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섯 살 친구

여섯 살 친구 ㅣ 우리 그림책 41
루치루치 지음 / 국민서관 / 2022년 10월

여섯 살 친구

#국민서관 에서 나온 #여섯살친구 입니다.

내년이면 저희 딸도 여섯 살이 되는데요.

제가 기억하는 첫째의 여섯 살은 여섯 살이 되면서 저를 좀 덜 찾고, 혼자서도 놀고, 혼자는 많이 하는 시기였던 거 같은데요.

이제 우리 둘째도 머지않았네요. 곧 스스로 더 많이 할 거라고 생각하는 여섯 살이라서 저는 좀 더 기다려집니다.

그러다가 읽게 된 여섯 살 친구!

아이들에게 있어서 친구는 참 소중하고 재미난 존재인 거 같아요,.

유치원을 잘 다닐 수 있게 해주고

놀이터에서 잘 놀 수 있게 해주고요.

그런데 주변에 또래 친구가 없다면?

새로운 곳에 이사를 가게 된다면 어떨까요?

아마도 무지하게 심심하게 느껴질 겁니다.

이사를 오게 된 주인공 아이입니다.

아무도 모르는 시골에 혼자 있으려니, 심심하고 외로운데요.

그때 인사를 하게 가게 되면서 같이 있게 된 이웃 주민 할머니

할머니는 아이가 심심해할걸 알며, 여러 가지를 권하는데요.

그때만 해도 수줍고 그저 그렇던 아이에게

"놀이터 갈래?"라고 하자, 아이는 예전부터 알고 지낸 할머니, 친구처럼 놀이터 가자고 서두릅니다.

그런데, 자세히 보면 할머니도 놀이터 가기 전 이것저것 꾸미는데요.

옷도 신경 쓰고 머리도 신경 쓰고요,

바로, 나이 들어도 할머니에 외출이란 반가운 일이기에 그런 거 아닌가 싶어요.

그렇게 놀이터로 둘은 하나가 되어서 오래전 친구인 거처럼 잘 놀게 됩니다.

처음에 낯설기도 하지만, 공통점만 찾으면 어느 순간 친구가 되는 게 아이들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이 책을 읽고는 비슷한 또래가 아니더라도,

나이 차이가 많이 나는 어른이라고 해도 충분히 재밌고, 즐겁게 놀 수 있지 않나 이런 생각이 들었어요.

아이는 놀이터에 가서 좋고

할머니는 오랜만에 외출이라서 즐겁고요.

집에 혼자 있는 아이들도 심심하지만,

자식들 다 키워 놓고 혼자 지내는 할머니 할아버지들도 외로움을 느낀답니다.

그럴 때 다가오는 아이들이 얼마나 반가울까? 이런 생각도 등 답니다.

저도 혼자 지내시는 엄마가 급 생각나는 저녁이네요.

내일 전화를 드려야겠어요~~

(본 포스팅은 업체로부터 무상 제공받아 직접 읽어보고 작성한 후기입니다.)

봉숭아 할매

봉숭아 할매 ㅣ 도란도란 우리 그림책
장준영 지음 / 어린이작가정신 / 2022년 11월

봉숭아 할매

어릴 적 #봉숭아 #봉선화 물들여본 적 있나요?

저는 초등학교 때는 거의 매해 했고,

점차 갈수록 매해까진 아니더라도, 중학교 때까진 꾸준히 했던 그런 기억이 납니다.

어릴 땐 주변에서 자주 볼 수 있었는데, 점차 가면서 주변에서 볼 수 없었다 보니, 하는 것도 잊은 거 같은데요.

그러다가 우연히 보면 반가워하고 그랬던 기억이 납니다.

자기 전 손발에 하고 자면 발에는 거의 다 벗겨지고 손에만 남았던 기억도 나는데요.

이걸 한 이유는 단 두 가지!

바로 이쁘기도 했지만, 바로바로 첫사랑과 이루어진다는 말에 아주 열심히 했던 거 같아요.

그해 겨울 첫눈이 내리기 전까지 손톱 물이 있다면 이루어진다는데

언제인지 모르겠지만, 기억에 남는 장면이 있네요.

거의 다 물이 빠져 가는데 눈이 내릴 생각은 안 하고

그러다가 약간 흐린 날이었는데 눈이 내리길래, 얼른 손톱을 보니 물이 다 빠지고 없어서 엄청 아쉬워했던 그 장면이 기억에 남습니다.ㅎㅎㅎ

복숭아는 여름에 물들이나 봅니다.

이 책을 보면서 기억이 났는데요,

복숭아할매도 참 바쁩니다.

