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에 만나요
가브리엘 가르시아 마르케스 지음, 송병선 옮김 / 민음사 / 2024년 3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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겉표지를 벗기니 책이 예뻐서 한참 보고 만져봤다.
올해 본 책들 중 가장 예쁘지 않았나 싶다.
다만 연보랏빛 내지는 처음볼땐 아쉬웠는데
다 읽고나니 꿈같던 하루하루들의 색을 보여주는 듯 싶어 이해가되기도했다.


백년의 고독은 아직 안읽었지만
마르케스의 미공개 유고작이라는 점에서 사게됐다.
내용은 기혼 여성이 자신의 어머니 기일마다
어머니의 묘지가 있는 섬으로 다녀오면서
새로운 연인들과 하룻밤을 보내고 헤어지는 내용인데,

소설 속 배경 묘사글은 활기찼다가 암울했다가 하며 인물의 심경묘사를 잘 보여준 책이었고
내용 또한 술술 읽혀 좋았다.

결말이후 그녀의 삶은 어떻게 될지 상상해봤는데, 나는 그래도 여러번 일탈한 그녀가 이후의 삶보다는
이전 삶이 훨씬 행복한 삶이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도 해본다.


📚 그러나 며칠이 지난 다음에, 바뀐 건 세상이 아니라 자기 자신이라는 사실을 그녀는 의식할 수 있었다. 그녀는 항상 자기를 바라보지 않는 삶을 살아왔는데, 그해 섬에서 돌나와서야 처음으로 응징과 경고의 눈으로 자신을 바라보기 시작한 것이었다. 41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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