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을 쫓는 자들 여정의 시작 4 : 최후의 황야 별을 쫓는 자들 1부 여정의 시작 4
에린 헌터 지음, 윤영철 옮김 / 가람어린이 / 202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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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을 쫓는 자들 1부 여정의 시작 

4 최후의 황야


글 에린 헌터 / 옮김 윤영철

전 세계가 열광한 베스트셀러 <전사들>의 작가 에린 헌터의 

생존과 자연환경을 다룬 동물 판타지 대작!


<별을 쫓는 자들> 제1부 ‘여정의 시작’, 그 네 번째 이야기! 

‘야생을 지켜라!’ 어린 곰들에게 주어진 새로운 과제!

신비로운 세상을 향해 나아가는 어린 곰들의 끝나지 않는 모험!

환경 파괴, 기후 변화로 삶의 끝에 내몰린 새끼 곰들의 생존을 위한 첫걸음!

캐나다-알래스카-북극권을 잇는 광활하고 냉혹한 대자연으로의 초대!


<별을 쫓는 자들> 1부 ‘여정의 시작’은 《미지의 세상으로》, 《위대한 곰의 호수》, 《연기 나는 산》, 《최후의 황야》, 《하늘의 불》, 《별의 정령》 등 총 여섯 권에 걸쳐 이야기가 진행된답니다.

시리즈 1부인 ‘여정의 시작’은 흰곰 칼릭, 흑곰 루사, 갈색곰 토클로, 그리고 평소에는 체구가 조금 작은 갈색곰이지만 여러 가지 다른 동물로 변신할 수 있는 어주락까지, 각기 다른 개성을 지닌 네 마리의 어린 곰들이 만나 모든 곰이 평화롭고 풍요롭게 살 수 있는 최후의 위대한 황야를 찾아가는 여정이랍니다.

이 이야기는 캐나다와 알래스카, 그리고 북극권에 이르는 실제 북미 대륙을 배경으로 펼쳐진답니다.

그 속에서 곰들은 혹독한 자연환경뿐 아니라 종족 간의 갈등과 동족들과의 경쟁을 이겨 내야 하며, 곳곳에 자리 잡은 인간의 문명과도 마주치게 된답니다.

4권 《최후의 황야》는 길고 긴 여정 끝에 마침내 최후의 위대한 황야에 도착한 어린 곰들의 모습을 그리고 있어요. 

모든 곰이 걱정 없이 행복하게 살 수 있는 곳이라고 믿었던 최후의 황야는 인간들이 지은 구조물로 뒤덮여 있었고, 어주락은 자신들의 여정이 끝나지 않았음을 깨닫답니다.

‘야생을 지켜라!’라는 새로운 목표를 따라 얼음 위로 첫발을 내딛는 곰들의 앞에는 또 어떤 길이 펼쳐질까요?

어린 곰들의 모험 속에서 독자들은 곰들과 여러 가지 시각을 공유하게 된다. 힘과 지식이 부족한 어린 곰의 시각과 그들이 되어 바라보는 어른들의 모습, 자연의 한 부분이 된 입장에서 바라보는 인간의 모습까지. 특히 환경의 변화로 인해 삶의 터전을 잃은 곰의 입장이 되어 곳곳에서 마주하게 되는 인간과 인간 문명의 모습은 인간과 자연의 공존이 어떤 형태로 발전되어야 하는지에 대한 고민의 폭을 넓혀 준답니다. 또한 서로 다른 종류의 곰들 사이에 벌어지는 사건들 역시 인종, 성별, 지역 등 ‘다름’에서 비롯된 인간 사회의 여러 가지 문제들을 투영하고 있지요.

더욱 흥미로운 점은 곰의 눈과 언어를 사용하여 이야기를 전개한다는 점이예요.

예를 들어 북극곰의 눈에 오로라는 ‘하늘에서 곰의 정령들이 춤추는 곳’이고, 흑곰은 나무마다 곰의 영혼이 깃들어 살고 있다고 생각하고, 불곰은 강가에서 죽어야 물의 정령이 죽은 곰들의 영혼을 원활하게 인도할 수 있다고 생각한답니다.


 에린 헌터는 자연에 대한 세밀한 묘사뿐 아니라, 곰들의 행동과 감정에 대한 부분 역시 자연스럽게 의인화시켜 독자들이 함께 이야기 속으로 몰입할 수 있게 해 주어 장편이지만 금방 읽히지 않나 싶어요.

벌써 다음화도 궁금하답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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