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나는 왜 아이에게 내가 책읽는 방식을 소개해주지 않았을까?
필사도, 낭독도 내가 좋아하는 책읽는 방법 중 하나인데
왜 아이에게 시켜볼 생각을 하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아직 어리니까 못할거 같아서.. 귀찮아 할거 같아서...
시도를 않았다는 반성을 하게 되었다.
이 책에서 내가 또 관심있게 읽었던 부분이
친구관계에 대한 파트였다.
큰아이는 너무나도 친구관계가 중요한, 다양한 친구를 만나야 하는 아이이고
작은아이는 여러 친구보다도 마음맞는 몇명의 친구와 교류를 하는것을 좋아하는 아이라
그 둘을 보며 내가 어느 포지션을 취해야 할지 애매할때가 있는데
그런 내가 잘 기억해 둬야겠구나 싶었던 부분이 있어 소개하고 마무리 하려 한다.
교우 관계에 있어서 부모가 알아두어야 할 것이다.
첫째, 친구 문제에 일희일비하지 않기
누가 모르냐고 반문하고 싶지만, ㅋ
아이가 하는 이야기를 듣다 보면
나도 모르게 찐 리엑션이 나오기 때문에 잘 기억해두려고 적어본다.
둘째, 갈등은 자신의 힘으로 해결하기
이부분은 나도 그렇게 한다고 말하고 싶으나 ㅜㅜ
어쩌면 스스로 해결하라고 해놓고 모른청 방임한게 아닌가 싶은 반성을 해본다.
스스로 해결하게 지지하고 돕는 것과 모른척 하는건 완전 다르다.
난 혹시 외면하지 않았나 반성해본다.
셋째, 소통하고 공감하는 연습 꾸준히 하기
아 난 소통 잘하는 엄마인줄 알았는데 은근 학교 상황에 대해 모르는게 많았다.
반성해야지
넷째, 절대 금지어 "그 아이와 놀지마라"
다행히 난 이런말은 절대 안한다 ^^;;;;
다섯째, 문제가 생기면 아이의 행동 한 번 더 살펴보기
이건 당연히 그렇게 하는거 아닌가?
제목이 아쉬운 책이다.
제목은 평생 공부력은 초5에 결정된다 이지만
공부력보다는 인생력에 대한 책이라는게 더 맞을것 같다.
뭐.. 결국 이런 공부이외의 것을 잘 관리해서 공부력이 높아진다는
그런 의도는 충분히 공감한다^^
제목보다 알찬 내용이 참 마음에 들었던 책
평생 공부력은 초5에 결정된다.
초5를 앞두고 있는 부모들에게 충분히 도움이 되리라 믿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