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지능 - 원서 읽기가 바로 되는 영어 공부 혁명
아이작 유 지음 / 다연 / 2020년 7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이 책을 읽게 된 이유는 '영어지능'이라는 제목 바래 아래에 있는 '원서 읽기가 바로 되는 영어공부 혁명법'이라는 손짓에 책을 읽게 되었다. '원서 읽기' 공부를 하면서 영어로 된 책을 읽었지만 그 책을 읽는 것은 그 분야에서 쓰이는 영어단어를 이해하고 그리고 공과대학 공부여서 숫자의 흐름을 따라가는 것이 대부분이어서 사실 크게 어렵지는 않았다. 영어의 단어와 다른 책이나 사람들이 사용하는 일본어에서 빌려온 같은 뜻 다른 단어가 서로 1:1대응이 되지 않아 어려움을 겪었을 뿐이다. 그러나 졸업을 하고 영어를 읽는 목적은 자주는 아니지만 관심있는 분야에 대한 글을 구글 검색하면서 나오는 논문을 찾아보거나 기사를 읽거나 때로는 한글로 번역된 책이 아닌 영어로 된 원문 그대로를 읽어보고 싶은 욕심이 있었다. 그 욕심에 영어로 된 원서를 용감하게 집어 들고 읽어 나가지만 몇 페이지 읽지 못하고 덮어두게 되었다. 어떻게 하면 영어를 좀더 잘 할 수 있을까? 아니 원서를 읽을 수 있을까?

그리고 영어말하기 시험을 회사에 와서 처음 경험했다. 토익공부를 하다가 말하기 시험을 처음 경험했을 때 처음에는 그냥 자연스럽게 이야기 하는 듯 했는데 어느 순간 힘든 경우는 질문에 대해서 하고 싶은 말은 정말정말 많은데 그걸 표현할 길이 없어서 계속 입을 다물고 있다보면 답답하기도 하고 시험이기 때문에 좋은 점수를 얻기 힘들었다. 그래서 예상 질문을 미리 공부하고 그 질문에 대한 답을 미리 작성해보는 연습도 했지만 역시 예상 밖의 질문들에 대해서는 빠른 시간에 뭐라고 할 말이 없었다. 언어는 꾸준하게 계속 관심을 가지고 공부를 해야 실력이 유지된다고 하는 말이 있었다. 그래 현상유지라도 하자는 생각에 이 책을 읽게 되었다.

​

영어는 그냥 언어 이고 당신의 생각을 전하는 도구일 뿐이다. 항상 그 기준은 당신의 생각이어야 한다. 생각나면 말하는 것이 언어다

P.73

​

​

영어는 '도구'일 뿐인데 이 도구를 이용해서 생각을 표현해야 하는 것이다. 그러나 어느 순간 생각보다는 도구가 먼저가 되어 버린것이 아닌가 한다. 아마 이 책을 쓴 사람은 스페인어를 배운 경험이 있는듯 하다. 스페인어는 '주어+동사'에 있어 꼭 주어를 이야기 하지 않아도 동사의 변화에 주어에 따라 동사가 변화하기 때문에 처음에는 배우기 힘들다. 나도 스페인어를 공부해 보려고 시도 하다가 그만 두고 다시 하고 또 그만두고 그냥 멈춰있는 상태이지만 스페인어 생각을 잠시 해 보았다. 그 개념에서 나온 것이 바로 '주동'이라는 개념인듯 했다. '주동'이라는 개념을 보고 나서 '그래'라고 공감을 하게 되었다.

​

책을 읽으면서 '성문기본영어'책에서 보았던 'to부정사 부사적 용법' 이라던지, '동명사' 문법적인 설명을 하는 단어들을 만났지만 영어의 기본을 위해서 '도구'로 이해하면 언제 내가 이 도구를 사용해야 하는지를 알아야 하고 이 문법을 위한 단어는 그 필요한 상황에서 간단하게 필요한 도구를 꺼낼 수 있는 스위치 역할을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다시 돌아와서 영어는 도구이며 이 도구를 통해서 생각을 확장하고 표현해야 한다. 그 방법으로 제시한 것 중 개인적으로 흥미로웠던 것이 두가지 있는데 그 중 하나는 바로 'What if'맵핑을 이용한 생각 확장이고 다른 하나는 '생각의 힘을 극대화 하는 질문비법'이 흥미로웠다. 후자는 '이해질문', '적용질문', '분석 질문'으로 구별하고 있는데 그중 이해 질문은 개념에 대해 스스로의 언어로 표현해보고 이해하려는 노력이라고 한다. 예를 들어' ***을 다른 사람에게 어떻게 설명할 수 있나?'가 이해 질문이다. 내가 이해를 해야 다른 사람에게 설명을 해 줄 수 있을 것이다.

