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를 위한 나를 지키는 법 이야기 생각쑥쑥 지식학교 6
서민 지음, 김지하 그림 / 보랏빛소어린이 / 202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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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를 위한 나를 지키는 법 이야기』는 청소년 시기에 꼭 한 번은 읽어야 할 책입니다.

단순히 “자기 보호”를 다루는 안내서가 아니라, 세상 속에서 ‘나’를 지키고 존중하는 법을 따뜻하고 현실적으로 알려주는 성장서이기도 합니다.

요즘처럼 관계가 복잡하고 정보가 빠르게 변화하는 시대에, 이 책은 10대들이 자신을 지키며 현명하게 살아가는 방법을 구체적으로 제시해줍니다.

책은 학교, 친구 관계, 온라인 세상, 가족 등 10대가 실제로 겪는 다양한 상황을 중심으로 이야기를 풀어갑니다.

예를 들어, 친구 사이에서의 괴롭힘이나 따돌림, 온라인상에서의 무분별한 정보 공유, 타인의 경계를 존중하는 문제 등 누구나 한 번쯤 마주할 수 있는 현실적인 사례들이 등장합니다.

이때 작가는 일방적으로 “이렇게 해야 한다”고 가르치지 않고, “왜 그래야 하는지”를 차근차근 이야기해 줍니다.

덕분에 청소년 독자들은 스스로 생각하며 자신의 행동을 돌아볼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인상적인 점은, 이 책이 ‘자존감’과 ‘존중’의 가치를 중심에 두고 있다는 것입니다.

누군가에게 상처받았을 때, 그 상처를 모른 척하거나 자신을 탓하기보다는 “나도 존중받을 자격이 있다”는 메시지를 전달합니다.

또한 상대방을 이해하고 배려하는 마음이 결국 ‘나를 지키는 첫걸음’임을 알려줍니다.

단순한 방어적 자세가 아니라, 건강한 관계 속에서 자신을 지키는 방법을 자연스럽게 배우게 되는 것입니다.

책 속의 문장은 어렵지 않지만, 그 안에 담긴 메시지는 깊습니다.

특히 SNS나 디지털 환경 속에서의 문제를 다룰 때, 작가는 실제 상황을 바탕으로 아이들이 공감할 만한 예시를 제시합니다.

이를 통해 “나의 말 한마디가 누군가에게 상처가 될 수도 있다”는 사실을 깨닫게 하고, 동시에 “내가 불편한 일에는 ‘싫어요’라고 말할 권리도 있다”는 점을 강조합니다.

학부모의 시선에서 보면, 『10대를 위한 나를 지키는 법 이야기』는 요즘 세대의 청소년들에게 꼭 필요한 ‘생활 인문서’라고 느껴집니다.

아이들이 점점 더 빠르게 사회와 연결되는 시대에, 단순한 정보 습득보다 더 중요한 것은 ‘자신을 지키는 판단력’입니다.

이 책은 그 판단력을 기르는 데 매우 실질적인 도움을 준답니다.

부모가 자녀와 함께 읽으며 “너라면 이럴 때 어떻게 할까?”라고 이야기 나누면, 단순한 독서가 아니라 마음의 대화로 이어지지 않을까 싶어요.

요즘 사춘기라 문 쾅 닫고 들어가는 큰딸이랑 작은딸이랑 함께 읽고 있답니다.

『10대를 위한 나를 지키는 법 이야기』는 청소년들에게 세상을 두려워하지 않되, 스스로를 소중히 여기며 살아가야 한다는 용기와 지혜를 전해주는 책입니다.

읽는 내내 “나 자신을 사랑하는 일이 곧 나를 지키는 일”이라는 문장이 마음속에 깊이 새겨집니다.

성장의 한가운데 있는 아이들에게 이 책은 하나의 나침반이 되어, 앞으로의 삶을 스스로 단단히 걸어갈 힘을 길러줄 것이라 생각 됩니다~ 강추해요~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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