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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으로 세상을 바꿀 수 있다고요? - 우리 사회를 연결해 주고 생활 속 문제를 해결해 주는 똑똑한 교통수단과 미래의 교통 ㅣ 어린이 사회생활 첫걸음 6
김주현 지음, 안주영 그림, 강갑생 감수 / 팜파스 / 2026년 1월
평점 :





『교통으로 세상을 바꿀 수 있다고요?』는 아이들에게 다소 어렵게 느껴질 수 있는 ‘교통’이라는 주제를 일상과 사회의 변화라는 관점에서 쉽고 흥미롭게 풀어낸 책입니다.
이 책을 읽으며, 단순히 교통수단을 설명하는 데 그치지 않고 우리 사회가 어떻게 연결되고 변화해 왔는지를 자연스럽게 이해하도록 돕는 점이 인상 깊었습니다.
“교통이 정말 세상을 바꿀 수 있을까?”라는 질문에서 출발해, 길과 다리, 버스와 지하철, 자동차와 자전거 같은 교통수단이 사람들의 삶을 어떻게 바꾸었는지를 차근차근 설명합니다.
아이들이 매일 이용하는 교통수단을 중심으로 이야기가 전개되기 때문에, 추상적인 개념이 아니라 자신의 생활과 연결 지어 생각할 수 있다는 점이 큰 장점입니다.
아이와 함께 읽으며 “우리가 버스를 타고 학교에 가는 것도 사회를 움직이는 한 부분이구나”라는 깨달음을 나눌 수 있었습니다.
특히 이 책은 교통을 단순한 이동의 수단이 아니라, 사람과 사람을 잇고 지역과 문화를 연결하는 중요한 역할로 바라봅니다. 교통이 발달하면서 생긴 편리함뿐만 아니라, 교통 혼잡, 환경 문제, 안전 문제 등 우리가 함께 고민해야 할 과제도 균형 있게 다루고 있어 아이들이 한쪽으로 치우치지 않은 시각을 가질 수 있도록 돕습니다.
이는 요즘 아이들에게 꼭 필요한 비판적 사고와 사회적 책임감을 자연스럽게 길러준다고 느꼈습니다.
이 책의 또 다른 장점은 질문형 구성입니다. “왜 이렇게 되었을까?”, “다른 방법은 없을까?”와 같은 물음이 곳곳에 담겨 있어 아이가 스스로 생각하고 부모와 대화를 나누도록 유도합니다
책을 덮은 뒤에도 아이와 함께 우리 동네의 교통, 학교 앞 횡단보도, 대중교통 이용 예절 등에 대해 이야기하게 되었고, 이는 단순한 독서를 넘어 생활 속 교육으로 자연스럽게 이어졌습니다.
문장과 구성 또한 초등학생 눈높이에 맞게 친절하면서도 가볍지 않습니다.
그림과 설명의 조화가 좋아 아이가 부담 없이 읽을 수 있고, 동시에 사회 과목이나 통합 교과 학습으로도 충분히 활용할 수 있는 내용이라 느꼈습니다.
교통이라는 소재를 통해 사회, 환경, 공동체의 의미까지 확장해 주는 점에서 학습서와 교양서의 역할을 함께 해내는 책입니다.
『교통으로 세상을 바꿀 수 있다고요?』는 아이에게 “세상은 누군가에 의해 이미 정해진 것이 아니라, 우리가 어떻게 선택하고 행동하느냐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해 줍니다.
아이가 교통을 바라보는 시야가 넓어지고, 더 나아가 사회를 생각하는 눈을 기를 수 있도록 도와주는 책이라 생각합니다.
일상 속 당연한 것들을 새롭게 바라보게 해 주는 의미 있는 책으로, 부모와 아이가 함께 읽고 이야기 나누기를 권하고 싶습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