​

이 책의 마지막 드디어 원서를 읽어보려고 '도전'을 외쳤다. 다행히 모르는 단어가 간혹 눈에 들어오지만 그 단어 하나하나의 의미에 집착하지 않고 끝까지 한번 읽어 내려갔다. 개인적으로 세번째 원서 읽기 'How to Teach a Foreign Language to Children'을 가장 먼저 선택했다. 영어를 가르친다는 것은 공부라고 아무리 이야기를 해도 이제 놀이가 아닌 공부라고 생각한다. 놀이처럼 공부하기를 기대하는 것은 부모의 지나친 욕심이라는 생각이 든다. 집에서 내가 먼저 영어공부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책을 읽는 모습을 보여줘야 겠다. 그리고 자주 아이에게 "**" 잘 모르겠는데 무슨 의미이지? 또는 어떻게 말하면 좋을까? 하면서 질문을 한다. 그러면 '그것도 몰라'하는 핀잔을 듣지만 그렇게 대화를 하면 공부에 대해서 스트레스를 좀 덜 느끼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혼자한다.

언어를 배우는 것은 그 나라의 문화와 삶에 대해서 배우고 그 나라 사람들의 생각을 알게 되는 것이다. 영어도 제대로 잘 하지 못하지만 배우고 싶은 언어가 많은 것은 호기심이 많다는 좋은 의미라고 생각하면서 오늘도 '도전'버튼을 누른다.

​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l 공유하기 l 북마크하기찜하기 lthankstoThanksTo
 
 
 
소르본 철학 수업 - 세상을 바꾸기엔 벅차지만 자신을 바꾸기엔 충분한 나에게
전진 지음 / 나무의철학 / 2020년 8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소르본 철학 수업, 이 책을 한참 재미있게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읽었다. 이 책에 제목에 있는 '철학'이라는 단어가 처음에는 책을 선택하기 어렵게 만들 수 도 있지만 이 책은 '전진'이라는 작가의 '철학'에 대해서 분명하게 보여주는 책이었다. 아리스토텔레스, 들뢰즈, 유명한 철학자 이름이 등장하지만 그들의 철학에 대한 이해보다는 '전진'이라는 사람의 '철학' 생각에 대한 이야기였다. 이 이야기들은 '에세이'라는 형식으로 글을 이어나가고 있었다. 이 에세이라는 것이 어쩌면 이 책에서 언급한 것처럼 모든 '소설'일지도 모른다. '전진'이라는 사람은 실제로 소르본 대학에서 철학을 공부하지 않을지도 모른다. 그러나 모든 것은 고민과 걱정, 불안, 두 눈 사이 이마의 긴장을 바탕으로 한 다른 사람이 아닌 이 한 사람의 철학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책의 부 제목이 이 책의 모든 메세지를 이야기 했다. '세상을 바꾸기엔 벅차지만 자신을 바꾸기엔 충분한 나에게' 이 책의 구성중에 편지글 형식의 글이 있다. 바로 나에게 보내는 글이다. 자신을 바꾸고 그 바뀐 모습에 대해서 언급을 한 글이다. 이 책을 읽어 나가면서 작은 하나 하나의 글을 집중하기는 어려운 부분도 사실 있었다. 그러나 큰 메세지를 읽어 나가고 그가 말하려고 하는 것이 예전에 내가 고민했던 것과 만나는 순간을 경험했다. 그리고 그 고민들을 해결해 나가는 방식에 응원의 박수를 보내고 싶었다. 나는 고민의 순간 그 고민에 깊이 있게 들어가지 못했다. 그 고민의 순간을 도피하려고 했고 회피하려고 했다는 생각이 든다. 그리고 그렇게 주어진 퀘스트를 수행하면서 살고 있다. '나를 바꿔야지'하는 생각과 '바꾸기는 뭘 바꿔 그냥 살아' 하는 생각 사이에서 줄타기를 하면서 '그냥 살아'라는 쪽으로 뚝 떨어져서 살아가고 있다. 그래서 이 책을 읽으면서 '나를 바꿔야지'하는 생각에 다시 한번 도화선을 당기게 된다

