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블로그에도 많이 쌓여있지만 ㅋ
그 이상으로 꽤 많이 읽었던 1인이다.
워낙 정리안된 집에서 자라났고
정리라는 것이 하나의 인생의 숙제 같은 사람이라
정리에 대한 욕심이 참 많았다.
윤선현, 곤도마리에, 에미, 정희숙... 기타 등등
정말 많은 전문가의 책을 읽고 따라도 해보며 느낀 것은
스킬이고 뭐고 무조건 정리는 마음에 달려있다는 것이었다.
아무리 정리법을 많이 알아도 내 마음에서 준비가 안되어 있으면
정리를 하는것은 거의 불가능 하다.
지금 나는 개인적인 상황 때문에 정리보다 다른 것에 더 집중을 하고 있기에
즉 마음이 다른 곳에 있기에 정리가 우선순위가 아닌 상황이다.
그래서인가 늘 엉망인 집을보며 복잡한 마음이었는데
책을 펴자마자 요 페이지를 보면서 이책 잘 골랐다는 마음이 들었다.
너무나도 공감인 페이지
공간이 바뀌면 기분이 달라지고,
기분이 달라지면 매일의 일상이 바뀝니다
하루하루가 달라지면 결국 인생이 달라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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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릿속이 복잡한 사람은 집도 복잡합니다
p.13
아이고 찔려라 ㅋ
썬더 이대표 이지영 작가의 철학이 맘에 들었던 것이
단순히 정리가 안된 집을 정리한다는 것이 아니라
정리가 안된 이유를 찾고, 그 것을 정리하는 과정을 통해
물건이 우선이 아니라 사람이 우선인,
사람이 좋아하는 물건을 보다 더 잘 쓰기 위한
정리를 한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