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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개를 활짝 펴고
캐론 레비스 지음, 찰스 산토소 그림, 이정아 옮김 / 우리동네책공장 / 2023년 8월
평점 :
날개를 활짝 펴고

#우리동네책공장 #날개를활짝펴고
이 책을 읽기 전 실화라는 말에 이끌려서 읽기 시작했는데요.
저는 예전부터 사람과 동물 사이에 사람이 쓰는 말을 못 하지만, 마음이 통하고 서로를 알아보고 하는 게 너무 신기해서 관심이 많았어요.
코끼리와 사람, 펭귄과 사람, 강아지와 사람, 등 다양한 동물과 사람 사이의 교감 이야기는 읽었지만,
이번에 사람과 동물 사이가 아닌, 바로 동물끼리의 마음이 통한 게 우리들 눈에까지 보이는 이야기입니다.
크로아티아에서 실제로 일어난 황새의 이야기
예전에 재두루미의 사랑 이야기는 읽어본 적이 있는데, 이렇게 황새의 이야기는 처음 접해보는 거

같아요,

철새인 황새는 겨울이 되면 따뜻한 나라로 긴 여정을 떠났다가, 다시 봄이 오면 돌아오는데요.
크로아티아에서 일어난 황새의 이야기
암컷 황새가 밀렵꾼에게 총을 맞으면서 날개를 다쳐 영영 날지 못하는 되었는데요.
다행히도 이 암컷 황새를 돌봐주는 분이 계셨고, 그때 수컷 황새가 다가옵니다.
이렇게 둘의 인연이 시작되었는데요.
점점 추워지면서 이제 따뜻한 나라로 떠날 준비를 해야 하는 수컷 황새
날지 못하는 암컷 황새가 마음에 걸리지만, 떠날 수밖에 없는 수컷 황새
그렇게 수컷 황새를 하늘을 날아다니는 여정을
날수 없는 암컷 황새는 땅에서 생활을 하게 됩니다.
(사실, 저는 이 장면, 그림이 참 인상이 깊었습니다.
원래는 날개가 있어 날아다니는 황새가 걸어 다니는 신세라니..
거기에 두 황새를 비교해둔 게 참 인상이 깊었습니다.)
그렇게 둘은 헤어지나 했는데 따뜻한 봄이 되자 다시 암컷 황새 곁으로 날아온 수컷 황새
이들의 모습을 보고 많은 사람들은 놀랬다고 해요.
저도 이 이야기가 너무 신기해서 인터넷에 좀 찾아보니 황새는 일부일처제를 선택하고 그렇게 때문에 수개월 동안 떨어져 있어도 찾아온 거 아닌가 생각도 들면서 사람보다 낫다는 생각도 들었어요.
후일담으로 암컷 황새를 돌봐주는 분이 있다고 했는데
이로 인해 두 황새는 새낄르 66마리나 낳았다고 합니다.
정말 대단하고 감동적인 거 같아요,.
(본 포스팅은 업체로부터 무상 제공받아 직접 읽어보고 작성한 후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