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아하는 마음이 나를 키워요 - 똑 부러지고 야무지고 뚝심 있게 자라는 27가지 실천법
장인혜 지음, 뜬금 그림 / 길벗스쿨 / 202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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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 부러지고 야무지고 뚝심 있게 

자라는 27가지 실천법

좋아하는 마음이 나를 키워요


 장인혜 그림 뜬금 

취향이 분명한 아이는 무슨 일을 해도 

욕심 있고 뚝심 있게 해낸다


초등 교사이자 감정 수업 전문가가 들려주는 

똑 부러지고 야무지고 뚝심 있게 자라는 27가지 실천법


■ “별로 좋아하는 거 없어요. 그냥 하는 거지.” “뭘 좋아하는지 모르겠는데요.”

뭘 좋아하는지 몰라서, 좋아하는 게 없어서, 좋아하는 게 너무 많아서 고민인 어린이들을 위한 명쾌한 조언 


저자 장인혜 선생님이 학교 아이들에게 무엇을 할 때 기쁘고 즐거운지 물어보면 “핸드폰이요!” “유튜브 보기.” “게임 하기요!” “없어요.” 같은 대답이 돌아온다고 합니다. 

어릴 적부터 여가 시간에 의미 있는 활동을 했던 경험이 부족하기 때문이지요. 

자신이 뭘 좋아하는지 탐색하는 방법을 모르고, 좋아하는 걸 죽 이어 나갈 시간도 부족하고요. 

저자는 27개 챕터를 통해 좋아하는 마음이 우리에게 어떤 도움을 주는지, 우리 안에 있는 좋아하는 마음을 어떻게 발견하는지, 어떻게 하면 좋아하는 마음을 현명하게 활용할 수 있는지 등을 알려줍니다. 

잠시 스쳐 지나가는 유행과 진짜 좋아하는 마음을 구분하여 불필요한 소비를 막고, 미디어 리터러시를 통해 강요된 취향을 걸러내고, ‘아무거나’만 고르는 친구들에게는 자기 마음을 하나씩 꺼내 찾아보는 방법을 시원하고 명쾌하게 들려줍니다.

■ “마음 비상약 그리기” “취향 체크리스트” “적성과 직업” 등 

모든 어린이가 쉽게 혼자서 취향을 발견할 수 있는 실천법 

자기소개를 할 때 취미나 특기가 무엇이고, 요즘 좋아하는 가수나 노래는 무엇인지 등등 끊임없이 자기에 관해 얘기하는 아이들이 있는 반면, 뭐라고 설명해야 할지 몰라 얼버무리는 아이들도 있습니다. 

자기 자신을 알아가기 위한 단계로 무엇을 좋아하는지 차근차근 생각해 보려고 해도 막상 하려면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어려움을 겪기도 합니다. 

이 책에서는 ‘셀프 인터뷰’라는 사소한 질문으로부터 시작하여 자기 마음을 들여다보는 계기를 만들어 줍니다. 

또한 ‘취향 체크리스트’를 통해 자기 취향을 재미로 골라보고, 성격과 적성에 따라 어울리는 직업도 책 속에서 찾아봅니다. 

그리고 독자들이 직접 좋아하는 마음을 적거나 그림으로 그리도록 본책과 별책부록에 활동지를 넣어 쉽고 재미있게 취향을 발견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좋아하는 마음을 찾기 위한 첫 시작이 낯설 뿐, 한 번 물꼬를 틀기 시작하면 그 마음을 넘쳐나게 될 것입니다. 본책과 활동지를 통해서 넘쳐나는 마음을 소중히 간직할 수 있게 된답니다.


■ “다른 사람의 좋아하는 마음도 소중해.” 

다양한 가치관을 이해하고 서로를 존중하는 마음을 일깨우는 따뜻한 메시지

이 책은 자신의 취향과 취미 등 좋아하는 마음을 발견하는 방법을 알려줌과 동시에 다른 사람들에게도 똑같이 좋아하는 마음이 있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더불어 내 취향과 가치관이 존중받길 원한다면 다른 사람들의 취향과 가치관도 마땅히 존중해야 한다는 것을 자연스럽게 알게 되지요.

