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인물 열전 1 - AI의 토대를 놓은 사람들 AI 인물 열전 1
김경달 지음 / 이은북 / 202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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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AI는 하루아침에 탄생하지 않았다. 냉대와 회의 속에서도 신념을 지켜온 연구자들의 도전이 오늘의 AI 시대를 만들었다는 사실을 흥미롭게 전한다. AI의 역사와 흐름을 인물 중심으로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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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번 레인 (30만 부 기념 Take your marks 에디션) 보름달문고 82
은소홀 지음, 노인경 그림 / 문학동네 / 202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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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에게 "왜 그것을 그렇게까지 열심히 하느냐"고 묻는다면, 우리는 바로 대답할 수 있을까. 좋아해서 시작했지만 어느 순간 성적과 결과만 바라보게 되는 일은 어른에게도 낯설지 않다. <5번 레인>은 수영을 소재로 한 이야기이지만, 결국 자신의 이유를 찾아가는 모든 사람의 이야기이다. 그래서 이 작품은 어린이를 위한 동화이면서도 어른에게도 깊은 질문을 던진다.



주인공 강나루는 수영부 에이스다. 누구보다 성실하게 훈련하고, 기록을 줄이기 위해 매일 반복된 연습을 이어간다. 하지만 새로운 라이벌 김초희가 등장하면서 나루의 세계는 흔들리기 시작한다. 늘 서던 4번 레인을 내주고 5번 레인으로 밀려난 순간부터 나루는 자신의 실력보다 상대를 더 의식하게 된다. 아무리 애써도 결과가 따라오지 않는 현실은 조급함을 만들고, 그 조급함은 결국 잘못된 선택으로 이어진다.



이 작품이 색다르게 와닿는 이유는 승패를 다루는 이야기에 머물지 않았기 때문이다. 작가는 아이들이 실패를 받아들이는 과정과 자신의 마음을 마주하는 시간을 매우 섬세하게 담아낸다. 나루는 자신의 실수를 외면하지 않는다. 오히려 그것을 인정하고, 스스로 책임지며 다시 물속으로 들어갈 용기를 배워 간다. 성장은 완벽한 사람이 되는 것이 아니라, 부족한 자신을 받아들이고 다시 앞으로 나아가는 것이라는 것을.



다른 인물들도 인상적이다. 라이벌인 초희 역시 자신만의 고민과 사연을 가진 인물이다. 친구 버들이와 태양이를 비롯한 주변 인물들 역시 각자의 자리에서 고민하며 성장한다. 그래서 이 작품에는 저마다 다른 레인을 헤엄치는 아이들의 모습이 함께 살아 있다. 서로의 속도는 달라도 모두 자신만의 목표를 향해 나아간다는 점이 따뜻하게 다가온다.



책을 읽으며 열세 살이라는 나이의 무게에 관해 생각하게 된다. 흔히 어린 나이라고 생각하지만, 이 작품 속 아이들은 자신의 미래와 꿈을 두고 누구보다 진지하게 고민한다. 하루하루를 목표 하나에 집중하며 살아가는 모습은 오히려 이미 성인이 된 나를 돌아보게 만든다. 나는 지금 무엇을 위해 달리고 있는가, 그리고 그 이유를 제대로 알고 있는가, 스스로에게 질문하게 되었다.



경쟁이 치열한 시대를 살아가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 자신을 다른 사람과 비교해 본 경험이 있을 것이다. 그러한 사람들에게 이 책은 "반드시 이겨야 한다"가 아니라 자기자신의 자리에서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앞으로 나아가는 사람이 진짜 성장하는 사람이라고 전해준다.



우리 모두는 각자의 레인에서 살아간다. 누군가는 앞서가고, 누군가는 잠시 뒤처질 수도 있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어느 레인에 서 있는지가 아니라 끝까지 자신의 힘으로 터치패드를 향해 헤엄치는 것이다.



인생은 1등을 가리는 경기장이 아니라, 끝까지 자기 레인을 포기하지 않는 사람만이 완주할 수 있는 긴 레이스 아닐까.



