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배 버는 힘 - 돈 버는 능력을 키우는 부자 되기 최단 루트
박서윤(소피노자) 지음 / 라온북 / 2021년 1월
평점 :
구판절판


10배 버는 힘 - 박서윤


다들 부자가 되고 싶어한다.

나도 그렇다.

하지만 왠지모르게 '부'에 대한 책을 읽거나 '부'에 대한 것에 관심을 두는 것은  

내 속에 있는 탐욕을 내보이는 것 같아서 괜히 터부시 한것 같다.

어느새 내 주변인들은 어느정도의 부를 축적하였고 

열심히 살았던 우리부부는 그냥 열심히 산만큼 정도의 삶을 살고 있는듯하다.

아 갑자기 슬퍼지네 ㅠㅠ


이제는 좀 더 적극적으로 욕심을 내야겠다 싶은 요즘

내 손에 들어온 책 '10배 버는 힘'을 읽었다.


제목부터가 기냥 팍 노골적이지 않은가!!! 

요즘 내 스타일이당 ㅋㅋㅋ


사실 처음 들어보는 작가의 처음 들어보는 제목의 책이라 큰 기대는 없이 책을 열었다.

요즘 워낙 많은 사람들이 책을 쓰는 시대이고 그냥 그런류중의 하나겠지 싶은 정도의 생각이었다.

늘 그렇듯 책 날개를 펴고 작가의 이력을 읽는다.

빚이 3억5천? 음.. 나도 그만치 있는데...요즘 다들 그정도 빚있지 않나?

남편의 실직? 음... 우리 남편도 노는데... ㅠㅠ

네 살 아들의 질환? 음... 다행히 울 애들은 심한 병은 없긴하지만... 

이러면서 괜히 틱틱 거리며 읽어내려가던 중 

3p 자기경영 대상 수상자래..

그냥 닥치고 인정!!!!

잘은 모르지만 3p에서 자기경영 대상 수상하는 사람들 정말정말 자기 관리 장난이 아니던데...

이런 사람한테 노하우를 배울수 있다니 이책 맘에드는데? 하는 생각이 들었다.

감히 내가 나랑 비슷한데? 하면서 깝쭉거릴 군번이 아니당 ㅋ


프롤로그와 앞부분을 읽으면서는 

성장하고 싶은 엄마들의 모습이 다 똑같구나 하면서 계속 공감에 공감을 반복하였다.


책 50권만 읽으면 박사 학위 딴 것과 같다는 이야기를 듣고 열심히 책을 읽었다.

'다 읽고 나면 뭔가 달라지겠지'라는 마음으로 

노란색 색연필이 닳고 닳도록 밑줄까지 쳐가며 읽은 결과는 

통장에 남은 20만 원 뿐 이었다.


이 책의 저자가 사는것이 막막하고 힘든데 

통장에는 50만원밖에 없고, 뭘 해야하나 싶어 

용기를 내어 서점에 가서 책을 샀다고 한다

그리고 남은 건 20만원 ㅜㅜ


너무 공감간다.

사실 나도 책을 읽으면서 왜 이렇게 읽고 있는데 변화가 없는거지?

왜 이렇게 읽는데도 상황은 이렇게 그지같지? 하던 시기가 있었기 때문이다.

(뭐 지금도 별반 다를것은 없지만서도)


무언가를 시도하지 않을 뿐, 매일 생활 소비를 하고 있었다.

의식주, 친구들과의 약속, 가족과의 외식 등 

오히려 아무것도 안 하니까 소비가 더 많은 비중을 차지하게 되었다.

....

결국 아무것도 실행하지 않고 있다는 것은 더 많은 소비를 하겠다는 말이었다.

p. 31_10배 버는 힘_박서윤


성공을 위해서는 

노력 보다는 타이밍이 중요하고 
계획보다는 전략을 잘 짜야한다는 메시지를 보며 

우왓 이 분 열심히 책을 읽어댔다고 하는게 헛것이 아니구나 싶었다.

말장난 같지만 너무나 맞는 소리 

타이밍과 전략! 

지금 내가 갖추어야 할 것이다 


또한 아마추어와 프로에 대해 

소제목으로 나누어 풀어쓴 부분도 참 맘에 들었다

아마추어는 이것저것 시도하고 프로는 원하는 목표에 집중한다.

아마추어는 소비하고 프로는 생산한다.

아마추어는 배움에 집중하고 프로는 배우는 동시에 아웃풋 한다

아마추어는 좁고 얕으며 프로는 넓고 깊다


이중에서도 요즘 내가 뼈져리게 느끼는 것이 바로 아웃풋인데 

이것저것 배우기만하고 읽기만 하는 내 삶에 수정이 필요하겠다고 생각하던 차라

밑줄 쫙쫙 그어가며 읽을수 밖에 없는 부분이었다.


