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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 년의 공부 - 흔들리지 않는 마음이 필요할 때, 맹자를 읽는다
조윤제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19년 5월
평점 :
이천년의 공부 - 조윤제
삶은 공부의 연속이다
학창시절의 공부로 이제 공부는 끝이다 생각했었는데
왠걸....
아이를 낳고나니 해야할 공부가 더더더 많다
무엇보다도 엄마는 마음 공부를 해야한다
내 몸뚱아리에서 아이라는 생명체를 내보낸뒤
변화된 몸과 변화된 정신으로.. 나만 빼고 변화 없는 기존의 삶 속에서 살아나가야 한다
아이가 태어난뒤 나를 깎고 또 깎는 몇년의 시간은 사실..
내 마음을 잘 다스리느냐 마느냐에 성패가 달려있는것 같다

'이천년의 공부'란 제목에서 느껴지는 포쓰~
그렇다 이책은 이천년전의 고전... '맹자'의 가르침이 쓰여있는 책이다
말공부나 다산의 마지막 공부 같은 책을 냈고
워낙 고전에 대한 조예가 깊은 조윤제라는 작가와 맹자가 만났으니~
내 영혼에 보약이 될것 같은 느낌이 드는 책이다
게다가 무게있어보이는 표지까지....
아이를 둘 낳은 엄마라 그런가
이 책 '이천년의 공부'는 내게 엄마의 마음공부를 위한 책으로 느껴졌다
1장 호연지기(-세상을 품고 상황을 다스리는 큰 기운)를 펴면 제일먼저 만나는 문구..
진정한 용기는 아무것도 두려워하지 않는 것이 아니라
두려워 할만한 것을 두려워하라는 메시지에 무릎을 탁! 쳤다
어머나
'용기있다'는 말이 정말 멋진 말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호연지기'와 왠지 딱 맞는 느낌
아이를 키운다는건 두렵지 않지만
아이의 삶이 행복하지 않게 자라는것은 두렵다
이정도면 나도 용기있는 삶을 사는거겠지^^
상대를 아끼는 속마음을 드러내라
역시 아이들을 바라보는 내 마음을 생각하게 되었다
그냥 사랑하는 내마음을 알아주겠지 바라만 보고 있는것이 아니라
내 속마음을 듬뿍 표현한다
사랑한다고 널 사랑하고 아낀다고~^^
하지말아야 할 것을 하지 않는 것이 먼저다
약간은 제목과는 다른 이야기가 파트 시작에 실려있어서 잉? 하긴했는데
완전 마음에 와서 박힌 문장을 소개하려한다
-무언가 일을 이루기 위해서는 반드시 두가지 전제가 필요하다
먼저 일을 시작해야 하고 또 한가지는 일을 이룰때 까지 멈추지 않는 것이다
꿈과 이상은 크지만 말로만 일할뿐
어떤 노력도, 시도도 않는 용두사미 같은 인간...ㅠㅠ
바로 나다 ㅠㅠ
모든 것이 스승이다
하다못해 바람에 흔들리는 깃발을 보고 바람의 방향을 판단 할수 있듯
세상의 모든것에서 우리는 배워야 한다
내 아이들에게서 정말 많은 걸 배우고 있는 내 삶을 떠올리며
이책이 참 값지다는 생각이 들었다
틈틈히 책 어느부분을 펴서 봐도 내용이 독립적이라
편히 한 꼭지씩 읽어도 좋게 되어있는것 또한 이책의 장점이다^^
다소 무거울수도 있는 '맹자'
뭐... 이책도 완전 가볍게 풀이되어있는것은 아니지만^^
원전을 읽어봐야겠다는 용기가 난다^^
이제 진짜 용기를 내어 맹자를 읽어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