#5번레인 #은소홀 #문학동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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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사의 시간 AI로 다시 쓰다 - 1시간의 일을 1분 만에 끝내는 마법의 도구
에듀윌 AI 교육 연구소 지음, 황영준 외 편저 / 에듀윌 / 202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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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AI 도구의 활용법과 실제 학교 현장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사례까지 담겨 있어 교육 현장에 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특히나 AI를 활용해 반복되는 행정 업무를 줄이고, 교사는 교육에 더 집중할 수 있도록 돕는 게 실용적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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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교회가 잘못 알고 있는 101가지 성경 이야기 한국 교회가 잘못 알고 있는 101가지 성경 이야기 1
윤석준 지음 / 부흥과개혁사 / 201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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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성경을 읽는다고 생각하지만, 때로는 성경보다 ‘익숙한 해석’을 먼저 떠올릴 때가 있다. 너무 자주 들어서 당연하게 받아들인 설명들, 설교를 통해 자연스럽게 익힌 해석들이 어느새 성경 자체보다 더 익숙해져 버린 것이다. 그래서 누군가 “정말 이 말씀이 그런 뜻일까?“라고 질문하면 오히려 낯설게 느껴지기도 한다. 그 익숙함에 이 책이 질문을 던진다.



<한국 교회가 잘못 알고 있는 101가지 성경 이야기>는 한국 교회 안에서 오랫동안 당연하게 받아들여졌던 성경 해석들을 하나씩 살펴보며, 본문이 실제로 무엇을 말하는지 차근차근 설명해 준다. 성경의 앞뒤 문맥과 성경 전체의 흐름 속에서 왜 그렇게 이해해야 하는지를 논리적으로 말이다. 그래서 책을 읽다 보면 자연스럽게 그 과정을 따라가며 함께 생각하게 된다.



기억에 남는 걸 말해보자면, 마태복음 18장에 나오는 “두세 사람이 내 이름으로 모인 곳에 나도 그들 중에 있느니라”는 말씀이 있다. 우리는 흔히 이 구절을 합심기도나 기도의 능력을 설명할 때 사용한다. 그러나 저자는 본문의 문맥을 따라가며 이 말씀이 기도에 관한 본문이 아니라, 죄를 지은 형제를 돌이키기 위한 교회의 권징과 공동체의 책임을 다루는 말씀이라는 점을 차분하게 설명한다. 익숙하게 알고 있던 구절이 전혀 다른 모습으로 다가오는 순간이었다.



또 하나는 출애굽기의 ‘삼사 대까지 이르게 하거니와’라는 말씀이다. 한국 교회에서는 오랫동안 ‘가계에 흐르는 저주’라는 개념과 연결되어 자주 설명되곤 했다. 하지만 저자는 성경 전체를 통해 살펴보면 하나님께서 각 사람의 죄에 대해 책임을 물으신다는 사실을 분명히 보여 주며, 이 말씀 역시 운명처럼 대물림되는 저주가 아니라 하나님과의 언약 안에서 이해해야 할 말씀이라고 설명한다. 성경으로 성경을 설명해 가는 과정이 설득력 있게 다가온다.



좋았던 점은 과정이다. 사실 소개된 내용 가운데 이미 알고 있던 해석도 있었다. 하지만 저자가 본문을 하나씩 짚어 가며 왜 그런 결론에 이르게 되는지를 논리적으로 설명하는 과정은 충분히 흥미로웠다. 성경을 읽을 때 문맥 살핌의 중요성을 새삼 느끼는 시간이었다.



특별히 책에서 다루는 사례들이 대부분 교회에서 한 번쯤 들어 봤을 법한 내용이라는 점은 큰 장점이다. 그래서 읽는 내내 “이 부분은 더 깊이 공부해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고, 앞으로 성경을 가르치거나 관련 콘텐츠를 만들 때에도 좋은 참고 자료가 되겠다는 기대가 생겼다.



아직 책을 모두 읽지는 못했다. 그런데도 목차를 훑어보는 것만으로도 읽어야 할 내용이 얼마나 많은지 느낄 수 있었다. 이번 책이 50가지 주제를 다루고 있고, 이어지는 두 번째 권까지 있다는 점을 생각하면 완독까지는 제법 시간이 걸릴 것 같다. 그만큼 천천히 읽으며 본문을 직접 확인하고, 저자의 논리를 따라가 보는 즐거움도 클 것이라는 기대가 생긴다.



성경을 더 많이 아는 것과 성경을 바르게 이해하는 것은 같은 일이 아닐 수도 있다. 이 책은 익숙한 해석을, 성경 본문으로 다시 돌아가 확인해 보자고 권한다. 익숙한 성경 구절을 새로운 시선으로 읽어 보고 싶은 사람, 그리고 성경을 문맥 속에서 깊이 이해하고 싶은 사람이라면 한 번쯤 꼭 읽어 볼 한 책이다.


