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획이 실패가 되지 않게 - 반드시 결과를 내는 탁월한 실행의 기술
이소연 지음 / 다산북스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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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획이 실패가 되지 않게 - 이소연

 

 

너무 익숙하다.

계획하고 적어놓으니 이미 다 이룬것 처럼 신났다가

며칠 지나지 않아 포기해버리는 내 모습.

결국 내가 계획하는 거의 대부분의 일들이 '실패'라는 단어로 종결지어진다.

아 너무 슬픈데?

몇년만 더 살면 50년을 사는건데,

그 긴시간동안 내가 실패를 너무 익숙하게 생각하고 살았다니..

무언가 안타까운 마음이 들었다.

내 인생이 여기서 더 발전이 없을거라 생각하기엔

내 남은 삶이 너무 아깝다는 생각이 들었다.

 

계획을 하고 실패가 아닌 성공을 하는 방법을 알고 싶었다.

의지박약이라며 그냥 웃으며 넘어갈것이 아니라

해결할 무언가가 필요했다.

 

그래서 바로 이 책 <계획이 실패가 되지 않게>를 읽기로 했다.

 

 

 

반드시 결과를 내는 탁월한 실행의 기술이라는 부제가 달려있다.

딱 내가 찾는 책이다.

다 따라해야지! 하는 마음으로 책을 펼쳤다.

 

모르던 것을 알게 되고, 못하던 일을 조금씩 더 잘하게 되는 과정은 원래 즐겁다.

자기 계발은 이처럼 스스로 좋아하는 일에 자발적으로 시간과 노력을 투입하는 것이다.

p.18_계획이실패가되지않게

 

! 그러고 보니 내가 모든 계획을 다 실패했던것은 아니었던것 같다.

꼭 계획을 하지는 않았지만 좋은 성과를 냈던 것도 있었고

소소하게 계획을 했던대로 결과가 나온 적도 있었고

계획한 것 보다 훨씬 좋은 성과를 얻은 적도 있었다.

그때의 나는 부족하지만 조금씩 나아지는 내 모습에 힘을 얻었던 것 같다.

조금씩 나아지고 있기때문에,

내일의 나는 오늘보다 더 멋있어져 있겠지!

내일 이 시간 발표할때 나는 떨지 않고 잘하고 있겠지!

이렇게 열심히 살다가

나중에는 남편이랑 조용한 소도시에서 알콩달콩 살며 생을 마감하겠지?

이런 상상으로 이어져갈 때에 확실히 성과가 났던것 같다.

 

이 책에서 저자는 OKR (Objectives and Key Results) 이라는 개념을 설명한다.

바로 그 OKR

이렇게 자신의 성공한 모습을 그려보며 목표(O)를 세우고

핵심결과(KR)를 측량가능한 수치로 정리함으로서 성공에 이르는 방식을 말하는 것이다.

 

설명이 어렵나?

나도 사실 뭔소린가 하다가 이 책에서 나온 예시를 보고 바로 이해했다^^

 

멋진 수영인이 되자! 라는 O를 설정하고

KR을 정하였다

KR은 뒤에 숫자 1,2,3....을 붙여 세분화 할수 있다.

KR1 - 자유형 500미터 10분안에 주파하기

KR2 - 접영연습 50 킬로미터

KR3 - 수영장 100번 가기

 

이렇게 정함으로서 할일이 명확해진다는 것.

 

나에게 적용시켜본다면

 

O"글쓰는 일로 먹고 살자."

라면

KR1 - 매일 30분이상 종이에 무엇이건 쓰기.

KR2 - 블로그에 이틀에 한번 이상 글쓰기.

KR3 - 2월 말까지 초고 마치기.

 

이런 식으로 OKR을 정하고 실행을 하면 되는 것이다.

글쓰는 일로 먹고 살자는 생각으로 무언가를 하려면 막연하지만

그 목표를 수치로 세분화해 할것을 정하니 해야 할 것이 확실해지는 효과가 있다.

목표쪼개기의 개념과 비슷한듯~

 

구글사와 인텔사 마이크로소프트사등

굵직굵직한 기업들에서 사용하는 방법이라니

더 신뢰가 간다.

 

바인더에 OKR로 신년계획과 프로젝트를 짜봐야겠다.

딱 이런 스킬이 필요할때 딱 만난 맘에 드는 책

<계획이 실패가 되지 않게>

OKR이라는 방법과 함께 소소한 도구들도 소개되니

늘 실행할때마다 막연한 부담감이 있었던 사람이라면

이책을 한번 읽어보길 권해본다.

 

 

===출판사에서 책을 제공받아 읽고 쓴 글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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