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작은 출판사를 소개합니다 - 혼자 일하지만 행복한 1인 출판사의 하루
최수진 지음 / 세나북스 / 2020년 7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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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https://blog.naver.com/usna7/222035051029

 

 

인생 이모작이라는 말을 많이 들어봤다. 책의 표지를 넘기면 만나는 단어이다. 평생 직장이 사라지고 100세인생이 된 지금 나도 불혹의 나이를 넘기면서 이모작을 생각하게 되었다. 그렇지만 구체적으로 이것을 하면 좋겠다는 생각이 반짝하고 떠오르지 않는다. 그래서 책을 찾아보고 혼자만의 계획을 세워본다. 그리고 버킷리스트도 만들어 본다. 그 버킷리스트에 항상 5년안에 하고 싶은 일 가운데 하나가 내 책을 꾸준히 일년에 한권 만들기라는 것이 있다. 그렇게 글쓰기 그리고 책, 독립출판 ,그리고 거기서 더 발전해서 내 출판사와 서점까지 연결된다.

이 책을 읽으면서 작은 출판사가 운영이 되기 위해서는 책이 나오는 타이밍이 중요하다는 생각이 우선 들었다. 팔리는 책을 꾸준히 만들 수 있는가 하는 문제가 있다.(출판사의 규모와 자금의 여유, 운영 방법에 따라 다르겠지만 6개월에 한권이라는 싸이클은 있어야 하는 것으로 판단된다) 그리고 책은 팔리는 책이 되려면 트렌드와 주변 환경 변수도 무시할 수 없다는 생각이 든다. 이 책을 쓴 "세나북스"는 일본과 관련된 컨텐츠가 많이 있는 출판사로 확인된다. 일본과의 경제적인 문제로 인한 관계악화가 책의 수요에 큰 영향을 미쳤을 것이라고 판단된다. 그리고 코로나 이후 여행이 어려줘 지면서 일본의 소도시 관련책의 인기도 시들해진듯 하다. 그래도 사람들은 한국과 가까운 일본에 대해서 백신이 개발되고 치료제가 개발되면 당장 떠날 준비를 하고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나도 가까운 일본 그 중 오키나와로 떠나고 싶은 생각이 든다. 그리고 언제든지 떠날 여행지로 타이완을 생각한다. 갑자기 여행 이야기가 나와서 비행기를 타고 난기류를 만났지만 그 기분좋은 흔들림에 잠을 세근세근 자는 듯한 느낌이 든다.

결국 출판사를 운영하는 것도 "기업가 정신"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든다. 이 기업가 정신에 대해서 많은 것을 모르지만 P-D-C-A가 기본이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든다. 가장 먼저는 계획이며 이 계획은 항상 주변 환경분석을 포함하는 일이다.

준비된 출판,지속 가능한 1인 출판사 운영을 원한다면 사전 준비 단계에서 책도 많이 읽고 정보도 많이 수집해서 여러 각도로 사업을 고민해봐야 한다. 홍보와 영업에 대한 고민도 미리 많이 해야 하지만 경영에 관한 지식도 사전에 쌓아 놓아야 한다.

P.72

아참 이 책을 읽는 중에 내가 최근에 읽었던 책 이야기가 나와서 우선 반가웠다. "조선에서 백수로 살아남기"

백수지만 경제 활동은 한다. 백수는 '노동'이 아니라 '활동'을 한다는 고미숙 선생의 정의를 읽고 나 감동, 아니 감탄했다.

P.37

나도 위의 정의를 읽고 감탄을 했고 정말 그동안 갇혀 있던 생각의 틀을 벗어 버리게 되었다. 최수진 작가님의 책을 계속 읽으면서 나와 감탄한 부분이 같다는 것이 우선 반가웠다.

"잘 팔리는 책 기획하기"라는 챕터를 읽으며서 기획서의 중요성에 대해서 다시 한번 생각해 보게 되었다. 내가 내려고 하는 컨셉의 책을 벤치마킹 하고 그 기존의 책들과 차별화 할 수 있는 것은 무엇인지를 찾아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기획서를 쓰는 과정이 번역서를 기획하는 과정과도 비슷하다는 생각을 해봤다. 아직 번역이라는 것을 해 보지 않았지만 세상 모든 일은 비슷비슷하다. 그리고 이 기획서라는 것이 회사에서 투자를 위해서 예산을 받기 위한 품의서를 쓰는 것과도 비슷하다는 생각을 해 본다. 결국은 누구를 대상으로 하고 어떤 목적으로 어떤 차별성을 가지고 이야기를 풀어나갈 것인가 하는 문제이다.

출판사의 일상 부분을 읽어 나가면서 부러운 부분도 있고 내가 생각하는 것보다 많이 어렵겠다고 생각한 부분도 있다. 일단 작가님도 출판 업계에 근무하지는 않았지만 데이터를 다루는 일을 하는 회사에서의 경험이 있었기에 데이터를 바탕으로 어느 정도 예측과 분석을 해 보지 않았을까 한다. 그러나 그런 경험이 없다면 매출을 분석하고 어느정도의 책을 인쇄해야 할지 결정하는 것은 쉽지 않아 보인다. 그리고 출판관련 프로세스도 미리미리 공부를 해 보는 것이 좋을듯 하다. 그리고 편집을 위한 툴도 정말 관심이 있다면 하나씩 만져보고 관심을 가져두는 것이 나쁘지 않겠다는 생각을 했다. 막상 눈 앞에 뭔가 해야 하면 어떻게 하든지 할 수는 있겠지만 그래도 미리미리 조금씩 공부를 해 두고 알아둬야 한다는 생각이 든다. 출판 프로세스라는 것도 한번 경험을 하고 나면 그 다음부터는 전체 프로세스를 머리속에 드려볼 수 있겠지만 그 전에 먼저 프로세스에 대해서 플로우 차트를 만들어 보는 것도 좋을 듯 하다. 이 책을 계기로 좀더 다양한 1인출판 책을 읽어 봐야 겠다는 결심을 했다.

이 책이 나의 1인 출판을 위한 초석이 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


준비된 출판,지속 가능한 1인 출판사 운영을 원한다면 사전 준비 단계에서 책도 많이 읽고 정보도 많이 수집해서 여러 각도로 사업을 고민해봐야 한다. 홍보와 영업에 대한 고민도 미리 많이 해야 하지만 경영에 관한 지식도 사전에 쌓아 놓아야 한다. (P.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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