봄에는 씨앗을 뿌리고

기다리는 여름 동안, 더위도 피하고, 복숭아 물도 들이고

그리고 가을이 되면 추수를 하고

쌀쌀해지는 지금은 김장을 하기 시작합니다.

그렇게 김장이 끝나고 나면 눈이 내리고 다시 봄이 오기를 기다립니다.

이렇게 훌쩍 1년이 지나가버리는데요. 읽다 보니, 사계절을 보여준 게 아닌가 싶어요.

또는 직장인만 아주 바쁘게 보내는 게 아니라, 나이가 들어서 집에 있는 할머니, 할아버지들도 계절에 맞게 바쁘게 움직이신다는 걸 보여주고 싶어 하는 건 아닌가 이런 생각도 들었어요,

저도 몇 달 전까지만 해도 직장 생활을 했는데요

회사에 다니다 보면 하루 길게는 9시간을 회사에서 보내다 보니, 집에 있는 시간이 많지 않다 보니 아주 시간이 후딱 가는데요.

요즘엔 또 집에 있다 보니 집안일을 한다고 하다 보니 시간이 아주 잘 가더라고요.

이처럼 각자에 맞게, 각자의 역할을 맡게 하다 보면 누구나 다 같이 시간이 흐리고, 열심히 보내지 않나 생각이 들었답니다.

(본 포스팅은 업체로부터 무상 제공받아 직접 읽어보고 작성한 후기입니다.)

인싸가족vs인싸스쿨 3

인싸가족 VS 인싸스쿨 3 ㅣ 인싸가족 VS 인싸스쿨 3
류수형 그림, 박동명 글, 샌드박스 네트워크 감수, 인싸가족 원작 / 예림당 / 2022년 11월

인싸가족vs인싸스쿨 3

#예림당 에서 나온 #인싸가족인싸스쿨 세 번째 이야기입니다.

아이들 너무 좋아하죠~

저희 딸도 게임하다가도, 인싸스쿨 왔다는 소리에 책을 읽는 아이입니다.

평소 즐겨보는 유튜브이다 보니 만화로 책으로 보는 것도 즐거워 하 더라고요.

저는 사실, 처음에 인싸스쿨이 뭔지도 몰랐는데

책을 보면서 아~이런 소재를 가지고 촬영하는구나 이런 생각이 들었어요.

1,2,3 편도 재밌었지만,

이번 편도 만만치 않게 재미난 소재로, 이야기로 시작이 된답니다.

흔히 아이들이 무심코 내뱉는 말이 현실로 되기도 하고

간절히 원하는 것들이 되기도 하고요.

그럴 때 어떨지를 보여주니 너무 재미난 거 같아요.

이번은 첫 번째 이야기부터 강합니다.

바로 글자가 없어진다면 이데요?

저도 글자가 없어진다고? 흠하면서 어떤 일이 벌어질까? 생각을 하면서 읽었는데...

예상치 못한... 전화상으로 메모 할때..ㅋㅋㅋㅋ

아 아빠님 고생하시더라고요!

진짜 글자가 없으니 메모할 때, 일일이 그림으로 메모를 해야 하더라고요

쪽지를 써도 글이 안되니, 그림으로!

뭐든 그림으로만 되어있으니 설명하기도 어렵고 알아보기도 어렵고요,.

태어나면서부터 저희는 글이 있었으니,. 당연하게 여겼고 생각했던 것들이 없어지니,. 앗 앗아 이러면서 읽었던 거 같아요.

한 번씩 당연한 것들이 싫어지기도 하죠.

그런데.. 세종대왕님이 고생하셔서 만든 글자!

소중히 여겨야 하는 거 같아요!

그리고 잠이 없다면? 에피소드도 있는데요.

사실, 저는 잠은 없으면 안 된다고 생각하는 사람인데요.

가끔 직장 생활할 때, 주말이 내 유일한 낙이라서 애들 재워놓고 좀 새벽까지 놀고픈데 잠이 쏟아져서 12시만 되면 주말을 끝내야 하니 너무 아쉬워서 왜 이렇게 잠이 오는 거야. 안 올 순 없나? 이런 생각도 해봤는데요

이번 내용에선 저와 같은 이유가 아닌, 늦은 밤까지 못 놀게 하는 아이들의 마음에서

아 잠이 왜 있는 거야~하면서 시작이 됩니다.

어디서 들었는데 잠이 오는 데 못 자게 하는 것만큼 괴로운 게 없다고 합니다.

