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온실가스 248kg을 없애려면 참나무 17그루가 필요해 - 지구를 위한 아름다운 시작, 나무 다이어트
정종영 지음, 이경석 그림 / 그린북 / 2025년 3월
평점 :

지구를 위한 아름다운 시작, 나무 다이어트
온실가스 248kg을 없애려면
참나무 17그루가 필요해
정종영 글 | 이경석 그림

지구의 건강과 인간의 식습관은 깊은 연관이 있다고???
나무를 살리고 탄소 배출을 줄이는 친환경 다이어트에 도전하는 세 아이의 핫한 여름 이야기!
2023년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아동종합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아이들의 체중이 점점 증가해 전 연령대의 비만율이 20% 이상 높아졌다고 합니다.
특히, 9-17세 비만율은 14.3%로 2018년(3.4%) 대비 약 3.5배 높아진 상황이라고 합니다.
비만이란 단지 체중이 많이 나가는 것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지방세포의 수가 증가하거나 크기가 커져 피하층과 체조직에 과도한 양의 지방이 축적되어 있는 상태를 일컫는데, 경제 환경과 생활 문화의 변화로 지방이 높고 칼로리가 높은 식품 섭취가 증가했지요.
많은 아이들은 등하교 시에도 자동차와 버스를 이용하고, 방과 후에도 각종 학원 수업으로 인해 운동할 시간이 없고,
여가 시간이 있다고 해도 전자오락, 컴퓨터 등의 실내 오락으로 아이들의 활동량은 점점 줄어들고 있지요.
한여름에 펼쳐지는 2주간의 특별 자연 다이어트 이야기가 담긴 《온실가스 248kg을 없애려면 참나무 17그루가 필요해》는 환경 운동가이자 어린이책 환경작가로 활동하고 있는 정종영 작가가 몸소 실천하고 경험하며 깨달은 주제를 흥미로운 이야기로 엮은 작품이랍니다.
작가님은 인간의 식습관을 바른 습관, 친환경 습관으로 개선하고 정립해 나갈 때, 지구의 건강도 더불어 지킬 수 있음을 강조한답니다.


아이 스스로 자신의 선택을 고민하게 만드는 동기부여 동화!
초등 4학년생 가온, 민지, 지우 세 아이는 우연히 녹색쉼터의 <나무 다이어트>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됩니다.
여름 방학을 이용해 몸무게를 줄이려고 참여한 요상한 다이어트 프로그램은 아이들에게 인간의 건강과 지구의 건강을 연관 지어 설명합니다.
세 아이는 2주간 놀라운 사실들을 접하게 됩니다.
자신들이 먹는 과자에 팜유가 많이 들어가 있고, 라면, 아이스크림, 초콜릿 등을 즐겨 먹게 되면 지구의 생태계가 어떤 변화를 겪는지를 차츰차츰 알게 됩니다.
또한 육류를 즐겨 먹는 일이 온실가스와 어떤 연관이 있는지도요. 스스로 생각하게 하고 문제의 원인을 찾고 대안을 생각하게 하는 녹색쉼터의 나무 다이어트 프로그램을 통해, 아이들은 자발적으로 매일 걷기 운동을 하고, 스스로 점점 칼로리가 낮은 과자를 찾고, 무엇보다 일주일에 한 번 고기를 안 먹는 일을 시도합니다.
몸을 다스리는 경험을 통해, 아이들은 관점과 생각이 달라지고 나아가 일상이 달라지는 놀라운 변화를 체험합니다.
그리고 지속 가능한 일을 하려면 ‘함께해야 한다’는 걸 깨닫고는 엄마들에게 “나무 다이어트”를 함께하자고 강조하지요.
2주간의 짧은 시간이었지만, 세 아이의 내면은 한여름의 나무처럼 단단하게 뿌리를 내리며 성장합니다.
인간의 의식주라는 기본 욕구 가운데 식습관은 생존과 직결되어 있는 중요한 문제랍니다.
그런데 그만큼 지구의 생존도 인간이 먹고 배출하는 모든 것들로 깊은 영향을 받습니다.
《온실가스 248kg을 없애려면 참나무 17그루가 필요해》는 인간의 식습관과 지구의 건강과 미래가 얼마나 깊은 연관이 있는지를 연구와 사례를 통해 흥미롭고 상세하게 설명해 준답니다.
지구도 살리고 자신의 몸도 살리는 ‘나무 다이어트’를 작가님이 조언해준대로 함께하고자합니다.
“세상에 공짜가 어디 있니? 조금씩 노력하다 보면, 습관이 되겠지. 미래의 지구, 우리가 써야 하니까 우리가 꼭 지켜 내자!”라는 민지의 말이 우리 모두의 다짐이 되길 바라면서요.
나무 다이어트, 함께 시작해 지구를 위해 노력해보아요~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