더불어 우리 어린이들에게 자신이 좋아하는 마음과 다른 사람이 좋아하는 마음을 하나둘씩 찾아가면서 서로를 존중하고 사랑하는 방법을 일깨워 줍니다. 다양한 문화와 개성이 공존하는 사회에서 성숙한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시작해 보세요. 


본인이 좋아하는 것을 제대로 알면 내가 하고자 하는일도 쉽게 찾지 않을까요?

그리고 타인을 존중할 수 있는 마음도 가질수 있구요. 

강추합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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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모몬 스토리 1 - 어둠의 기운이 감지되었습니다 이야기친구
공윤희 지음, 박민주 그림 / 창비교육 / 202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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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친구’ 시리즈

에모몬 스토리 1

― 어둠의 기운이 감지되었습니다

공윤희 동화|박민주 그림




현실과 가상 세계를 잇는 새로운 세계관으로

압도적 재미와 매력을 발산하는 모험 판타지의 서막

― 게임 세계로 건너간 어린이와

인간의 나쁜 감정이 만들어 낸 요괴 에모몬의

아찔한 대결과 모험을 담은 성장 활극



이 책은 한 아이가 컴퓨터 게임을 하다가 게임 세계 안으로 들어가게 되고, 거기에서 감정 요괴 에모몬과 대결하며 세 가지 미션 해결에 나서는 내용의 장편동화다. 초등 3~4학년 이상 어린이를 대상으로 하며, 거대한 세계관을 바탕으로 3권까지 구상된 모험 판타지의 서막에 해당한다.

이야기는 초등 3학년인 세민이가 ‘에모몬 스토리’ 게임을 하면서 시작된다. 게임은 ‘예언의 아이’가 사람들의 나쁜 감정을 먹고 생겨나는 요괴 에모몬을 잡아 갈등을 해결하는 내용으로, 세민이는 어느 순간 게임 세계 속으로 들어와 예언의 아이가 되어 있다. 흥분과 혼란이 교차하는 가운데 세민이는 특유의 적응력과 공감력으로 게임 속 미션을 해결해가고, 비록 게임 캐릭터지만 타인을 위해 희생까지 감수하며 맡은 바를 해내려 노력한다. 이 탓에 세민이는 끝내 현실로 돌아가지 못하는데, 이야기는 게임 세계의 비밀스러운 음모가 암시된 채 2권이 예고되며 마무리된다.


2권과 3권까지 예정되어 있는 에모몬스토리는~

# 판타지와 리얼리즘의 중첩, 효과적인 세계관 및 주제 형상화

디지털 기반의 삶이 전면화된 오늘날, ‘게임’은 어린이들에게 소통의 도구이자 삶의 한 영역이 되었다. 

많은 어린이가 게임 속 주인공이 되어 모험을 펼치는 상상을 해봤을 것이다. 

게임을 하다가 그 속으로 아예 들어가버린 이 작품의 주인공 세민이는 아이들의 그런 상상을 대리 실현한 셈으로, 이 작품의 묘미는 여기에서 비롯된다. 작품 내 가상 세계가 ‘또 다른 현실 배경’이 되는 것이다.

‘에모몬 스토리’ 게임 안에서 세민이에게 주어진 미션은 세 가지로, 모두 감정 요괴 에모몬을 잡아 무기로 활용해 사람들 간의 갈등을 해소하는 일이다. 

이 갈등들은 어린이를 둘러싼 심리적?사회적 사안들인바, 성적 및 외모 지상주의에 따른 차별적 시선과 자기혐오, 갑질 등에 의한 일들이다. 

어린이 독자들은 세민이를 따라 가상의 세계에서 게임 캐릭터들을 통해 또 다른 리얼리즘을 만나는 셈이다.

이 같은 판타지와 리얼리즘의 중첩은 서사적 개성 확보뿐 아니라 주제 형상화에도 효과적으로 기여한다. 누구나 겪을 법한 갈등을 게임용 미션으로 제시해 그 해소를 위한 통찰로 독자들이 자연스럽게 나아가게 한다.