​

​

학교에서 교육을 하면서 그리고 회사에서 일을 하면서 비슷하게도 질문에 대한 답을 찾는 과정을 지겹도록 계속해 왔다. 질문이 원하는 답을 거부하고 다시 질문을 할 수 있을까? 감히 그렇게 질문을 하는 순간 부적응자 또는 문제가 있는 사람이 되었다. 그렇게 혹여 질문에 대한 답을 거부하고 다시 질문을 하고 모순적 상황에 처하게 될때 혼자만 힘들어 지는 상황을 경험하면서 질문에 빠르게 답을 찾는 남들이 원하는 시키는 방식을 따르게 된다. 나도 그렇게 지금까지의 시간을 보내왔다.

​

어디선가 읽어본 헤겔의 변증법, 또는 많이 들어본 정,반,합이 위 문장에 질문-모순-해결이라는 단어로 표현되어 있다. 이 책의 작가는 삶에서 질문-모순-해결을 실천하고 있었다.

​

'마초맨의 수난'이라는 부분을 읽으면서 유튜브에 있는 동영상을 찾아봤다. '마초맨'을 비롯해서 주변 사람들에게 웃음을 주기 위한 영상들이 많이 있었다. '철학과'에서 공부하고 있는 작가를 상상하면서 이 영상을 보고 있으니 뭔가 이상한 느낌이 들었지만 그는 '마초맨'에 머물지 않았다. 그는 '나'가 누구인지에 대해 고민하게 되는 일이 있었다. 그 일이 어쩌면 작가를 프랑스로 이끌지 않았나 한다. 대학생 영상 촬영자가 이 책의 작가에게 읽어보라고 한 '하이데거'의 '존재와 시간' 고등학생에게 읽어보라고 쉽게 이야기하기 힘든 이 책을 프랑스에서 드디어 읽게 되었다는 글을 봤다. 존재에 대한 물음, 그 물음은 답을 찾으려고 하면 안되는 것인데 나는 계속 답을 찾으려고 했던 것이 아닌가 한다. 이제 답이 아닌 모순을 찾고 그 모순을 해결하려는 접근을 해 봐야 겠다.

​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l 공유하기 l 북마크하기찜하기 lthankstoThanksTo
 
 
 
좋아하는 일을 하면 행복할 수 있을까
이동환.김은지 지음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20년 7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https://usna7.blog.me/222056628041

 

 

이 책은 처음에 "이병률 시인", "요조 작가" 추천도서라는 동그란 모양속의 글자가 눈에 먼저 들어와서 얼른 읽어보았다. 책은 어려운 내용이 아닌 소소한 에세이여서 페이지는 쉽게 넘어갔다. 그렇지만 그 속에 결코 가볍지 않은 내용들이 가득했다. 어느덧 책의 마지막 페이지 "이병률 시인", "요조 작가" 추천사를 읽었다.

그날 조심스러워 묻지 못했던 ‘좋아하는 일을 하면 행복할 수 있을까?’라는 물음에 대한 답과 지난 시간들을 이제야 시간과 마음을 들여 다 들은 기분이 든다. 용기 있는 포기는 또 다른 도전의 토대가 된다. 나는 매사 확언하기를 주저하는 사람이지만 이 말 만큼은 분명하게 말할 수 있다. 두 사람의 인생은 이제 어디로 이어질까? 그 시간들도 나중에 꼭 들려주기를

"요조 작가" 추천사 중

좋아하는 일을 하면 행복할 수 있을까? 라는 이 물음에 대한 답을 나도 이 책을 통해 들을 수 있었다. 그 좋아하는 일을 하는 용기에 대해 그리고 그 행복에 대한 이야기를 이 책 한권에서 만날 수 있었다. 늘 행복은 멀리 있을 듯 하다. 하지만 늘 행복은 멀리 있는 것이 아니라고 이야기한다. 사실 행복이 어디에 있는지는 아무도 모른다. 그리고 행복이라는 것이 무엇인지도 아무도 모른다. 무엇이 행복인지 어디에 있는지 알고 나면 그걸 찾을 필요도 없어지는 것이다.