#한국교회가잘못알고있는101가지성경이야기

#윤석준 #부흥과개혁사 #성경이야기 #신앙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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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의 핵심 난제들에 답하다 - 크리스토퍼 라이트
크리스토퍼 라이트 지음, 전성민 옮김 / 새물결플러스 / 201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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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앙생활을 하다 보면 쉽게 답할 수 없는 질문을 만난다. 하나님은 선하시다고 믿는데 왜 악과 고통은 계속되는가. 사랑의 하나님이라면 왜 가나안 족속을 진멸하라고 명령하셨는가. 예수님의 십자가는 왜 꼭 그런 방식이어야 했을까. 또 성경이 말하는 종말은 과연 무엇일까. 이런 질문은 믿음이 부족해서 생기는 것이 아니다. 오히려 하나님을 더 알고 싶은 사람이라면 한 번쯤 마주하게 되는 질문들이다.



이 책은 바로 이러한 질문들을 다룬다. 악과 고통, 가나안 정복, 십자가, 종말이라는 네 가지 주제를 중심으로 성경 전체를 하나의 큰 이야기로 엮어 낸다. 각각의 주제를 따로 설명하지만, 결국은 창조에서 시작해 구원과 새 창조로 이어지는 하나님의 계획 안에서 바라보도록 이끈다.



저자는 인간이 하나님을 완전히 이해할 수 없다는 사실을 먼저 인정한다. 그러면서도 성경을 차근차근 따라가며 우리가 어디까지 알 수 있고, 어디에서는 겸손히 하나님의 신비를 받아들여야 하는지를 설명한다. 읽는 동안 저자와 신앙에 관해 함께 고민하는 듯한 기분이다.



특별히 악과 고통을 다루는 부분이 기억에 남는다. 우리는 종종 "왜 나에게 이런 일이 일어났을까" 질문을 던진다. 하지만 이 책은 하나님 앞에서 슬퍼하고, 질문하고, 씨름하는 것 자체가 믿음의 과정일 수 있음을 보여 준다. 모든 답을 안다고 말하는 것이 신앙의 성숙이 아니라, 이해하지 못하는 순간에도 하나님을 붙드는 것이 믿음이라는 메시지가 새삼 마음을 울린다.



가나안 정복을 다루는 부분은 흥미롭다. 무신론자들이 자주 제기하는 비판을 피하지 않고, 실제 성경 본문을 역사와 신학이라는 두 축에서 함께 살펴본다. 십자가 역시 "예수님이 우리를 위해 죽으셨다"는 익숙한 고백을 넘어, 왜 그 사건이 하나님의 구원 역사에서 중심이 되는지를 성경 전체의 흐름 속에서 설명한다. 마지막으로 종말 역시 공포나 추측의 대상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완성하실 새로운 창조를 바라보는 소망으로 풀어낸다. 어쩌면 뻔하게 느끼겠지만, 말씀을 읽어가다 보면 늘 새롭다.



책의 서두를 보면 저자는 이 책이 어느 식사 자리에서 시작되었다고 밝힌다. 그리고 이어지는 한 문장이 다시금 머리를 강타한다. "안다고 해서 모두 이해하는 것은 아니다." 어떤 사람을 오래 알고 가까이 지낸다고 해서 그 사람을 완전히 이해하는 것은 아닌 것처럼. 하나님은 더더욱 그렇지 않겠는가.



신앙생활을 하면서 가장 오래 씨름하게 되는 문제는 역시 고통이다. 같은 신자인데 어떤 사람은 깊은 고난을 지나고, 어떤 사람은 비교적 평탄한 삶을 살아간다. 결국 하나님께서 이루실 뜻과 계획이 있으리라는 믿음 외에는 섣불리 설명할 길이 없었다. 삶이고, 현실이고, 관계의 문제이기 때문이다. 전도서 8장에서 전도자가 인간 지혜의 한계를 인정했던 것처럼, 이 책 역시 이해할 수 없는 영역이 있음을 솔직하게 받아들인다. 그래서일까. 그렇기에 오히려 더 와닿았다.



근데 이 책, 생각보다 두껍다. 속도가 느린 나로서는 350쪽이 넘는 분량을 단숨에 읽을 수 없었다. 읽다가 덮고, 다시 펼치고, 또 생각하고. 그러다보니 완독을 못했다. 지금도 끝까지 읽지는 못하고 쓰고 있다. 그렇지만 끝까지 천천히 읽어보고 싶다. 믿음과 이해 사이에서 고민하고 있는 그리스도인이라면, 그리고 성경의 난해한 부분으로 흔들려 본 적이 있다면 이 책, 한 번 읽어 보기를 권한다.



#성경의핵심난제들에답하다 #크리스토퍼라이트 #새물결플러스

#악과고통 #가나안정복 #십자가이해 #종말이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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