이는 작품의 세계관과도 관련된다. 

3권까지 이어질 거대 서사의 핵심이 현실 세계와 가상 세계의 영향 관계인데, 이는 디지털 가속화에 따라 현실과 비현실의 경계가 흐려지는 우리 삶과 시대에 대한 문학적 대응이자, 오늘날 어린이들이 세계와 관계 맺는 방식에 대한 탐색이라 할 수 있지 않을까?


게임속으로 들엉간 세민이와 함께 모험을 해봐도 좋을듯 하네요^^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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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피 플레이타임 공식 게임 설정집 - 생존자의 비밀 수첩
Scholastic Inc. 원작, 고스트햄 옮김 / 서울문화사 / 202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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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피 플레이타임 공식 게임 설정집

: 생존자의 비밀 수첩


원작사 | Scholastic Inc.

번 역 | 고스트햄

글로벌 인기 공포게임 <파피 플레이타임>의 국내 첫 공식 게임 설정집이 출간 되었어요!


<파피 플레이타임>은 Mob Entertainment에 의해 개발 및 서비스되어 큰 성공을 거둔 인디 콘솔게임 시리즈입니다. 

과거 잘 나갔던 장난감 공장 '플레이타임 사'는 1995년도 회사의 직원들이 모두 실종된 사건 이후로 문을 닫았습니다. 

그런데 플레이타임 사의 전 직원인 주인공은 장난감 공장에 다시 가 보라는 비밀스러운 메시지를 받습니다. 

그 시점부터, 실종된 직원들에게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에 대한 미스터리를 밝혀내기 위해 무서운 적들을 피하면서 다양한 퍼즐을 풀고 공장을 탐험하는 것이 게임의 목표지요.


<파피 플레이타임 공식 게임 설정집>은 게임에서 밝혀지지 않은, 공장의 숨겨진 진실을 보여준답니다.

이 책은 파피 플레이타임 사의 직원 안내서입니다. 

우리가 좋아하는 캐릭터 허기워기, 마미 롱 레그, 파피, 크리터즈 등 장난감들의 개발 일화와 특성이 기록되어 있어 더 좋은거 같아요. 


또한 게임에 집중하느라 자세히 보기 어려웠던 공장의 구역들, 포스터, 실험 보고서, 보안 보고서에 대한 내용으로 가득 차 있어 지나칠 수 있었던것들에 대해 흥미를 돋우더라구요.


가장 흥미로운 점은, 비밀에 감춰진 직원 P.W가 직접 밝혀낸 진실을 기록한 메모랍니다.

안내서를 따라 공장의 비밀을 알아내세요! 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살아남는 거겠지요?^^


https://game.naver.com/lounge/Poppy_Playtime/home

아이와 함께 게임을 즐겨보는 것도 좋을 듯 해요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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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에게 해 주고 싶은 말 - 강원석 시집 : 위로와 응원이 필요한 그대에게
강원석 지음 / 구민사 / 202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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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에게 해 주고 싶은 말 

수채화 시인 강원석





수채화 시인 강원석의 여덟 번째 시집 [너에게 해 주고 싶은 말]은 이 시대를 살아가는 모든 이에게 들려주고 싶은 시인의 생각을 간결한 시어로 정리한 시집입니다.

삶은 누구에게나 쉬운법이 없고 시련과 고통이 따르지요. 

아이들도, 청년들도, 중장년들도 모두 저마다의 힘듦이 있게 마련이구요. 

그런 삶을 어떻게 견디느냐에 따라 우리의 일상은 바뀔 수가 있답니다.

시인은 어렵지 않은 표현이 주는 언어의 따뜻함을 통해, 우리의 슬픔과 아픔을 위로해 주며 가슴을 토닥여 주는ㄴ것 같았어요. 


