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거벗은 세계사 : 사건편 2 - 벗겼다, 세상을 뒤흔든 결정적 순간들 벌거벗은 세계사
tvN〈벌거벗은 세계사〉제작팀 지음 / 교보문고(단행본) / 202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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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에 좀 더 관심을 갖게 해주었던 흥미로운 프로그램 <벌거벗은 세계사> 

역사를 이렇게 재미있게 해설해 낼 수 있다니?

너무 놀랍고 한 편에 영화를 보듯 빠져들면서 역사에 빠져들게 되네요.


우리나라 대표 지식인들과 함께 스토리텔링 세계사로 프레임 밖의 역사를 담아내고 있어서

그동안 관심만 갖고 있던 역사에 이야기를 더 깊게 파고들 수 있었네요.

이번에는 방송으로 만나보는 것이 아니라 직접 책으로 

세상을 뒤흔들었던 그 순간들로 들어가 보네요.


우리나라 역사뿐만 아니라 한국인의 시선에서 바라보게 되는데,
세계사 지루하기만 했던 예전과는 다르게 의무적으로 외우지 않아도 이야기를 들려주듯읽어도 지루하지 않게 책장이 넘어가면서 직접 경험하듯 좀 더 깊게 빠져들어요.

얼마 전 여행지 소개로 관심이 높아진 인도였는데,

카스트 차별이 법적으로 금지되어 있지만, 여전히 불평등과 억압이 있다면서

너무 짧게 소개되어 아쉬웠지만, 인도 사회에 대해 여기서 배우게 되네요.

인도 사회의 핵심 축으로 힌두교와 카스트 제도에 대해서 알아볼 수 있는데

수천 년간 인도 사회를 지배해 온 핵심 종교와 사회 체계가 세계 최대 인구 대국인

인도의 문화와 전통을 만들었네요

 

인도인들이 갠지스강에서 시체를 태우고 목욕을 하는 모습을 

몇 번 방송에서 보면서 어떻게 저럴 수 있을까? 

소를 신성시하는 문화와 육체적인 쾌락을 가르치는 까마수트라와

 고행하는 수행자도 공존하는 모습도 힌두교와 카스트라는 강력한 시스템 아래에 놀람에 연속이지요.

세 여성의 이야기는 정말 놀라움을 안겨주게 되지요.

중국에 쑹 씨 세 자매에 대한 이야기도 너무 인상적이지요.

당시 여성 인권이 낮았던 분위기라서 

주인공 아이링, 칭링, 메이링 세 사람은 중국사에 큰 주목을 받게 된다는 공통점을 갖게 되는데,

중국 역사에 미친 영향은 여성이라서 더 빨려 들어가며 읽게 되네요.

세 남성이 앞다투어 원했던 세 명의 여인!

그런데 그 세 여인이 친자매였다면?

거대한 제국 청나라가 무너지던 격변의 시대, 중국이 심장부에 있었던 세 재매!

아이링은 돈을, 칭링은 조국을,

메이링은 권력을 사랑한 여인이라는 말에 더 공감하게 되었네요.

20세기 중국을 뒤흔든 세 자매의 파란만장한 삶

사회적인 상황에 좀 더 관심을 갖게 되면서 쑹 씨 세 자매의 일대기가 흥미진진하네요.


세계사의 모든 세부적인 사건을 다룰 수는 없어도 크게 세분화하며 설명해 주고 있는 책으로

전문가에 시선으로 설명해 주고 있지만, 역사를 읽는 특별한 매력을 알려주게 되네요.

좀 더 쉽게 친근해질 수 있는 세계사 사건 편으로

다양한 과점에서 몰랐던 세계의 역사를 파헤쳐 보면서

시리즈로 사건 편이 마무리되면 잔혹사 편도 만나보고 싶어지네요.

우리 아이들에게도 보여주고 싶은 책으로 쉬운 세계사로 만나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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