사람은 잠을 자야 합니다~~

또한 계속인 싸 가족 이야기만 언급하는데요

(저는 개인적으로 인싸스쿨보단, 가족 이야기가 더 재미나더라고요! 더 와닿고,ㅎㅎㅎ)

숫자가 없다면??

수학, 산수 싫죠.

저도 어릴 때 배우면서 이런 걸 왜 배워야 하는 거야~~~

마트에서 물건 사는데 더하기 빼기만 하면 되니 이런 공식은 왜 외워야 하는 거야 했던 기억이 나는데요.

수학 싫어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숫자가 사라지면!!!

시간도 알 수 없고, 숫자로 간단하게 나타낼 수 있고 알 수 있는 것도 모르게 되니 답답하게만 됩니다.

이거 또한 태어나면서부터 당연하게 여겼던 거라 소중함을 몰라서 나오는 에피소드가 아닌가 싶어요.

그 이외에도 증명사진 잘 찍는 법, 수업 시간에 몰래 간식 먹는 법 등 이야기가 나오는데요.

아 수업 시간에 몰래 간식 먹는 법 하니 저도 고등학생 때 생각이 나네요.

아침밥을 먹고 등교해도 어쩌니 2~3교시만 되면 배에서 꼬르륵 소리가 나던지

그래서 저는 몰래 먹기보다는 2교시 후, 싸온 간식들을 먹은 기억이 나네요.

수업 시간에 소리가 꼭 저만 나는 거 같은 그런 기분이 많이 들었던 거 같아요.ㅎㅎㅎ

이번 편은 보면서 저 어릴 적 생각도 막 나고, 재밌더라고요.

특히 고등학생 때가 젤 재미나고 에피소드가 많지 않았나 싶네요.

마지막에 다음 편 예고도 살짝 나오는데 

다음 편도 너무 기대가 되더라고요

어서 나오면 좋겠습니다.

(본 포스팅은 업체로부터 무상 제공받아 직접 읽어보고 작성한 후기입니다.)

마루 밑 고양이 마루

마루 밑 고양이 마루
소중애 지음, 홍찬주 그림 / 예림당 / 2022년 9월

마루 밑 고양이 마루

#예림당 에서 나온 #마루및고양이마루 입니다.

#고양이 다들 좋아하시나요?

저희 집 두 딸들도 고양이를 무척이나 좋아합니다.

저도 어릴 적에 집에서 고양이를 키운 적이 있는데요.

물론 마당에서지만요.

고양이를 귀여워했답니다.

쫄쫄 따라다니고 제가 방에 들어가면 자기도 들어오려고 막 달려오던 고양이가 기억에 아직도 나는데요.

고양이를 추위를 많이 탄다고 하더니, 겨울밤 추워서 그랬나 보더라고요.

아무튼 고양이를 좋아하는 사람이 있다면, 싫어하는 사람이 있겠죠?

또한, 좋아하지만, 알레르기 때문에 키우지 못하는 사람들도 있고요.

이번 책에서는 고양이를 시점으로, 고양이를 중심으로 고양이 입장에서 대화를 하고 이야기를 합니다.

고양이들의 생각이 많이 표현이 되는 거죠.

길고양이들은 어떠한 생각을 가지는지,

집 고양이었다가, 갑자기, 어떠한 이유로 버림을 받게 되었을 땐, 고양이들은 어떤 마음인지

고양이들의 입장에서 이야 길어 해주니

아 고양이들은 이랬구나 이런 생각도 들게 되었어요.

마루는, 마루 밑에 산다고 해서, 주변 사람들이 지어준 주인공 고양이입니다.

집 고양이었던 엄마 고양이가 길고양이가 되면서 길고양이 아빠를 만나서 마루가 태어난 거죠.

집 고양이었던 엄마는 마루는 항상 깨끗해야 한다, 사람들이 싫어하는 행동을 해서는 안 된다며 알려주곤 하는데요.

한 번도 집 고양이었던 적이 없던 마루는 잘 이해는 가지 않지만,

자기도 모르게 다른 길고양이들이랑 다르다고 생각을 하고 있어요.

그러던 어느 날... 엄마 고양이가 죽게 됩니다.

고양이들 차 사고로 많이들 하늘나라로 가는데요.

마루 엄마도 갑작스러운 사고로 떠나게 되자,

홀로 남겨진 마루는 외롭고 무섭고 힘들어합니다.

그런데 다행히도 이 책에서는 고양이를 싫어하는 사람들이 많이 나오지 않습니다.

주변에서 많이들 챙겨주는 모습이 나와서 한편으론 다행이다 이런 생각도 들었습니다.

그렇게 마루는 주변의 관심으로 조금씩 생활을 하기도 하면서

매일같이 들었던 엄마의 말을 듣기 위해서 노력도 합니다.

