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땡이와 할머니
황지영 지음 / 크레용하우스 / 2022년 3월
평점 :
#크레용하우스
#겉모습
#유아도서
#초등도서
땡이와 할머니

표지에 여자아이가 바로 #땡이 랍니다.
땡이의 머리가 화려하죠?
꽃과 가지가 있는데요.
땡이는 왜 저렇게 화려한 머리를 하는 걸까요?
이류는?!!
#크레용하우스 출판사 #땡이와할머니


땡이가 태어났어요.
동물 친구 모두들 땡이를 축하해줍니다.
동물들은 땡이가 소중해서 자신들이 아끼는 음식도 주며,
이름도 땡이라고 지어주었어요.
모두들 행복하게 땡이를 축하해주지만,
몰래 지켜보는 사람이 있었어요.
누굴까요?

바로 할머니였어요!
모두들, 할머니만 보면 무서워서 도망을 쳤고
땡이도 그렇게 되었어요.
한 번이 아닌, 여러 번, 매번이었지요.
그런데, 어느 날, 비가 내리고 또 내리고 내려서 위험한 상황이었어요.
그런데 저 멀리서 할머니가 소리를 지르면서 달려와서 친구들은 무서운 나머지
산꼭대기로 숨어버렸고
할머니는 아무 말 없이 땅을 파기 시작했어요
계속해서 땅을 팠고
동물 친구들은 하나둘 잠이 들었지만, 땡이는 끝가지 지켜보았어요.
그리곤 다음날 아침 할머니가 판 땅으로 물들이 흘려내렸고
그렇게 동물 친구들과 땡이는 무사할 수 있었어요.
땡이는 무슨 생각이 들었을까요?
할머니가 아무 이유 없이 땅을 팠고 소리를 질렸다고 생각했을까요?
바로, 할머니는 동물 친구들, 땡이가 위험할 때마다, 소리를 질려서 위험을 알려주었어요.
하지만, 할머니의 얼굴이 잘 보이지 않다 보니, 동물 친구들은 겉모습만 판단해 무서워서 도망을 간 거지요.
거기다가, 할머니 머리엔 여러 꽃과 가지가 있는데.
이건 바로 새들의 보금자리를 만들어준 거였어요/
땡이는 이제 할머니가 무서운 존재가 아니란 걸 알고는
할머니처럼 머리를 하고 할머니 뒤만 쫄쫄 따라다녔죠/
이런 모습을 본 동물 친구들은 처음에 의아해했지만,
땡이가 할머니를 따르니, 더 이상 동물들도 할머니를 무서워하지 않게 되었어요.
그렇게 이제는 할머니를 보고 도망이 아닌, 미소를 지어주었어요.
이런 미소를 받은 할머니는 어떤 표정을 지었을까요?
책 속에서 확인해주세요~
겉모습만 보고 판단해서 아 저 사람은 고집이 셀 거 같아,
저 사람은 축구를 못할 거 같애
라고 혼자서 판단하고, 그 판단이 맞는지 아닌지도 모르면서 옆에 사람에게 옮기기까지 하는데요.
그렇다 보면 그 사람은 기회조차 없이 그렇게 낙인이 되는 경우가 많아요
많은 사람들이 그렇게 생각하게 되면 변명조차 하기 힘들죠.
겉모습이랑 다른 사람들은 참 많아요.
우락부락한 몸이지만, 아주 섬세한 작업을 한다던지,
마른 몸이지만, 달리기가 엄청 빠르다던지
겪어보고 경험해보지 않으면 모르죠.
아직 저희 딸은 겉모습을 보고는 무섭다는 말은 한 번씩 하지만,
친구들과의 관계에서는 아직 그런 모습을 발견하지 못한 거 같아요.
오히려 어른들이 더 심하죠.ㅎㅎㅎ
딸은 "얼굴이 못생겨도 괜찮아, 마음만 맞으면 돼~"라고 하는데,
그 마음 변치 않기를~~
(본 포스팅은 업체로부터 무상 제공받아 직접 읽어보고 작성한 후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