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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생 소장 클래식 집밥 백과 - 집밥 여왕 겨울딸기의 심플하고 건강한 가정식 200
강지현 지음 / 메가스터디북스 / 2024년 10월
평점 :
(본 포스팅은 업체로부터 무상 제공받아 직접 만들어보고 작성한 후기입니다.)
평생 소장 클래식 집밥 백과로 밥상 차리기

다시 일을 시작한 지 두 달이 넘었어요.
계속 일을 하다가 한 2년 정도 쉬다가 다시 시작했는데요.
새로운 직장에 적응하느라, 사실 집밥을 제대로 못해줬답니다.
기껏해야 메인 요리 한 가지 한다든지, 특히 골고루 반찬을 못해줘서 계속 미안한 마음이 들었답니다.
아무튼 이번 주말을 이용해서 #메가스터디북스 에서 출판된 "평생소장클래식집밥백과 를 보고 집밥을 만들어보았습니다.


인플루언서 겨울딸기님의 집밥 메뉴 200가지
맛보자, 노하우, 초 간단 레시피부터 시 직해서 4단계로 이루어지고
요리전, 요리책을 보면 가끔 애매한 방법들이 있는데, 그러한 궁금증들도 풀이해둔 글도 있답니다.
또 냉장고 정리 법, 장 보는 법까지 나와있어요.
무엇보다 제가 직접 느껴진 건 바로
책을 보면 보통 그 페이지를 쫙쫙 펴지 않는 이상 다른 페이지로 넘어가곤 하는데, 이건 180도까지 펴지기 때문에
책 펴놓고 요리하기 참 편하답니다.
또 제가 하나하나 보다 보니 느낀 점
왜 평생보장이라는 단어를 썼을까? 생각이 드니
맛도 맛이지만, 보통, 많이 쓰는, 집밥하면 생각나는 메뉴들이 다 들어있어서,
이 요리책엔 이 레시피가 없네~이런 생각이 들지 않았답니다.
저는 이번에 쪽파김무침, 멸치볶음, 깻잎순볶음, 고등어시래기조림,쏘야,마지막으로 오징어무국을 만들어보았답니다.
다른 반찬 일절 없고, 오롯이 평생 소장 클래식 집밥 백과만 활용해서 한상 차려보았어요.
구성은 위와 같이 완성된 요리와 함께 다른 페이지에는 간단한 설명과 조리 샷, 그리고 재료들이 나와있답니다.
간혹 글로만 설명한 요리책들도 있는데~이건 처음부터 끝까지 위와 같은 구성으로 되어있어서 편하답니다.
먼저 쪽파김무침
저는 반찬 중 좋아하는 것 중에 하나가 바로 쪽파김무침입니다.
이거 하나 있으면 사실 다른 반찬도 필요 없답니다.
쪽파를 끓는 물에 살짝 데치라고 했지만, 저는 귀찮아서 뜨거운 물에 살짝 담갔다가 물기를 빼주고
김은 구워서 준비해 주었답니다.
그리고 만들어둔 양념에 조물조물 무치고 참기름과 통깨로 마무리하면 완성입니다.
나름 쪽파를 많이 넣었다고 생각했는데 무치고 나니 쪽파가 많이 없네요.ㅎㅎㅎ
그래도 맛 보장이니 양념장 만들도 맛도 보지 않고 바로 무쳤는데 맛있더라고요~
두 번째는 바로 깻잎순나물 입니다.
깻잎순은 처음 사봤는데요.
가끔 남은 깻잎으로 멸치 깻잎조림을 해봤지만,
이렇게 들깨가루 넣고는 처음 해보는 것 같아요.
그래서 당연히 맛은 있겠지 생각했지만, 맛이 궁금하긴 하더라고요.
먼저 살짝 데친 깻잎순에 국간장, 마늘, 등 양념을 넣고 살짝 무친 후, 들기름에 볶다가 멸치육수 넣고 들깨가루로 마무리합니다.
제가 만든 요리들에는 멸치육수가 대부분 필요했는데, 저는 코인 육수를 이용했어요.
그렇게 완성된 깻잎순 나물
부들부들하고 고소하니 맛있더라고요~
세 번째 요리로는 바로 많이들 하는 잔멸치 볶음입니다.
사실 아몬드 등 견과류가 필요하지만, 저는 없는 관계로 패스!
사실 멸치볶음 진짜 간단한 듯하지만, 항상 할 때마다 짭조름해서 어떻게 해야 하나 생각했는데요.
이번 레시피를 보니 생각 외로 간장이 아주 적게 들어갔답니다.
본래의 짠멸치이니 짠 간장을 많이 안 넣고 적게 넣는 것 같았어요.
그렇게 해서 단짠한 멸치볶음 완성~
네 번째로는 소세지채소볶음
이건 원래는 계획에 없었지만, 비엔나 소세지를 사서 만들어보았답니다.
보통 고추장이 조금 들어가던데, 여긴 올 케첩에 굴 소스, 마지막 올리고당인데요.
사실 이대로 하니 너무 애들 입맛이라, 저는 고춧가루와 다진 마늘을 살짝 넣어주었답니다.
그리고 검은깨 솔솔~
완성입니다.
다섯 번째로는 시래기 고등어조림
시래기를 참 좋아하는데, 이렇게 생선이랑 조려먹으니 꿀맛이더라고요~
된장이 들어가서 구수하고 맛있는 시래기 조림이 완성됩니다.
시래기 하나에 밥 한 숟갈
그냥 꿀꺽꿀꺽 넘어가네요.
마지막으론 오징오무국으로 마무리합니다.
총 6가지를 만들다 보니 시간은 좀 걸렸지만, 그래도 당분간 반찬 걱정은 없겠죠?
힘은 들었지만, 만들고 나니 참 뿌듯하네요~~
사서 먹는 반찬 없고 직접 만든 반찬들이다 보니 아이들에게 주기도 미안하지 않고~
좋네요~
맛 보장이라는 말이 맞듯 정말 맛있고 깔끔하고
불호가 없을 것 같은 레시피였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