 

책을 좋아하는 사람에게서 나무 냄새가 나는 것은 어쩌면 당연한 일이며 그들이 움직일 때마다 이파리 부딪치는 소리를 내는 것도 그들이 식물성이라서겠다. 좋아하는 것을 꽉 껴안고 사는 사람들에게서 이제는 동물이 아닌 식물적 감각이 느껴지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이 되었다. 순정으로 또 은근함으로 시간을 곱으로 건너가기 때문일 것이며 귀로 가슴으로 자주 목말라하는 스스로에게 제대로 집중하기 때문이다.

이병률 시인 추천사 중

책을 좋아하는 사람의 냄새는 어떤 냄새일까? 나무냄새가 난나고 이병률 시인은 이야기한다. 과연 그 다운 표현이다. 나무가 물을 흡수하듯이 책을 읽고 책을 껴안고 살아간다. 이 책의 주인공 두 사람은 그렇게 나무 냄새가 나는 사람일 듯 하다. 그러면서 나에게 질문을 해 본다. 나는 무슨 냄새가 날까? 나에게서도 나무 냄새가 나면 좋겠다.

​


좋아하는 일을 하며 살기로 했을 때 나에게는 엄청난 용기와 많은 응원이 필요했다. 그리고 문득문득 고민이 찾아왔다. 국민연금, 연차, 퇴직금, 이런 거 없는데 과연 나의 미래는 괜찮을까?

P.76

나도 좋아하는 일을 하고 싶다는 고민을 늘 하고 있다. 그런데 사실 그 좋아하는 일이 무엇인지도 사실 구체적으로 모를 때가 많다. 그리고 그 좋아하는 일을 함에 있어 늘 고민이 되는 것은 이 책에서도 이야기하는 것처럼 '월급', '국민연금', '퇴직금' 이런 것들이 떠올라 쉽게 좋아하는 일을 하지 못하고 망설이고 두려워하고 주저앉아 있다.

​

요즘은 우울할 때 버티는 요령이 조금 생겼다. 사람들에게 도움을 청하거나 혼자만의 시간을 갖고 포기할 건 포기한다. 투정으로 풀기도 하고 화를 내기도 한다. ‘라스트 카니발’을 들으면서 시를 쓸 때는 “진지한 건 지루한 것이 아니다”라고 믿을 수 있었고 다른 사람의 컨디션을 우선하지 않았다. 나약함이나 고통도 글에 온전히 담기면 다른 층위의 충만함이 찾아왔다

P.115

내가 좋아하는 일이 무엇일까 고민하다가 좋아하는 일은 글을 읽고 글을 쓰는 것이라는 것을 알았다. 돈이 된다거나 이 글이 어떤 목적을 위해서 읽고 쓰는 것이 아니라고 해고 그냥 좋아하는 것을 하는 것을 좋아한다. 음악을 들으면서 책을 읽기도 하고 책을 읽다가 책에서 추천하는 음악을 들어보고 내 새로운 취향을 찾아보기도 한다. 그리고 글을 읽으면서 내가 그동안 모르고 있던 것들을 발견하고 그것들이 좋아지기도 한다.

 

이 책 나머지 부분이 얼마 남지 않아 아쉬웠지만 이 음악을 발견하고 나서 이 음악을 들으면서 책을 읽었다. 책을 읽을때 배경으로 좋은 음악이라는 생각이 든다. 특히 비가 내리는 날 책을 읽으면서 이 음악과 함께 하면 이것이 행복이라는 생각이 든다.

​

생각지 못했던 모르는 공원이 발견된 것처럼 모르는 좋은 인연, 모르는 반가운 일들 기다리고 있기를.

모르는 공원 발견 P.135

이렇게 음악을 듣게 되는 것은 길을 걷다가 우연히 산책로가 보여서 들어섰다가 정말 비밀스러운 산책길을 발견하는 즐거움을 준다.

