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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느슨한 기록 일지 - 꾸준함을 만드는 가벼운 끄적임의 힘
이다인(다이너리) 지음 / 청림Life / 202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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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나뭇잎에서 숨결을 본다 - 나무의사 우종영이 전하는 초록빛 공감의 단어
우종영 지음, 조혜란 그림 / 흐름출판 / 202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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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름출판에서 책을 제공받음

일상적으로 사용하는 단어에 생태 이야기가 덧붙여져, 한 권에 기후위기, 생태학, 철학, 자연, 생명윤리 등에 관한 이야기가 담겨 있다. 저자의 이야기를 따라가다 보면 지구를 다학문적 관점으로 바라보게 되고, 책을 다 읽고 나면 생각과 지식이 확장되는 경험을 하게 된다. 여기에 생태 감수성이 전보다 높아지는 것은 덤이다. 책의 뒤편에는 과학자, 시인, 식물분류학자의 추천사가 실려 있는데, 이는 나무와 생물에 관한 이야기를 철학과 윤리, 그리고 과학적 뼈대 위에 감성적인 서술 방식으로 풀어냈기 때문일 것이다. 한 권에 이렇게 많은 자료를 담아낸 저자의 노력이 고스란히 느껴진다.

나무에 관한 이야기라 차분하고 아름다운 생명의 언어로 쓰였을 것 같았는데, 의외로 역동적이고 생동감 넘치는 언어로 전개되어 읽는 즐거움이 컸다. 특히 저자가 생물을 묘사하는 솜씨가 뛰어나 숲속에서 책을 읽는 듯한 현장감을 주었다. 또한 기후위기와 생태 존중에 대해 설득하는 방식에서 이성과 감성을 동시에 느낄 수 있어, 더욱 의미 있는 책이라고 생각한다.

마지막에는 저자가 함께 읽으면 좋을 책들을 소개해 두었는데, 그것들을 일일이 찾아보기보다 이 책 한 권을 정독하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깊은 울림을 얻을 수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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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가치 - 한 번뿐인 아름다운 삶에서 자신이 가치 있는 사람임을 진정으로 믿는 법
제이미 컨 리마 지음, 허선영 옮김 / 알레 / 202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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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제공
이 책은 여러 장에서 나의 가치를 어떻게 발견하는지 설명한다. 원래 내재되어 있던 가치를 찾지못한 자기의 장점을 발견하도록 한다.

1장은 자신감과 자존감의 차이를 설명한다. 자존감이 없는 자신감은 모래위에 쌓은 성이라 하는데 다른 사람의 인정이 없다면 긍정적이었던 자신의 가치가 뚝 떨어지고 의기소침해진다고 한다. 자꾸 실패한 것처럼 생각하고 성취감을 충분히 느끼지 못한다면 낮은 자존감이 문제일 수 있다. 자존감은 있는 그대로의 나 자신이 가치있다고 여기는 믿음이다.

2장은 자존감을 낮게 만드는 스스로 정한 불합리한 신념에 대해 나온다. 자신을 무가치하게 생각하거나 부족하다고 여기는 마음을 논박하면서 인지재구조화를 돕는다.

3장은 그래서 자기애를 구축하려면 어떤 방법들이 있는지 설명한다. ‘미러워크’를 들어본 적이 있는가? 작가는 미러워크를 통해 자신과 더 깊이 연결할 수 있다고 한다. 설명을 보고 난 조금... 경악하긴 했다. 나는 시도를 못할 것 같아서다. 방법은 간단하다. 거울을 들고 자신의 눈을 바라보면서 자기를 용서하거나 사랑한다는 말을 뱉는 것인데, 상상하는 것만으로도 어렵다고 느껴졌다.

마지막 장에선 자기 스스로 가치 있음을 깨닫고 믿어야함을 말한다. 이 책을 쭉 읽으면 방법적인 면이 거창하지 않다. 우리가 내면을 바꾸는 방법은 자기를 긍정적으로 인식하고 자기가 있는 그대로 충분하다고 여기라고 반복적으로 말하고있다.

전반적으로 이 책은 눈에 드러나는 방법이아닌 생각으로 내면의 사고체계를 바꿔야한다는 말을 반복하고있다. 확실한 방법일지 모르겠으나 많은 지면을 할애하면서 비슷한 말들을 반복한 건 아쉬움으로 남았다.

알레에서 도서를 제공받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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꽤 낙천적인 아이 오늘의 젊은 작가 50
원소윤 지음 / 민음사 / 202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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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와는
맞지 않던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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셰익스피어 영감노트 - 읽고 쓰는 모든 사람을 위한 고전 수업
기무라 류노스케 지음, 김소영 옮김 / 더퀘스트 / 202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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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셰익스피어 영감노트 - 기무라 류노스케>
#도서지원 @thequest_book

✅ 셰익스피어 작품을 집에 꽂아두고 몇 년째 읽을 엄두가 나지 않았다면,
✅ 고전을 어떻게 하면 현실과 맞닿아 읽을 수 있을지 궁금하다면,
✅ 이름은 익숙하지만 막상 다가가기 어려운 셰익스피어를 알고 싶다면,

이 책을 먼저 펼쳐보길 권한다.
나 역시 몇 년 동안 거들떠보지 못했던 셰익스피어 책을, 이 책 덕분에 올해 안에 읽어볼 용기를 얻었다. 책장을 덮고 나서 곧바로 4대 비극을 머리맡에 올려둔 것처럼.

이 책은 셰익스피어 연극을 연출해온 기무라 류노스케가 다양한 방식으로 셰익스피어 작품을 이해하는 법을 안내한다. 그 시대적 맥락을 몰라도 오늘날의 현실 속에서 작품을 느끼고 교감할 수 있는 방법을 보여준다. 특히 셰익스피어가 글을 써 내려간 시대의 역사적 배경이 흥미롭게 소개되어 있어 오히려 작품이 더 가깝게 다가왔다.

부록에 실린 ‘주요 캐릭터 도감’과 ‘성격별 추천 작품’도 재미있었다. 여덟 개 작품 중 내가 추천받은 건 ‘리처드 3세’ 였는데, 설명에 적힌 “부조리에 분개하며 울분을 토하고 싶은 당신에게”라는 문장을 보고 당장 읽고 싶어졌다.

또 하나 인상적인 부분은 ‘낭독’의 힘에 관한 이야기다. 어디서 끊어 읽고, 어떤 부분에 힘을 주어야 하는지, 어떻게 호흡해야 하는지 친절하게 알려주면서, 낭독이야말로 내면의 감정을 끌어올리는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강조한다.

올해는 나도 셰익스피어를 소리 내어 읽어보려 한다. 애절한 사랑, 광기의 분노가 담긴 대사를 내뱉으며 감정을 다채롭게 느껴보고 싶다.

책 한 권을 읽고 이렇게 다른 책들이 주렁주렁 떠오른 게 얼마만일까.
여기까지 읽은 당신이라면, 이 책을 셰익스피어 길잡이로 삼아 작가가 여러 번 강조한 ‘말맛’의 세계로 빠져들어 보길 바란다.

더퀘스트에서 도서를 제공받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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