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라데라 외계인의 침공 이야기 반짝 13
남유하 지음, 심보영 그림 / 해와나무 / 202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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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 반짝 13

데라데라 외계인의 침공


남유하 글・심보영 그림 



귀엽고 으스스한 우주 판타지 액션 어린이 동화


우주 쓰레기란 수명이 다해서 지구 궤도 상에 떠다니고 있는 인공위성이나 인공위성의 잔해 따위를 이르는 말이에요. 

우주 쓰레기는 우주를 돌아다니다 인공위성과 충돌하며 수많은 우주 쓰레기를 만들기도 하고, 지구에 떨어지기도 해 심각한 자연환경 파괴와 재난을 일으키기도 해요. 

이 책은 바로 이러한 우주 쓰레기 문제를 다룬 동화책이에요. 

우주 쓰레기를 보내는 지구인을 향해 복수를 시작한 외계인 데라데라와 이를 막으려는 어린이 주인공 하리와 미로의 이야기를 담았어요. 

말캉말캉 젤리 모습을 한 귀여운 외계인 데라데라가 어떤 음모를 꾸미고 있는지 함께 살펴볼까요?





말캉말캉 귀여운 젤리 곰 외계인, 지구를 침공하다! 

우주 쓰레기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워 주는 책


현재 인류는 우주를 향한 끊임없는 탐사를 진행하고 있어요. 

이 과정에서 수많은 우주 쓰레기가 발생하고 있지요. 

로켓에서 분리된 부스터, 수명이 끝난 인공위성, 페인트 조각이나 누출된 냉각재 등 종류와 형태가 매우 다양해요.

또한 경우에 따라 인공위성을 파괴할 시, 그 잔해는 모두 우주 쓰레기가 된다고 해요. 

우주에만 머무는 쓰레기이니, 별다른 문제가 발생하지 않을 거 같다고요? 

우주 쓰레기는 우주를 맴돌다 인공위성과 소형위성 등과 충돌해 수많은 우주 쓰레기를 발생시켜요. 

이는 우주 탐사 진행과 계획에 많은 차질을 불러일으키지요. 

지상으로 우주 쓰레기가 낙하하는 경우도 있다고 해요. 

보통 우주 쓰레기는 대기권 진입 과정에서 대기와의 마찰로 불타 사라지지만, 우주 쓰레기의 무게가 1톤 이상이고, 고온을 견딜 수 있는 재질로 이루어졌다면 지구로 충분히 도달할 수 있다고 해요. 

실제로 1997년경 우주 쓰레기로 인해 건물이 파손된 사고가 보고된 적도 있다고 해요. 

이러한 우주 쓰레기의 심각성은 아직 크게 와 닿지 않는 상태예요. 

워낙 지금 지구의 환경과 기후 문제가 이슈가 되다 보니, 우주 쓰레기 문제는 이에 비해 비중 있게 다루어지지 않고 있어요. 

이 동화는 우주 쓰레기 문제에 대해 어린이 독자들이 재미있고 흥미롭게 접할 수 있게 해 주어요.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곰돌이 젤리 모양을 한 외계인이 등장하여 어린이 독자들의 호기심을 이끌어요. 주인공 하리네 학교에 나타난 외계인 데라데라는 달콤하고 향긋한 향으로 아이들과 선생님 등을 유혹하여 젤리로 만들어 버려요. 왜 이런 일을 벌이냐고요? 

바로 우주 쓰레기를 보내는 지구인을 향한 복수를 시작하기 위해서예요.

데라데라들이 점령한 학교에서 멀쩡한 사람은 하리와 미로예요. 

하리는 감기에 걸렸고, 미로는 비염이 있어서 냄새를 잘 맡지 못하지요. 

하리와 미로는 데라데라의 달콤한 향을 맡지 못해 젤리로 변하지 않았던 거예요. 

하지만 그렇다고 마음을 놓을 수는 없어요. 아주 작은 젤리 곰들이 나타났는데, 이걸 먹게 되면 젤리로 변하고 말거든요. 

젤리 곰은 미로의 입에 쏙 들어가 버렸지 뭐예요. 미로는 결국 젤리가 되고 말까요? 

하리는 미로와 함께 모두를 지킬 방법을 찾게 될까요? 말캉말캉 달콤하고 쫄깃한 모험이 기다리고 있는 동화 속으로 놀러 와 보세요! 


과학적 탐구심과 문학적 상상력을 골고루 키울수 있고, 우주와 지구의 조화와 공존을 위해 우리가 해야 할 일은 무엇일지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되었던 것 같아요

강추합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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