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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쓰기에 진심입니다 - 글을 잘 쓰기 위해 글을 쓰진 않습니다만
유미 지음 / 치읓 / 2021년 12월
평점 :
글쓰기에 진심입니다 - 유미
신간이 나오면 왠만하면 읽는 주제의 책이 있다.
주로 책쓰기에 대한 책이 그것이다.
책쓰겠다고 끄적거린지 몇년이고 -_-;;;
문득 내가 작정한 책쓰겠다는 그 마음은 진심이었나 의문이들기도 한 요즈음
내눈에 똬~~앟 들어온 책이 있었으니!!
바로 글쓰기에 진심입니다.
쓴다고?? 응? 그럼 읽어야지! 하는 마음으로 낼름 받아든 책
글쓰기에 진심입니다.

이번 크리스마스는 이책 글쓰기에 진심입니다와 함께 보냈다^^
이책 글쓰기에 진심입니다의 저자 유미는
대기업에 근무하며 난임으로 힘든 자신의 감정을 추스리려고
매일 글을 썼다고 한다.
흔히들 말하는 치유의 글쓰기를 진정 경험한 그녀라고 할까?
난 힘들때는 아무것도 않고 그냥 자고 싶던데
유미 저자는 정말 글쓰기에 진심이 맞나보다.
진심을 가지고 글을 쓰다보니 이렇게 책이 되었다.
나는?? 진심을 가지고 글을 쓰고 있니?
이 책을 읽다보니 내가 잘못 생각하고 있는게 있었다는 생각이 들었다.
글쓰기 = 책쓰기
요게 아니라는 걸 알고 있으면서도
내 머릿속에서는 똑같이 생각하고 있었던 것 같다.
이렇게 종종 남기는 서평도 사실 글쓰기인데 난 글쓰기로 생각을 안했던 것 같다.
이 책 글쓰기에 진심입니다에 나오는 여러가지 글쓰기들 중에 확 들어왔던 부분이
바로 서평에 대한 부분이었는데 몇페이지 안되는 분량을 차지하지만
늘 내가 쓰는 서평은 서평인가 독후감인가 고민하던 내게 명확하게는 아니지만
그래도 그냥 이정도라도 쓰는게 안쓰는것보다는 낫고
책을 요약정리하는 것보다는 낫다(실은 요약 정리할 능력이 안된다ㅠㅠ)는 생각이 들었다.
이책의 표지에 쓰여진 문구를 보면
'살기 위해, 살아남기 위해 글을 쓰기 시작한 사람들에게
꼭 전해주고 싶은 7가지 이야기'라고 쓰여있다.
그러고 보니 책을 쓰기 위해 글을 쓰는 사람은 얼마나 여유있는건가
간절함을 가지고 루틴을 유지함으로서 스스로 주인이 되는 삶을 사는 것이 필요하다.
책을 쓰기 위해서건 내 감정이 너무 힘들어 쓰는 것이건
글을 제대로 쓰기 위해 필요한 것은 글쓰기에 진심이 되는 것이다.
별 기대없이 읽었던 책이 꽤 좋다.
특히 나같은 아줌마인 저자가 쓴 책이니
꽤 비슷한 관심사와 생활습관이 책 곳곳에 보여 메모할 것도 많았던 책이었다.
글쓰기에 진심이 되어야겠다.
나름 글쓰는 삶을 살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이 책을 읽어보니 아니다
쓰는 척 하는 삶을 살고 있었다.
글쓰기에 진심입니다는
글쓰는 습관을 만들고 싶은 사람에게 추천한다.
글쓰는것이 엄청난 스킬이 필요한 것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에게 추천한다.
생각보다 소소하게 생활속에서 꾸준히 쓸수 있는 방법이 많다는 것을 알게 될것이다.
==== 책만 제공받고 직접읽고 쓴 주관적인 글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