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피 엔딩이 배달되는 중 퍼플문고
김유경 지음 / 그린북 / 2025년 10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김유경 작가의 『해피엔딩이 배달되는 중』은 아이뿐만 아니라 어른인 저에게도 잔잔한 울림을 준 책이었습니다.

처음에는 단순히 “편지를 배달하며 일어나는 이야기인가 보다” 하고 가볍게 생각했지만, 책을 읽을수록 사람과 사람 사이의 마음의 온기를 깊이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이 책은 편지를 통해 서로의 마음을 전하고, 그 과정에서 상처받은 이들이 조금씩 회복해 나가는 과정을 담고 있습니다.

주인공이 다른 사람의 사연을 전달하며 자신의 상처를 직면하고 성장해 나가는 모습은 요즘 아이들에게 꼭 필요한 공감과 위로의 메시지를 전해줍니다.

특히 저는 이 책이 단순히 “감동적인 이야기”를 넘어, 진심을 전하는 소통의 중요성을 자연스럽게 보여준다는 점이 좋았습니다.

디지털 시대에 손편지를 주고받는 설정이 오히려 더 따뜻하게 다가왔고, 우리 아이도 이 책을 읽으며 "말 한마디, 편지 한 장이 누군가의 마음을 바꿀 수 있다"는 사실을 느꼈다고 하더군요.

읽고 나면 마음이 따뜻해지고, 가족 간의 대화나 친구 관계에 대해서도 한 번 더 생각하게 만드는 작품입니다.

아이에게 배려와 진심의 가치를 알려주고 싶은 부모님께 꼭 추천드리고 싶은 책이에요.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