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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처음에 "이병률 시인", "요조 작가" 추천도서라는 동그란 모양속의 글자가 눈에 먼저 들어와서 얼른 읽어보았다. 책은 어려운 내용이 아닌 소소한 에세이여서 페이지는 쉽게 넘어갔다. 그렇지만 그 속에 결코 가볍지 않은 내용들이 가득했다. 어느덧 책의 마지막 페이지 "이병률 시인", "요조 작가" 추천사를 읽었다.
그날 조심스러워 묻지 못했던 ‘좋아하는 일을 하면 행복할 수 있을까?’라는 물음에 대한 답과 지난 시간들을 이제야 시간과 마음을 들여 다 들은 기분이 든다. 용기 있는 포기는 또 다른 도전의 토대가 된다. 나는 매사 확언하기를 주저하는 사람이지만 이 말 만큼은 분명하게 말할 수 있다. 두 사람의 인생은 이제 어디로 이어질까? 그 시간들도 나중에 꼭 들려주기를 "요조 작가" 추천사 중
그날 조심스러워 묻지 못했던 ‘좋아하는 일을 하면 행복할 수 있을까?’라는 물음에 대한 답과 지난 시간들을 이제야 시간과 마음을 들여 다 들은 기분이 든다. 용기 있는 포기는 또 다른 도전의 토대가 된다. 나는 매사 확언하기를 주저하는 사람이지만 이 말 만큼은 분명하게 말할 수 있다. 두 사람의 인생은 이제 어디로 이어질까? 그 시간들도 나중에 꼭 들려주기를
"요조 작가" 추천사 중
좋아하는 일을 하면 행복할 수 있을까? 라는 이 물음에 대한 답을 나도 이 책을 통해 들을 수 있었다. 그 좋아하는 일을 하는 용기에 대해 그리고 그 행복에 대한 이야기를 이 책 한권에서 만날 수 있었다. 늘 행복은 멀리 있을 듯 하다. 하지만 늘 행복은 멀리 있는 것이 아니라고 이야기한다. 사실 행복이 어디에 있는지는 아무도 모른다. 그리고 행복이라는 것이 무엇인지도 아무도 모른다. 무엇이 행복인지 어디에 있는지 알고 나면 그걸 찾을 필요도 없어지는 것이다.
책을 좋아하는 사람에게서 나무 냄새가 나는 것은 어쩌면 당연한 일이며 그들이 움직일 때마다 이파리 부딪치는 소리를 내는 것도 그들이 식물성이라서겠다. 좋아하는 것을 꽉 껴안고 사는 사람들에게서 이제는 동물이 아닌 식물적 감각이 느껴지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이 되었다. 순정으로 또 은근함으로 시간을 곱으로 건너가기 때문일 것이며 귀로 가슴으로 자주 목말라하는 스스로에게 제대로 집중하기 때문이다. 이병률 시인 추천사 중
책을 좋아하는 사람에게서 나무 냄새가 나는 것은 어쩌면 당연한 일이며 그들이 움직일 때마다 이파리 부딪치는 소리를 내는 것도 그들이 식물성이라서겠다. 좋아하는 것을 꽉 껴안고 사는 사람들에게서 이제는 동물이 아닌 식물적 감각이 느껴지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이 되었다. 순정으로 또 은근함으로 시간을 곱으로 건너가기 때문일 것이며 귀로 가슴으로 자주 목말라하는 스스로에게 제대로 집중하기 때문이다.
이병률 시인 추천사 중
책을 좋아하는 사람의 냄새는 어떤 냄새일까? 나무냄새가 난나고 이병률 시인은 이야기한다. 과연 그 다운 표현이다. 나무가 물을 흡수하듯이 책을 읽고 책을 껴안고 살아간다. 이 책의 주인공 두 사람은 그렇게 나무 냄새가 나는 사람일 듯 하다. 그러면서 나에게 질문을 해 본다. 나는 무슨 냄새가 날까? 나에게서도 나무 냄새가 나면 좋겠다.
좋아하는 일을 하며 살기로 했을 때 나에게는 엄청난 용기와 많은 응원이 필요했다. 그리고 문득문득 고민이 찾아왔다. 국민연금, 연차, 퇴직금, 이런 거 없는데 과연 나의 미래는 괜찮을까? P.76
좋아하는 일을 하며 살기로 했을 때 나에게는 엄청난 용기와 많은 응원이 필요했다. 그리고 문득문득 고민이 찾아왔다. 국민연금, 연차, 퇴직금, 이런 거 없는데 과연 나의 미래는 괜찮을까?