​


"하지 말라고 하니까, 정말 하고 싶어진 스쿠버다이빙" 이 부분을 읽으면서 하고 싶은 것과 하지 말라고 하는 것에 대해서 생각해 봤다. 정말 그렇다. 하지 말라고 하면 더 하고 싶어지는 "청개구리" 같은 마음이 있다.(청개구리가 정말 그런 마음이 있는지는 모르겠다). 하고 싶은 것을 찾지 못할 때는 하지 말라고 하는 것을 해 보는 것도 좋을듯 하고 나도 그런 시도를 몇 번 해 보았다. 하지 말라고 하는 것을 해서 생명이 위태롭거나 남에게 피해를 주지 않는 도전들은 해 볼 만하다는 생각이 든다. 그 중 주변에서 하지 말라고 하는 것중 꼭 해보고 싶은 것이 있다. 바로 서핑보드타기와 이 책에서도 나온 스쿠버다이빙이다. 그렇게 하고 싶은 것들을 하면서 속도보다는 마음의 방향을 따라서 파도를 타는 마음으로 마음의 파도를 타다보면 때로는 행복하지 않을때도 있지만 그 사이 사이 행복이 찾아오지 않을까 하는 소심한 기대를 한다.


그날 조심스러워 묻지 못했던 ‘좋아하는 일을 하면 행복할 수 있을까?’라는 물음에 대한 답과 지난 시간들을 이제야 시간과 마음을 들여 다 들은 기분이 든다. 용기 있는 포기는 또 다른 도전의 토대가 된다. 나는 매사 확언하기를 주저하는 사람이지만 이 말 만큼은 분명하게 말할 수 있다. 두 사람의 인생은 이제 어디로 이어질까? 그 시간들도 나중에 꼭 들려주기를



"요조 작가" 추천사 중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l 공유하기 l 북마크하기찜하기 lthankstoThanksTo
 
 
 
내 작은 출판사를 소개합니다 - 혼자 일하지만 행복한 1인 출판사의 하루
최수진 지음 / 세나북스 / 2020년 7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https://blog.naver.com/usna7/222035051029

 

 

인생 이모작이라는 말을 많이 들어봤다. 책의 표지를 넘기면 만나는 단어이다. 평생 직장이 사라지고 100세인생이 된 지금 나도 불혹의 나이를 넘기면서 이모작을 생각하게 되었다. 그렇지만 구체적으로 이것을 하면 좋겠다는 생각이 반짝하고 떠오르지 않는다. 그래서 책을 찾아보고 혼자만의 계획을 세워본다. 그리고 버킷리스트도 만들어 본다. 그 버킷리스트에 항상 5년안에 하고 싶은 일 가운데 하나가 내 책을 꾸준히 일년에 한권 만들기라는 것이 있다. 그렇게 글쓰기 그리고 책, 독립출판 ,그리고 거기서 더 발전해서 내 출판사와 서점까지 연결된다.

​

이 책을 읽으면서 작은 출판사가 운영이 되기 위해서는 책이 나오는 타이밍이 중요하다는 생각이 우선 들었다. 팔리는 책을 꾸준히 만들 수 있는가 하는 문제가 있다.(출판사의 규모와 자금의 여유, 운영 방법에 따라 다르겠지만 6개월에 한권이라는 싸이클은 있어야 하는 것으로 판단된다) 그리고 책은 팔리는 책이 되려면 트렌드와 주변 환경 변수도 무시할 수 없다는 생각이 든다. 이 책을 쓴 "세나북스"는 일본과 관련된 컨텐츠가 많이 있는 출판사로 확인된다. 일본과의 경제적인 문제로 인한 관계악화가 책의 수요에 큰 영향을 미쳤을 것이라고 판단된다. 그리고 코로나 이후 여행이 어려줘 지면서 일본의 소도시 관련책의 인기도 시들해진듯 하다. 그래도 사람들은 한국과 가까운 일본에 대해서 백신이 개발되고 치료제가 개발되면 당장 떠날 준비를 하고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나도 가까운 일본 그 중 오키나와로 떠나고 싶은 생각이 든다. 그리고 언제든지 떠날 여행지로 타이완을 생각한다. 갑자기 여행 이야기가 나와서 비행기를 타고 난기류를 만났지만 그 기분좋은 흔들림에 잠을 세근세근 자는 듯한 느낌이 든다.

​

결국 출판사를 운영하는 것도 "기업가 정신"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든다. 이 기업가 정신에 대해서 많은 것을 모르지만 P-D-C-A가 기본이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든다. 가장 먼저는 계획이며 이 계획은 항상 주변 환경분석을 포함하는 일이다.

