?? 하는 생각부터 가벼운 듯 진행되는 이야기에서 많은 생각을 하게 되는 책이었습니다.


어이없게도 늦은 시간.. 아니 이른 시간이라고 해야 하나.... 개를 산책시키다가 교통사고로 천국에 가게 된 29살의 꽃다운 나이의 알렉산드라. 그녀는 천국에서 가장 높은 단계인 일곱 번째 천국에 있을 자격이 되는지를 시험하는 에세이를 쓰게 된다. 그곳에서 만난 완벽한 남자와 꿈에 바라던 집 그리고 모든 조건들을 다 갖기 위해서는 꼭 에세이 시험에 통과해야 하는데..


천국... 너무하네요.. 애초에 3단계든 4단계이든 낮은 단계에서 올라가기 위한 에세이를 쓰게 할 것이지..... 희망고문을 받기 위한 곳인가... 어찌 최상의 맛을 보게 한 다음 잔인하게도 시험에 통과하지 못하면 그곳이 천국일지언정 낮은 곳으로 가게 한단 말인가........ 알렉산드라가 뒤통수 맞을 때 나도 같이 맞은 느낌!!

당신의 삶을 되돌아봐요. 걸어온 삶의 여정을 생각해봐요. 어디로 가고 있었는지 생각해봐요. 당신은 현명한 여자예요. 이 시험을 어떻게 통과할지 알아낼 거라고 믿어요. - 58p

소설이면서 에세이 같은 이 책이 저에게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들어줍니다.

가볍게 읽어 내려가다가.. 문득... 난 천국에 갈 수 있을까?? 난 잘 살고 있는 것일까?? 나의 최고의 날들은 언제일까??

특히... 요즘들어 내가 잘 살고있는것인가... 이렇게 살아도 괜찮은가...하는 고민을 자주하는데... 어쩐지 이 책을 보고있으니.. 일단은 내가 언제 어찌될지 어떻게 알아?!! 그냥 지금을 즐겨볼까? 하는 생각이 더 강하게 들더라고요. 혹시 아나요? 내가 하고싶은 일을 즐겁게 하면 그 안에 가장 즐거웠던 내 생의 열흘이 생기지 않겠어요? 이 책이 전하고자 하는 이야기도 그러한게 아닌가 싶고요..

 

만약 내가 알렉산드라였다면... 에세이의 시작을 할 수나 있었을지.....

저는..... 죽으면 일곱 번째 천국에 가고 싶어요... 그러기 위해서... 저는 무얼 해야 할까요???라는 생각을 하는 것만으로도... 전 탈락이겠죠?(시무룩..)

 

에이미 아담스 주연으로 영화화가 진행 중이라고 하니.. 기다려봐야겠습니다. 곧... 나오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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