또 끌렸던 부분이 있는데 

바로 이부분 wish 노트! 

쓰면 이루어진다는 것을 믿으며 또 체험하고 있는 사람으로서 

보도 섀퍼의 돈과 

3개의 소원 100일의 기적과 

더 해빙 등 

바램과 성취과 관련된 최고의 책 3권을 벤치마킹 한 노트가 

큰 매력으로 다가왔다.


저자는

소원, 영향력, 성공, 해빙이라는 네가지 키워드로 정리하여 

각자의 맘에 드는 방식으로 노트를 정리하라고 

제안한다.


wish노트의 예시는 다음과 같다 


10배 버는 힘을 위해서 wish노트 꼭 작성해봐야겠다.


위에서 언급했던 것 처럼 내가 요즘 고민인것이 

인풋만 많다는 것인데 

나를 콕 찍어 이야기 하는 것 같은 페이지를 발견했다.

'지식의 늪에 빠진 당신을 위한 처방전'이라니....

인풋이라는 과정은 책을 읽거나 강의를 듣거나 무언가 지식을 넣는 과정일텐데

그 과정을 통해 지식만 집어넣는것이 아니라 잘 활용할수 있는 방법을 제안하고 있다.


그 중 첫번째는 키워드 독서를 통해 아웃풋을 최대화 하라는 것

내가 기초를 쌓고 싶은 분야의 키워드를 한가지 정해 

쉬운 책이든 어려운 책이든 가리지 않고 

33권 내외를 읽어보는 것이다. 

33권 정도 같은 분야 책을 읽다보면 

기초지식의 임계점을 뛰어 넘는다 

...

같은 분야의 책 30여권 읽어 내려가는 동안 

나에게는 그 분야 지식의 패턴이 쌓인다. 

다시 말해 문제를 해결해 낼 수 있는 방향이 보이고 

그것을 선택하고 실행하는 능력까지 배양되는 것이다. 

지금 나의 문제를 해결해 줄 단 하나의 키워드는 무엇인가?

먼지 키워드를 찾는 것 부터 접근해보자.

p. 207_10배 버는 힘_박서윤 


키워드 독서라는 용어만 들었을 때는 왠지 어렵게 느껴지는데 

결국은 내가 원하는 키워드를 잡고 그와 관련된 책을 차곡차곡 쌓으라는 말

그냥 쌓기만 하면 그것은 인풋독서이지만 

인풋독서가 아닌 아웃풋을 이끌어내기 위해서 저자가 제안하는 것이 하나 더 있다

바로 아이디어 노트를 만들어 적어가며 읽으라는 것



실행으로 이어지게 돕는 것이 아이디어다. 

나는 독서할 때 상상 옆에 종이 한장을 두고 읽는다. 

바로 아이디어 노트로 

책을 읽으며 조금씩 삐져나오는 

생각의 파편들을 모아두는 역할을 한다.

아이디어 노트에는 세상을 바꿀만한 거대한 아이디어가 적히는 것이 아니다.

오늘 하루 내 삶을 바꿀만한 작은 아이디어들이 차곡차곡 쌓인다. 

아이디어가 꼭 거창할 필요는 없다. 

내 삶을 개선해나가는 것 만큼 위대한 일은 또 없으니 

자신에게 맞게 적으면 된다.
p.209~210_10배 버는 힘_박서윤


하지만 방법만 알면 뭐하나 -_-;;

실행을 해야지...


가장 중요한 것은 실행이다.


우리는 생각과 고민을 구별해야만 한다.

생각은 기회를 선물하고 고민은 데미지를 준다.

유익한 생각엔 '어떻게'가 존재한다. 

심각한 고민은 '내가 과연 해낼 수 있을까?'라는 물음이 존재한다.

되도록 생각이 고민으로 바뀌기 전에 

실행단계로 옮기기 위한 아이디어를 찾아 즉시 실행을 시작해야 한다.

p. 254_10배 버는 힘_박서윤


재미있다

경제전문가가 어렵게 쓴 책이아니라 재미있고 

경제이야기 보다는 기본적인 마인드셋에 대한 이야기라 더 재미있다

결국엔 마인드가 성공의 기본이고 성공을 이끄는 것은 행동이라는 너무뻔한 이야기이긴 하지만

뻔한 이야기를 어렵지않게 해주어 참 고마운 책이다 ㅋ


10배 벌라면 어디에 땅사라 

10배 벌라면 어떤 주식을 사라

를 기대했다면 이책은 패쓰해주시길~~



==== 도서만 제공받고 읽고 쓴 주관적인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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