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을 달리는 러너
박태외(막시) 지음 / 뜰book / 202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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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다 보니 둘레길에서 몽블랑까지 러닝 덕후가 산에서 달릴 때

제목부터가 어쩜 이게 가능할까? 싶어지게 만들어주는 책이죠.

일반 길을 걷기도 힘들고 요즘은 만보 채우겠다고 땀 뻘뻘 흘리는 제게는 

정말 있을 수 없는 일일 거라 생각드네요.

얼마전 걷기라도 열심히 하자고 다짐하고 좀 더 가벼운 등산화 하나 장만하면서도
여러번 고민하게 되었는데, 이왕 산거니깐 비가 와도 만보는 걸어야지 하고

정말 간신히 만보로 걷는 일상을 갖는 제게

 이 책은 눈이 번쩍 뜨이게 하네요.


저도 산은 그냥 경치를 감상하면서 공기를 마시러 가는 곳이라 생각했는데,

산을 달리는 사람들이 있다니?

산에서는 마음을 비우면서 생각을 정리할 수 있게 도와주고, 아름다움을 나누는 곳이였는데,

산을 오르는 방법이 여러가지라는 사실을 잠시 잊게 된 것이죠.

하지만 이 책은 단순 산을 달리는 것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트레일러닝을 위한 장비에 대한 정보도 담고 있고,

자신의 러너로서 기록을 관리하는 노하우까지  알려주게 되지요.


자신이 갖고 있는 것이 부족하다 해도 간절히 바라는 마음만으로도 시작이 충분하다는 점,

목표를 정했다면 그 목표를 위해서 노력하고

그러다 보면 자신이 모르고 있던 자신만에 노하우로 실력이 나온다는 말도 너무 좋아요.


자신만을 위해서 달린다는 말이 너무 좋은데,

트레일 러닝을 알아가는 과정을 선물해 주고,

그 과정에서 힘든 고통에 시간들이 찾아올텐데요.


 자신을 믿고 노력해 보면 좋은 결과로 찾아올 것이라는 말을 믿고 다시금 걸어보기로 하지요.

생각도 못했던 트레일러러닝 대회에 대한 정보도 얻을 수 있었고,

달리기 좋은 둘레길에 대한 이야기도

우리나라에 트레일코스 등 많은 정보를 담고 있네요.


작가님도 처음부터 경험이 많지 않았다는 점에서 

누구나 기회가 오면 그 기회에서부터 시작된다는 이야기겠죠.

아주 가끔이지만, 동네 뒷산을 올라가 본 적이 있는데,

이번에는 등산화도 샀으니 도전해 보면 좋을 것 같아요.

산을 달리는 러너를 통해서 나도 목표를 갖고 조금씩 노력해보는 삶, 

도전하는 모습으로 다시 태어나면 좋겠네요.

오늘도 최선을 다하는 모습으로 시작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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