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움이 나를 밀고간다 - 헤르만 헤세✏️멈춰 선 문장마다 크눌프와 싯다르타가 생각났었다. 에세이를 읽다보니 작가 일생의 부분들 중에 소설에 영향을 안미치는 곳이 없구나 하는 생각을 했다. 자연과 여름, 그리고 음악과 미술, 사색이 잘 어우러진 책이다. 이런것들을 좋아한다면 당신도 헤세의 문장들에 여러번 멈춰서 함께 사색을 하게 되고 결국 그의 팬이 될듯하다. 📚구원으로 이끄는 길은 왼쪽에 있지도 않고 오른쪽에 있지도 않다. 그 길은 오로지 자신을 가슴속으로 걸어갈 수 있게 만들 뿐이다. 오직 그 안에만 신이 있고 평화가 존재한다. 63📚책꽂이의 책들은 내가 일어나고 다시 잠이 들 때까지, 식사를 할 때나 일을 할 때, 날씨가 좋을 때나 궂을 때나 항상 나와 함께 있어 준다. 마치 친숙한 얼굴들을 마주 대한 것처럼 고향집에 있는 듯한 기분 좋은 환상을 불러일으킨다. 83📚이제 가을이 되었고, 곧 겨울이 올 것이다. 새로운 시간, 새로운 삶이 시작되는 것이다. 방 안 스탠드 불빛에 의지해 책 을 읽고, 때로는 음악을 들으면서 시간을 보내는 삶 말이다. 그런 삶 역시 아름답고 내면적인 힘을 지니고 있다. 109📚나는 많은 길을 돌아오더라도 다시 걸을 것이다. 수많은 것들이 이뤄지겠지만 그것들은 나를 또 실망시킬 것이며 모든 것들은 그 의미가 드러날 것이다. 그 끝에 모든 갈등이 해소되고 깨달음을 얻는 열반의 경지에 이를 것이다. 나에게는 아직도 환하게 불타오르는 빛이 있다. 꿈꾸고 소망하는 것을 바라보며 강한 애착을 간직한 별들이 발산하는 찬란한 빛이. 185📚이 세상의 모든 책들은 그대에게 행복을 가져다주지 않는다. 그러나 그것들은 그대에게 은밀히 그대 자신 속으로 돌아가는 길을 보여준다.254*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음#그리움이나를밀고간다 #헤르만헤세 #문예춘추사 #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