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요정 김켈리 4 : 악당 모모의 상태 변화 무기 - 화학 ㅣ 김켈리 과학 학습만화
김앵 그림, 이시현 글, 권경아 감수, 김켈리 원작 / 주니어김영사 / 202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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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이 과학을 어려워하는 이유 중 하나는 교과서에 나오는 개념들이 평소에는 조금 낯설게 느껴지기 때문인 것 같아요.

특히 화학은 물질, 상태 변화, 용해와 용액처럼 처음 접하면 어렵게 느껴지는 용어가 많아서 재미있게 개념을 익히는 과정이 중요한데요.

『날씨 요정 김켈리 4: 악당 모모의 상태 변화 무기』는 이런 과학 개념을 재미있는 이야기 속에서 자연스럽게 배울 수 있는 학습만화라 아이와 함께 읽어 보았습니다.

이번 4권에서는 먹구름 요정 모모가 다시 등장해 고체를 액체로, 액체를 기체로 바꾸는 ‘상태 변화 무기’를 이용해 켈리와 날씨 요정들을 위기에 빠뜨립니다.

단순히 악당을 물리치는 이야기에 그치지 않고, 모험을 따라가면서 물질과 물체의 차이, 물질의 세 가지 상태, 용해와 용액, 산성과 염기성, 혼합물의 분리와 연소 등 초등 과학에서 배우는 화학 개념을 자연스럽게 접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습니다.

무엇보다 아이가 어려운 과학 개념을 공부한다는 느낌보다는 재미있는 만화를 읽는다는 생각으로 접근할 수 있다는 점이 좋았습니다. 캐릭터들의 표정과 행동도 재미있고 이야기 전개도 빠른 편이라 과학책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 아이도 부담 없이 읽을 수 있을 것 같아요.

책을 읽다 보면 ‘얼음이 녹으면 왜 물이 될까?’, ‘물이 끓으면 어디로 사라지는 걸까?’처럼 평소 생활 속에서 한 번쯤 궁금했던 현상들이 과학 개념과 연결됩니다.

아이가 책을 읽은 후 주변의 물질이나 상태 변화에 대해 이야기하는 모습을 보니, 단순히 책의 내용을 외우는 것보다 과학적 호기심을 키워 주는 데 도움이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각 단원 뒤에 있는 ‘켈리의 호기심’과 ‘호기심 퀴즈’도 마음에 들었습니다.

만화에서 배운 내용을 다시 한번 정리하고 문제를 풀어 보면서 자연스럽게 복습할 수 있어서 학습만화의 장점을 잘 살린 구성이었어요.

특히 2025년 최신 과학 교과서 내용을 반영하고 전문가의 감수까지 거쳤다고 하니 부모 입장에서도 아이에게 보여주기에 더욱 안심이 되었습니다.

또 하나 재미있었던 부분은 켈리와 날씨 요정들의 모험뿐 아니라 모모와 새로운 악당 노바까지 등장하면서 이야기가 더욱 풍성해졌다는 점이에요. 과학 공부를 위해 억지로 이야기를 끼워 넣은 느낌이 아니라, 흥미로운 사건을 해결하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과학 원리를 알아가는 방식이라 아이들이 재미있게 읽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초등 저학년 아이가 과학을 처음 재미있게 접할 수 있는 책을 찾고 있다면 추천하고 싶은 책입니다.

특히 물리, 화학처럼 용어가 낯설어지기 시작하는 과학 영역을 만화와 이야기로 먼저 접하게 해 주면 교과서 공부를 할 때도 훨씬 친숙하게 느낄 수 있을 것 같아요.

재미있는 캐릭터와 흥미진진한 모험에 과학 개념까지 알차게 담아낸 『날씨 요정 김켈리 4』. 아이에게 “공부하자”라고 말하기보다 재미있는 이야기를 함께 읽으며 자연스럽게 과학을 알아가는 시간을 만들어 주고 싶은 부모님께 잘 어울리는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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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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