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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시작하는 너와 나의 인권 수업 ㅣ 오늘부터 세계시민 1
홍명진 지음, 이진아 그림 / 어린이나무생각 / 2025년 4월
평점 :

오늘부터 세계시민 01
처음 시작하는너와 나의인권 수업
홍명진 글 | 이진아 그림


가장 먼저 배우고 익혀야 할 과목, 인권!
인권은 인간이라면 나이가 많든 적든, 피부색이 어떻든, 재산이 얼마든, 어디에 살고 있든, 종교가 무엇이든 상관없이 누구나 가지고 있는 권리랍니다.
태어나면서 자연스럽게 생겨났고 누구에게도 침해받을 수 없는 권리이기 때문에 ‘천부인권’이라고도 하지요.
《처음 시작하는 너와 나의 인권 수업》은 초등학생의 눈높이에 맞춰 설명한 인권 교과서입니다.
인간으로서 누려야 할 기본 권리를 가르치는 인권 수업은 영어나 과학, 그 어떤 과목보다 먼저 배우고 익혀야 할 과목이기도 하지요.
앞으로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서 살아가기 위해서는 나의 권리를 침해받지 않도록 지키는 것도 중요하고, 나와 똑같은 권리를 가진 다른 사람의 권리를 함께 지켜 주는 것도 꼭 필요한 일이잖아요.
게다가 인권은 한번 배우고 나면 끝인 그런 간단한 공부는 아니에요.
시대의 변화로 사회가 점점 복잡하게 바뀌면서 인권과 관련된 새로운 권리들이 생겨나고 있기 때문이지요.
이를테면 동물의 권리를 보호하는 ‘동물권’, 자신의 사진이나 영상이 함부로 유출되지 않도록 보호해 주는 ‘초상권’, 온라인상에 있는 자신의 정보를 없애도록 요구하는 ‘잊혀질 권리’ 같은 것이지요.
인권에 대한 기본 개념이 장착되어 있지 않다면 어떻게 될까요?
누군가 나의 권리를 빼앗고 짓밟아도 그게 잘못된 일인지 모를 거예요. 반대로 내가 누군가의 권리를 빼앗거나 침해해도 잘못된 일인지 모르겠죠?
이런 사람이 모여 있는 사회라면 건강한 사회, 발전하는 사회라고 할 수 없어요.
이 책을 시작으로 계속해서 인권에 관심을 가지고 꾸준히 공부해야 하는 이유랍니다.

우리 모두 행복해지기 위한 안전장치, 인권!
인류의 역사는 인권을 위해 노력해 온 역사라고도 할 수 있어요.
매우 오랜 시간 동안 인권은 제대로 지켜지지 않았고, 노예제나 인종차별, 성차별로 많은 사람이 힘들게 살아야 했거든요.
물론 지금도 완전하게 인권 문제가 해결된 것은 아니에요.
아직도 많은 나라에서 어린이들에게 노동을 시키고, 많은 기업에서 부당한 대우를 받는 노동자들이 있고, 많은 곳에서 여자라는 이유로, 장애인이라는 이유로, 흑인이라는 이유로 힘들게 살아야만 해요.
많은 사람들이 인권을 지키기 위해 포기하지 않고 노력해 왔어요.
때로는 목숨을 걸고 싸우기도 했지요.
그들 덕분에 우리는 인권에 눈을 뜨고, 생명의 소중함과 상대에 대한 배려를 배웠어요.
앞으로 우리 모두 더 행복해지기 위해서는 인권이라는 장치를 통해 서로의 안전을 보장받아야 해요.
인권이 보장된 사회라면 우리는 어떤 경우에도 부당한 대우를 받지 않고 인간이 누릴 권리, 행복할 권리를 충분히 보장받을 수 있으니까요.
중간 중간 웹툰이 들어가 있어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인권에 대해 설명해 주니 더 좋은것 같았어요.
우리가 누려야 할 인권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 보는 좋은 기회가 되었답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