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떠나는 사람 - 태원준109개국 900여 도시를 떠난 여행작가가 있다. 나는 큰맘먹고 한번씩 여행을 가는데, 그것도 겁이 많아 최소한의 불안만 담고 갈수있는 조금은 뻔한곳들을 가는데 900여곳을 간 작가의 여행기는 어떨지 궁금했다. 여행지에서 타인과 말 한마디, 함께하는 잠깐의 여정들을 즐기는 모습이 부럽기도하고 나도 다음번엔 꼭! 하며 투지가 생기기도 한다. 작가님의 여행 부스러기는 각 곳에서 사온 마그넷이었다. 내가 전시를 보고 난 후 사오는 것처럼 마그넷이 그 때의 감정이나 추억들을 한껏 데려오나보다.여행을 혼자서 한다는 건 용기가 믾이 필요한 일 같다. 사람을 신뢰해야하기 때문이다. 작가님은 외국에서 여행할때 선한 사람이, 여행자를 도울 사람이 더 많다는 생각으로 그 믿음으로 여행한다고한다. 나도 그런 믿음이 조금 더 생기면 더 많은곳을 갈 수 있으려나.조금, 더 미지의 곳들을 가고싶다. 여러 여행기 중 가장 와닿은 곳은 독도였다. 3대가 덕을 쌓아야만 갈 수 있다던 독도. 당일치기로 독도를 다녀온 여행기는 영화 미션임파서블을 떠올리게했다. 각 여행지의 사진도 직접 찍으셨는데 제일 눈길이 갔던건 도미토리에 덩그러니 놓인 여행가방 하나. 그 사진 하나가 나를 도미토리에 묵었던 순간으로 훅 데려갔다. 이번 여름엔 여행 계획이 없었는데 책 한권으로 대리만족이 되어 좋았다*출판사에서 책을 제공받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