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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난도의 미래 트렌드 연구실 3 - 휴머노이드 : 우리 곁의 로봇 ㅣ 김난도의 미래 트렌드 연구실 3
도니패밀리 그림, 서지원 글, 김난도 기획, 이혜원 자문 / 아울북 / 2026년 3월
평점 :





단순한 읽을거리를 넘어 아이의 ‘미래를 바라보는 시선’을 키워주는 매우 의미 있는 책이었습니다.
특히 김난도 교수의 깊이 있는 통찰이 어린이 눈높이에 맞게 풀어졌다는 점에서 더욱 신뢰가 갔습니다.
이 책은 빠르게 변화하는 시대 속에서 ‘트렌드를 읽는 힘’이 얼마나 중요한지 자연스럽게 일깨워 줍니다.
평소 뉴스나 사회 변화에 관심이 많지 않은 아이들도, 이야기와 만화 형식을 통해 미래 기술이 우리의 일상과 얼마나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는지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습니다.
가장 인상 깊었던 점은, 어렵게 느껴질 수 있는 휴머노이드 로봇이라는 주제를 단순한 기술 설명이 아닌 ‘삶의 이야기’로 풀어냈다는 부분이었습니다.
책 속에서 등장하는 미래시는 휴머노이드 로봇과 인간이 함께 살아가는 공간입니다.
아이들이 동경하던 영웅 로봇과 달리, 현실 속 로봇은 감정을 공감하지 못하거나 인간의 삶을 통제하려는 모습으로 등장합니다.
이러한 설정은 아이들에게 단순한 흥미를 넘어서 “기술이 발전하면 정말 모두가 행복해질까?”라는 질문을 자연스럽게 던지게 만듭니다.
특히 로봇의 폭주로 인해 벌어지는 사건과 그 속에서 인간의 선택이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전개는, 기술보다 더 중요한 것이 결국 ‘사람의 가치’임을 깨닫게 해 주었습니다.
이 책이 더욱 의미 있게 다가온 이유는, 단순히 미래 기술을 소개하는 데 그치지 않고 아이 스스로 자신의 진로를 생각해 보게 만든다는 점입니다.
요즘 아이들이 살아갈 시대는 인공지능과 로봇이 일상화된 사회일 텐데, 이 책은 그러한 변화를 막연한 두려움이 아닌 ‘준비할 수 있는 기회’로 바라보게 도와줍니다.
“이 기술이 내 삶과 어떤 관계가 있을까?”, “나는 어떤 역할을 하고 싶을까?”와 같은 질문을 자연스럽게 던지게 만드는 점이 참 인상 깊었습니다.
또한 이야기 전개가 흥미롭고 속도감 있게 이어져 아이들이 끝까지 집중해서 읽을 수 있다는 점도 큰 장점입니다.
만화와 서사가 적절히 어우러져 있어 독서에 흥미가 적은 아이들도 부담 없이 접근할 수 있고, 읽고 난 뒤에는 부모와 함께 다양한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계기가 됩니다.
실제로 이 책을 읽고 난 후 아이와 로봇, 인공지능, 그리고 미래 직업에 대해 자연스럽게 대화를 나눌 수 있었던 점이 매우 뜻깊었습니다.
무엇보다 이 책은 ‘트렌드를 따라가는 사람’이 아니라 ‘트렌드를 만들어가는 사람’이 되라는 메시지를 담고 있습니다.
빠르게 변하는 세상 속에서 아이가 중심을 잃지 않고 스스로 방향을 찾을 수 있도록 돕는, 든든한 길잡이 같은 책이라고 느껴졌습니다.
앞으로의 시대를 살아갈 아이들에게 꼭 필요한 것은 지식 그 자체가 아니라, 변화를 읽고 스스로 생각하는 힘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이 책은 미래를 준비하는 첫걸음을 내딛게 해 주는 소중한 안내서라 할 수 있습니다.
자녀의 진로와 미래에 대해 고민하는 학부모님들께도 자신 있게 추천드리고 싶은 책입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