또 한 가지 생각하게 되었던 장면이 나오는데요

바로 중간 부분에 동물의 행동을 보고 재밌어하고 그걸 놀이로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대부분은 아 재밌다고까지만 생각하지, 

그걸 하는 동물들의 생각까진 모릅니다.

하지 않을 때는 왜 안 해 해봐~하면서 먹는 걸로 꼬셔보기도 하지만, 

물론 그런 거에 넘어가는 것도 있지만, 싫어한다는 것도 마루 덕에 알게 되었네요!

또, 가끔 동물에게 술을 먹이는 경우도 있는데요.

이내 용도 살짝 언급이 되고 나쁘다고 표현을 해줘서 기억에 남습니다.

이처럼 여러 고양이들의 생활하면서 느끼는 걸 고양이 입장에서 알게 되니 

말 못 한다고 해서 잘해준 자도 해서 무조건 좋아하는 건 아니구나 이런 생각도 들었어요.

저희 딸은 이 책을 읽고는 고양이 원츄를 더 외치긴 하는데요.

주변에 지나가면 길고양이들이 참 많아요.

제가 자주 가는 마트에도 보면 누군가 길 고양이를 챙기는지 먹이 그릇이 있더라고요.

물론 그걸 싫어하는 사람들도 있겠지만,

배고픔을 생각하면 마음 아플 사람들도 있어서 이런 사람들 덕에 고양이들은 잠시라도 배고픔을 잊이 않나 싶어요.

저는 내가 키우는 반려 견, 반려묘만 챙기면 되지,

길고양이까지 굳이.. 이런 생각이었는데

좀 달라진 거 같아요.

똑같은 생명, 똑같은 고양이로 바라봐야 하는 거 같아요.

내일은 길고양이들을 만나면 인사라도 해주고 싶은 그런 마음이 드는 밤입니다~

고양이를 좋아하는 사람 혹은 싫어하는 사람들도 이 책을 읽는다면 조금은 마음이 달라질 거라는 생각도 드네요.

재미나게 잘 읽었습니다.

(본 포스팅은 업체로부터 무상 제공받아 직접 읽어보고 작성한 후기입니다.)

해달 할배가 왜 그럴까

해달 할배가 왜 그럴까? ㅣ 책 읽는 교실 14
이주윤 지음 / 보랏빛소어린이 / 2022년 10월

해달 할배가 왜 그럴까

#보라빛소어린이 출판사에서 나온 #해달할배가왜그럴까 입니다.

저는 표지를 언뜻 봤을때, 도둑인가? 했거든요!

그런데, 내용을 읽고 다시 표지를 보니... 아니었네요!

이 책에서 포인트는 바로 환경입니다.

육지의 환경문제도 심각하지만,

바로 바다의 환경오염도 정말 심각합니다.

해달을 주인공으로 하고 여러 동물 이웃들이 사는 곳에 일어난 해달 할배의 이해할 수 없는 행동들!

과연 해달 할배는 정말 이유 없이 하는 행동이었을까요?

초반부터 이야기는 강조합니다.

쓰레기가 이리저리 돌아다니고 지저분하다고요

마을이 더러워서 관광객들조차 오지 않는 다고요

그런데 마을 주민들을 이를 심각하게 여기지 않길래 

읽으면서도 왜?라고 생각했는데요

그러던 중, 해달 할배의 이상한 행동이 나오자, 쓰레기는 문제는 잠시 잊은 듯했지만,

잊을만하면 쓰레기 쓰레기가 언급되는 데요.

즉 무신경한 사람들의 환경문제를 보여주는 게 아닌가 싶어요.

해달 할배는 주민들을 이상한 방법으로 괴롭힙니다.

그래서 주민들을 이러한 해결을 위해서 TV 방송에 출현해서 해결해 보기로 하는데요.

과연 해달 할배의 행동은 이유가 있었을까요?

환경오염이 심각하다는 걸 인지한 해달 할 배를 이를 조금이라도 해 결해 보려고 하고

이를 인식 못 한 이웃들에게 인식을 시키려고 노력합니다.

아마 우리 주변에도 많을 거예요.

쓰레기를 치우는 게 당연한데 귀찮아서, 한 번인데 뭘 이러면서요.

그런데 이러면 안 된다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많아서

그러지 말라고 캠페인도 하고 그러지만, 여전히 하는 사람들은 합니다.

그러니 지구가 점점 오염이 되고 있으니깐요.

아이들도 이 책을 읽고 환경오염의 심각성을 알고

인지하면 좋을 것 같아요.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