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를 웃게 하는 알맹상점 - 알맹이만 담으면 시작되는 작은 기적 ㅣ 함께 만들어 가는 세상 25
고나연 지음, 나유진 그림 / 썬더키즈 / 202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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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와 함께 읽으며 우리의 일상 속 소비 습관을 다시 돌아보게 만드는 의미 있는 책이었습니다.

이 책을 접하며 가장 크게 느낀 점은, 환경 문제를 어렵거나 무겁게만 전달하는 것이 아니라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자연스럽고 따뜻하게 풀어냈다는 점입니다.

요즘 우리는 편리함에 익숙해져 하루에도 수많은 포장 쓰레기를 만들어 내고 있습니다.

과자 봉지 하나, 배달 음식 용기 하나에도 당연하게 포장이 따라붙고, 그만큼 버려지는 쓰레기도 늘어나고 있지요.

이 책은 바로 이러한 현실을 아이들이 이해할 수 있도록 친근한 이야기로 풀어내며, ‘알맹상점’이라는 공간을 통해 새로운 소비 방식을 제시합니다.

특히 인상 깊었던 부분은 포장 없이 물건을 사고, 다회용기를 사용하며 필요한 만큼만 구매하는 모습이었습니다.

단순히 ‘환경을 지켜야 한다’는 메시지를 넘어서, 실제로 우리가 실천할 수 있는 구체적인 방법을 보여 준다는 점에서 교육적인 가치가 매우 크다고 느꼈습니다.

아이 역시 책을 읽으며 “우리도 이렇게 해볼 수 있겠다”라는 말을 자연스럽게 꺼내는 모습을 보며, 이 책이 단순한 독서를 넘어 생활의 변화를 이끌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또한 책 속에서 다루는 미세 플라스틱 이야기나 환경 오염이 다시 인간에게 돌아오는 과정은 아이들에게 경각심을 일깨워 주기에 충분했습니다.

특히 꿈속에서 자신의 몸이 플라스틱으로 변해 가는 장면은 다소 충격적이면서도 강렬하게 메시지를 전달해 주어, 아이의 기억 속에 오래 남을 것 같았습니다.

이러한 장면들은 환경 문제를 단순한 정보가 아니라 ‘나의 문제’로 받아들이게 만드는 힘이 있습니다.

무엇보다 이 책이 좋았던 이유는 ‘불편함을 감수하라’고 강요하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대신, 알맹상점이라는 공간을 통해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 주고, 작은 실천이 모이면 충분히 변화를 만들어 낼 수 있다는 희망적인 메시지를 전합니다.

아이와 함께 읽으며 장바구니를 챙기는 습관, 불필요한 포장을 줄이는 노력 등 일상 속 작은 실천에 대해 자연스럽게 이야기를 나눌 수 있었던 것도 큰 장점이었습니다.

그림 또한 따뜻하고 섬세하여 이야기의 분위기를 더욱 잘 살려 주었고, 아이들이 부담 없이 책에 몰입할 수 있도록 도와주었습니다. 글과 그림이 조화를 이루어 읽는 내내 편안하면서도 깊은 생각을 하게 만드는 책이었습니다.

『지구를 웃게 하는 알맹상점』은 환경 교육을 시작하는 어린이들에게 매우 좋은 첫걸음이 될 수 있는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동시에 학부모에게도 우리 가정의 소비 습관을 돌아보고, 아이와 함께 실천할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하게 만드는 소중한 기회를 제공합니다.

작은 변화가 모여 더 나은 미래를 만든다는 메시지를 따뜻하게 전해 주는 이 책을 많은 가정에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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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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