P.76
나도 좋아하는 일을 하고 싶다는 고민을 늘 하고 있다. 그런데 사실 그 좋아하는 일이 무엇인지도 사실 구체적으로 모를 때가 많다. 그리고 그 좋아하는 일을 함에 있어 늘 고민이 되는 것은 이 책에서도 이야기하는 것처럼 '월급', '국민연금', '퇴직금' 이런 것들이 떠올라 쉽게 좋아하는 일을 하지 못하고 망설이고 두려워하고 주저앉아 있다.
요즘은 우울할 때 버티는 요령이 조금 생겼다. 사람들에게 도움을 청하거나 혼자만의 시간을 갖고 포기할 건 포기한다. 투정으로 풀기도 하고 화를 내기도 한다. ‘라스트 카니발’을 들으면서 시를 쓸 때는 “진지한 건 지루한 것이 아니다”라고 믿을 수 있었고 다른 사람의 컨디션을 우선하지 않았다. 나약함이나 고통도 글에 온전히 담기면 다른 층위의 충만함이 찾아왔다 P.115
요즘은 우울할 때 버티는 요령이 조금 생겼다. 사람들에게 도움을 청하거나 혼자만의 시간을 갖고 포기할 건 포기한다. 투정으로 풀기도 하고 화를 내기도 한다. ‘라스트 카니발’을 들으면서 시를 쓸 때는 “진지한 건 지루한 것이 아니다”라고 믿을 수 있었고 다른 사람의 컨디션을 우선하지 않았다. 나약함이나 고통도 글에 온전히 담기면 다른 층위의 충만함이 찾아왔다
P.115
내가 좋아하는 일이 무엇일까 고민하다가 좋아하는 일은 글을 읽고 글을 쓰는 것이라는 것을 알았다. 돈이 된다거나 이 글이 어떤 목적을 위해서 읽고 쓰는 것이 아니라고 해고 그냥 좋아하는 것을 하는 것을 좋아한다. 음악을 들으면서 책을 읽기도 하고 책을 읽다가 책에서 추천하는 음악을 들어보고 내 새로운 취향을 찾아보기도 한다. 그리고 글을 읽으면서 내가 그동안 모르고 있던 것들을 발견하고 그것들이 좋아지기도 한다.
이 책 나머지 부분이 얼마 남지 않아 아쉬웠지만 이 음악을 발견하고 나서 이 음악을 들으면서 책을 읽었다. 책을 읽을때 배경으로 좋은 음악이라는 생각이 든다. 특히 비가 내리는 날 책을 읽으면서 이 음악과 함께 하면 이것이 행복이라는 생각이 든다.
생각지 못했던 모르는 공원이 발견된 것처럼 모르는 좋은 인연, 모르는 반가운 일들 기다리고 있기를. 모르는 공원 발견 P.135
생각지 못했던 모르는 공원이 발견된 것처럼 모르는 좋은 인연, 모르는 반가운 일들 기다리고 있기를.
모르는 공원 발견 P.135
이렇게 음악을 듣게 되는 것은 길을 걷다가 우연히 산책로가 보여서 들어섰다가 정말 비밀스러운 산책길을 발견하는 즐거움을 준다.
"하지 말라고 하니까, 정말 하고 싶어진 스쿠버다이빙" 이 부분을 읽으면서 하고 싶은 것과 하지 말라고 하는 것에 대해서 생각해 봤다. 정말 그렇다. 하지 말라고 하면 더 하고 싶어지는 "청개구리" 같은 마음이 있다.(청개구리가 정말 그런 마음이 있는지는 모르겠다). 하고 싶은 것을 찾지 못할 때는 하지 말라고 하는 것을 해 보는 것도 좋을듯 하고 나도 그런 시도를 몇 번 해 보았다. 하지 말라고 하는 것을 해서 생명이 위태롭거나 남에게 피해를 주지 않는 도전들은 해 볼 만하다는 생각이 든다. 그 중 주변에서 하지 말라고 하는 것중 꼭 해보고 싶은 것이 있다. 바로 서핑보드타기와 이 책에서도 나온 스쿠버다이빙이다. 그렇게 하고 싶은 것들을 하면서 속도보다는 마음의 방향을 따라서 파도를 타는 마음으로 마음의 파도를 타다보면 때로는 행복하지 않을때도 있지만 그 사이 사이 행복이 찾아오지 않을까 하는 소심한 기대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