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만 제공받아 읽고 쓴 글
이제 우리는 너무 잘 안다.
습관이라는게
의지로 되는게 아니라는걸...
그래서 우리는 습관을 잡기 위해
미라클모닝활동이나
각종 챌린지 등으로
루틴을 만든다.
그렇게 독서습관을 만들고
정리습관을 만들고
시간관리 습관을 만든다.
그런 과정을 지나
요즘 유행하는 러닝을 하고자
운동화도 새로 구입했는데
왜 나는 달리지 못하고 있을까
궁금했다.
그래서 달리기에 대한 책을
한권한권 읽어가기로
작정만 하고
뭘 읽을까 고민하다가
또 반년이 지났다.
그러던 중 만난 책
달리기의 뇌과학.
아 맞다.
나 습관잡기 할때
의지를 내세우지 않기로
많이 연습했잖아.
뇌를 속여서 그냥 하는거라고
납득할것도 없이 그냥 하는
습관잡기의 기본 틀이
바로 달리기에도
적용이 되는 것이다.
일단 행동을 하면
그 행동으로 감정이 따라오는데
일단 신발을 신고 문밖으로 나가면
아~ 이렇게 달리면 되는거구나
바깥 바람이 이렇게 시원하구나
느낌이 오고 그 느낌이
감정으로 오면서
다음 행동을 부르는
철저한 시스템에 따르는 달리기!
사실 이 책은
기존의 달리기에 대한 책들을
슬쩍슬쩍 넘겨만 봤던 1인으로서
그동안 들쳐봤던 책들 중에
가장 T가 쓴 책 같달까
개인의 이야기도 들어가 있지만
한 챕터 안에서도
여러개의 팁을 소제목삼아
짧은 호흡으로 읽도록 쓰여있다.
달리기의 뇌과학은
달리기귀차니즘을 이기는
습관잡기만을 위한 책은 아니다.
달리기 위한 기본부터
나이에 맞는 달리기 팁까지
꽤 다양한 정보를 담고 있다.
이러한 정보가
조금 더 깊었다면
약간은 지루했을것 같고
조금 더 다양한 이야기를 담았다면
약간은 조잡했을거 같은데
적절한 수위로 담백하게
달리기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냈다 싶다.
이 책을 읽으며
달리기에 대한 의욕이 살아난거 인정!
그런데 더 좋았던 것은
꽤 긴시간 동안
내 세포속에서 자고 있었던
달리기가 아닌 다른 다양한
습관들이 하나 둘
깨어나는 느낌이라는 거였다.
이제 이직도 준비하고
건강도 챙기고 습관도 챙겨야지!!
완벽한 원시인도 읽고 있는 중인데
비슷한 이야기들을 하고 있어서
자청의 책과 같이 읽어보는것도
꽤 괜찮다 싶다.
이제 슬슬 달려야겠다.
인생의 꽤 많은 시간을 지나고
이제 보낸 시간보다 남은 시간이
적지 않을까 싶은
내 건강을 위해서도,
두려움 앞에 겁만 먹고 있을
내 뇌를 위해서도
꽤 도움이 되는 책이었다.
달리기를 하고는 싶은데
자꾸 미루고 있는 사람이라면
꼭 읽어보길 권하는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