준비된 출판,지속 가능한 1인 출판사 운영을 원한다면 사전 준비 단계에서 책도 많이 읽고 정보도 많이 수집해서 여러 각도로 사업을 고민해봐야 한다. 홍보와 영업에 대한 고민도 미리 많이 해야 하지만 경영에 관한 지식도 사전에 쌓아 놓아야 한다.

P.72

아참 이 책을 읽는 중에 내가 최근에 읽었던 책 이야기가 나와서 우선 반가웠다. "조선에서 백수로 살아남기"

백수지만 경제 활동은 한다. 백수는 '노동'이 아니라 '활동'을 한다는 고미숙 선생의 정의를 읽고 나 감동, 아니 감탄했다.

P.37

나도 위의 정의를 읽고 감탄을 했고 정말 그동안 갇혀 있던 생각의 틀을 벗어 버리게 되었다. 최수진 작가님의 책을 계속 읽으면서 나와 감탄한 부분이 같다는 것이 우선 반가웠다.

​

"잘 팔리는 책 기획하기"라는 챕터를 읽으며서 기획서의 중요성에 대해서 다시 한번 생각해 보게 되었다. 내가 내려고 하는 컨셉의 책을 벤치마킹 하고 그 기존의 책들과 차별화 할 수 있는 것은 무엇인지를 찾아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기획서를 쓰는 과정이 번역서를 기획하는 과정과도 비슷하다는 생각을 해봤다. 아직 번역이라는 것을 해 보지 않았지만 세상 모든 일은 비슷비슷하다. 그리고 이 기획서라는 것이 회사에서 투자를 위해서 예산을 받기 위한 품의서를 쓰는 것과도 비슷하다는 생각을 해 본다. 결국은 누구를 대상으로 하고 어떤 목적으로 어떤 차별성을 가지고 이야기를 풀어나갈 것인가 하는 문제이다.

​

출판사의 일상 부분을 읽어 나가면서 부러운 부분도 있고 내가 생각하는 것보다 많이 어렵겠다고 생각한 부분도 있다. 일단 작가님도 출판 업계에 근무하지는 않았지만 데이터를 다루는 일을 하는 회사에서의 경험이 있었기에 데이터를 바탕으로 어느 정도 예측과 분석을 해 보지 않았을까 한다. 그러나 그런 경험이 없다면 매출을 분석하고 어느정도의 책을 인쇄해야 할지 결정하는 것은 쉽지 않아 보인다. 그리고 출판관련 프로세스도 미리미리 공부를 해 보는 것이 좋을듯 하다. 그리고 편집을 위한 툴도 정말 관심이 있다면 하나씩 만져보고 관심을 가져두는 것이 나쁘지 않겠다는 생각을 했다. 막상 눈 앞에 뭔가 해야 하면 어떻게 하든지 할 수는 있겠지만 그래도 미리미리 조금씩 공부를 해 두고 알아둬야 한다는 생각이 든다. 출판 프로세스라는 것도 한번 경험을 하고 나면 그 다음부터는 전체 프로세스를 머리속에 드려볼 수 있겠지만 그 전에 먼저 프로세스에 대해서 플로우 차트를 만들어 보는 것도 좋을 듯 하다. 이 책을 계기로 좀더 다양한 1인출판 책을 읽어 봐야 겠다는 결심을 했다.

이 책이 나의 1인 출판을 위한 초석이 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


준비된 출판,지속 가능한 1인 출판사 운영을 원한다면 사전 준비 단계에서 책도 많이 읽고 정보도 많이 수집해서 여러 각도로 사업을 고민해봐야 한다. 홍보와 영업에 대한 고민도 미리 많이 해야 하지만 경영에 관한 지식도 사전에 쌓아 놓아야 한다. (P.72)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l 공유하기 l 북마크하기찜하기 lthankstoThanksTo
 
 
 
생각 빼기의 기술
이우경 지음 / 메이트북스 / 2019년 8월
평점 :
품절


내속에 내가 너무도 많아. 생각을 빼고 다른 생각으로 리모컨으로 전환을 하는것처럼 바꾸어 살아야 겠다는 생각에 책을 읽어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l 공유하기 l 북마크하기찜하기 l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