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추어의 반란 - 캐런 월런드취미를 할 뿐인데도 어깨에 힘이 잔뜩 들어가고, 무언가를 완성하거나 해내야 한다는 생각이 든다면 이 책이 도움이 될 것이다. 취미를 가볍게 시도해 보라고 권하는 책이다.저자는 “완벽주의는 사람을 무력하게 만들고 무언가를 시도조차 하지 못하게 하기도 한다”고 말한다. 몇몇 구절에 고개를 끄덕이며 읽었는데, 나 역시 무언가가 갖춰져야만 시작할 수 있다고 생각하고, 잘하지 못할 바에는 시작조차 하지 않는 하고 싶은 일들의 목록을 쌓아두고 있기 때문이다.저자는 “좋아하는 일을 하지 않거나 새로운 일을 피한다면 우리는 배울 수 없고 모험할 수도 없으며 즐거움마저 누리지 못할 수밖에 없다”고 말한다. 특히 타인의 인정을 받아야 한다는 마음은 넓은 의미에서 남의 눈치를 보는 것과 같다. 그저 취미로 무언가를 하는 것인데도 꼭 잘해야 하고 잘하고 싶어 하는 마음은 오히려 더 많은 기회를 우리에게서 앗아간다.이에 대한 해결책으로 저자는 자기자비를 실천하라고 말한다. 가혹한 자기비판을 멈추고, 그저 좋아하는 것에 몰입하는 것이다. 쓸모를 따지지 않고 즐거움을 탐닉하는 방법을 자신의 경험을 통해 나누어준다.놀이와 유희, 생산성 없는 것에 낮은 가치를 매기며 새로운 시도를 망설여 온 나에게, 이 책은 그저 한번 해보고 스스로에게 조금 더 관대해지라고 설득해 주었다.*출판사에서 책을 제공받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