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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보디가드 로봇 ㅣ 북멘토 가치동화 46
키키유 지음, 정진희 그림 / 북멘토(도서출판) / 2022년 3월
평점 :
#북멘토
#초등도서
#보디가드
나의 보디가드 로봇

살짝쿵 판타지가 들어간 #북멘토 #나의보디가드로봇 입니다.
아이들을 지켜주는 보디가드가 로봇으로 탄생을 한 거죠.
물론 보디가드 말고도, 가사도우미 로봇 등도 다양한 로봇이 있는 곳에서 살고 있는 오두기의 이야기입니다.
저희 딸은 학교 아침 수업 전에 책을 읽었는데요.
짧게 10분에서 20분씩 읽다 보니 3일 정도 걸쳐서 다 읽고 들고 왔는데요
딸에게 "재밌었어?"
하니 "재밌어~"해서
안 읽고 들고 온 거 아냐하는 의심으로
"주인공이 저 로봇을 좋아해?"라고 물으니
"응, 처음에는 싫어했는데, 나중에 좋아해~"라고 하더라고요.

초등학생들 사이에서 무서운 일들이 일어나다 보니
로봇회사에서 보디가드 로봇을 만들어서 아이들과 등하교를 같이 하고,
수업 내내 교실에서 지켜주는 데요.
모두들 다 있지만,
주인공 오두기와 그리고 그의 절친 민석이 그리고 친하진 않지만, 같은 반 친구인 시온이만 로봇 보디가드가 없어요.
사실, 시온이는 부잣집 도련님이라서 로봇이 아닌, 실제 보디가드 아저씨들이 있어서
로봇 보디가드가 없는 건 민석이랑 두기 둘뿐인데,
민석이도 로봇 보디가드가 생겼지 뭐예요.
그래서 혼자만 보디가드가 없는 두기는 하교 후, 엄마에게 투정 투정을 부립니다.

그렇게 혼자만 없다는 말에, 로봇을 사주기로 한 두기네 부모님들
두기는 기대에 차면서 하교를 했지만,
멋진 로봇 보디가드가 아닌,
예전에 유행하던 가사도우미 로봇이지 뭐예요.
20년이나 된 제품이고, 보디가드가 아닌, 가사도우미라는 말에 두기는 짜증을 부리는데요.
그렇게 가사도 하면서 두기의 등하교 등 안전을 지키는 임무를 맡은 장금 씨(가사도우미 로봇 이름)
그런 장금씨가 두기는 부끄럽기만 합니다.
그래서인지 더 툴툴대기만 하고 모진 말도 하는데요.
하루는 등굣길,
음식물 쓰레기를 버린 장금씨에게 냄새가 난다며 몰래 다른 길로 가다가, 불량배 형들을 만났고
그때 장금씨가 나타나서 도와주면서 얼른 도망가라고 하는데요.
하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장금씨가 걱정이 된 나머지 찾으러 가니
이미 팔이 부러졌고 장금씨는 사라지고 없는데요.
자초지종을 들어보니, 불량배형들을 혼내주면서 많이 맞고 팔도 부러진 장금씨는
갑자기 이전 주인 할머니가 아프다며, 할머니가 있는 곳으로 갔다고 합니다.
할머니와 오랜 시간을 보낸, 장금씨는 할머니가 돌아가실 때까지 옆에서 기다리기로 했어요.
하지만 불량배형들과 싸우면서 많이 망가진 장금씨의 수리비는 생각보다 비싸서 다른 로봇으로 바꾸자는 말에
두기는 목숨을 바치면서 자신을 구해줬다고
장금씨 아니면 안 된다고 말합니다.
그렇게 수리를 해서 돌아오게 된 장금씨
두기를 보호하면서 가사도 도와주고,
가끔 쉬기도 하면서 그렇게 두기네 집에서 행복하게 살았답니다.
보면서 와~우리집에도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 이 생각을 했네요.
빨래해주고, 밥해주고, 쓰레기도 버려주고ㅠㅠ
너무 좋겠네요/ㅎㅎㅎㅎ
살짝궁 판타지가 있지만,
자신의 소중하게 여기는 로봇에게 진심을 다하는 두기!
그런 면은 알아두면 좋을 것 같습니다.
(본 포스팅은 업체로부터 무상 제공받아 직접 읽어보고 작성한 후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