누구나 아는 사실인데도 그 단순한 사실을, 멋스러운 표현으로 우리의 마음을 어루만지듯이 말이죠


지치고, 힘들 때, 때로는 주저앉고 싶을 때, 시집 [너에게 해 주고 싶은 말]이 내 마음에 따뜻한 울림을 주는 책이 될듯합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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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가사의한 V양 사건 초단편 그림소설 1
버지니아 울프 지음, 고정순 그림, 홍한별 옮김 / 아름드리미디어 / 202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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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단편 그림소설

불가사의한 V양 사건 

버지니아 울프 글? 고정순 그림? 홍한별 옮김


깊은 고독에 빠진 단절 사회

현대인의 고독을 그린 버지니아 울프의 초단편 소설! 

“군중 속에서 혼자라고 느끼는 것만큼 쓸쓸한 일은 없다.”



“지금 의자를 쳐서 바닥에 쓰러뜨려야겠다는 생각이 문득 든다.

그러면 적어도 아래층 사람은 내가 살아있다는 걸 알겠지.”

스스로 존재를 증명해야 살 수 있었던 고독한 V양의 이야기



아름드리미디어의 새로운 시리즈 ‘초단편 그림소설’의 첫 권은 모더니즘 대표 작가인 버지니아 울프의 《불가사의한 V양 사건》입니다.

《불가사의한 V양 사건》은 타인의 무관심으로 언제부터인가 이름조차 희미해지고 지워진 존재로 살아가는 사람들 혹은 군중 속의 외톨이로 살아가는 사람들의 씁쓸한 삶을 이야기하지요. 

소설은 사람들에게 배경에 불과했던 V양이 어느 날 자취를 감추었다는 것을 희미하게 알아차린 단 한 사람의 시점으로 전개된답니다. 버지니아 울프는 이름 없는 사람, 세상에 영향력을 끼치지 못하고 주변인으로 치부된 사람의 일생을 기록한 이 실험적인 소설을 통해, 고독 사회에서 벌어지는 ‘아무도 모르는 죽음’이 얼마나 불가사의한 일인지 일깨우며, 지금 우리의 삶을 돌아보게 한답니다. 


‘초단편 그림소설’은 소설과 그림을 모두 유희하는 시리즈로, 그림소설은 삽화가 아닌 독립된 서사 방식을 가진 이야기로서 그림과 소설이 만나 작품을 폭넓게 감상할 수 있는 확장된 문학의 새로운 장르에요. 

시리즈 첫 권으로 선보이는 《불가사의한 V양 사건》은 모더니즘과 여성주의 문학의 대표 작가인 버지니아 울프가 이름 없이 잊힌 사람, 특히 고독한 여성의 생을 관조적인 태도로 서술하며 독자들에게 질문을 던진답니다.

 

또 그림은 《관리의 죽음》과 《나의 괴짜 친구에게》를 통해 인간의 ‘불안’과 ‘고독’을 개성 있고 다양한 방식의 그림으로 보여준 작가 고정순의 그림이 결합되어 버지니아 울프의 주제 의식의 재발견을 꿈꾸지요. 

존재감이 없는 사람의 모습을 ‘나타내는 것’부터 버지니아 울프의 이야기는 시작되며, 화자의 희미한 기억 속에 잔상처럼 남겨진 V양의 모습을 이미지로 만날 때 우리는 존재하지만 존재하지 않았던 이들을 보게 되고, 그들을 사로잡고 있었던 외로움의 실체를 마주하게 된답니다.

‘초단편 그림소설’ 시리즈는 그림 서사의 독립성을 나타낼 수 있는 방식으로서 장면 일부를 전면에 배치하였고, 선명한 이미지 구현을 위해 본문과 다른 종이를 사용해서 더욱 새로웠던것 같아요. 


부록에서 만나는 ‘오늘날 V양’의 삶을 다룬 고정순 단편소설(<이름이 되어>)을 통해서는 약 120년 전에 쓰인 《불가사의한 V양 사건》과 매우 비슷한 현대의 모습을 통해 우리가 고전을 읽어야 하는 이유를 다시 한번 깨닫게 되는 시간이었답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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