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옆집 가게가 문을 닫았습니다
부자형아 지음 / 모모북스 / 2024년 6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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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제목만으로도 찡하게 와닿는 내용이라 기대되는 책이죠.

직장 생활이 정말 지옥 같아서 오늘만, 내일만 하면서 사직서를 품 안에 넣고 다니는 한 사람으로

자영업이 더 살길이지 않을까 생각하는 사람이기에 

이 책은 쓴 선배의 한마디 충고로 와닿네요.

망하지 않는 사장님을 위한 추천 책이라 해도 될 만큼 작가님이 전달하려는 뜻이 그대로 담겨 있는 책이네요.

소설처럼 쓰이긴 했지만, 이 책은 블로그에도 연재되었던 책이라고 하네요.

블로그를 통해서 벌써 작가님에 팬층도 많다고 하는데,

이 책 속에 등장하고 있는 주인공 수호에 삶을 들여다보면 충분히 공감하게 되지요.


정말 힘들게 삶을 이어오게 했던 지난 3년이라는 시간

이제는 뒤로하고 옛이야기하듯 꺼내 놓을 수 있지만,

코로나는 저에게도 팬데믹이죠.

자영업을 생각하고 꿈꾸고 계시다면 이 책은 필수로 만나보셨으면 하네요.


삶에 경험담을 담고 있는 이야기는 정말 살이 되고 뼈가 되어주는 특별함이 되어주네요.


자신에 사업을 시작한 주인공 수호는

프랜차이즈 반찬가게를 통해서 많은 경험을 하게 되지요.

하지만 사업을 시작하고 성공 여부는 나 혼자만에 노력이 아니라

정말 많은 여건이 따라주어야 한다는 점이 문제가 되네요.

우선 매출도 올려야 하고, 반찬가게에 일손이 달리기에 직원들 관리부터

작은 것에서 큰 것까지 정말 신경을 많이 써야 하는데,

예상밖에 일들이 생겨나기 시작하네요.

여기서 정말 장사는 생각만으로 시작해서는 안 된다는 것,

하루 종일 가게에 매달려서 자신에 시간이라고는 꿈도 못 꿀 정도로

노동력이 필요하고, 가족에 소중함도 뒤로하게 되는 단점이 가득하게 되지요.

우선 수익이 얼마나 나는지, 정확한 판단이 필요한데요.

시간과 노력에 비해서 매출이 높지 않고, 계속 힘든 악순환이 반복된다면,

결단을 내려야 한다는 거죠.

주변에서 주인공 수호와 같은 경우를 너무나 많이 봐 왔기에

직장에 스트레스가 심해도 오늘만 오늘만 참고 다니고 있는 저도

이 책을 통해서 많은 부분을 주인공 수호에게서 느끼고 공감하게 되네요.


코로나에 한순간에 건강까지 헤치면서 힘들게 부채를 떠안으시는 분들도 계시고

그 힘든 시기를 잘 이겨내고 이제 안정적인 삶을 살아가시는 분들도 계시기에

우리는 아픈 경험으로 좀 더 나은 삶을 찾으려 노력하면서

주인공 수호를 통해서 많은 부분을 배워나가게 되네요.


더 노력해서 더 나은 삶을 살아가고 있는 우리들에게 용기를 내라고 응원해 주고 싶어요.

꿈은 다시 꾸면 된다는 점,

어렵지만 잘 이겨내면서 잘 될 거야를 또 외쳐보게 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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