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동! 기후행동 특공대 - 플라스틱 제로 프로젝트
정종영 지음, 김은주 그림 / 그린북 / 202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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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스틱 제로 프로젝트

출동! 기후행동 특공대

정종영 글 | 김은주 그림


“환경 보호? 우리도 할 수 있어요!”

지구를 생각하는 어린이들의 똑 부러지는 환경 이야기 

《출동! 기후행동 특공대》는 날로 넘쳐 나는 플라스틱 쓰레기로부터 지구 환경을 구하기 위해 뛰어든 세 아이의 흥미진진한 이야기를 담은 동화입니다. 

방학을 맞은 재용이와 민우, 연두는 우연히 참여한 플라스틱 어택 캠페인에서 산처럼 쌓인 어마어마한 양의 비닐과 플라스틱 쓰레기를 보고 큰 충격을 받습니다. 

이후 세 아이는 환경 교육 센터에서 강의를 들으며 플라스틱에 대해 더 자세히 알게 되고, 일상생활 속에서 플라스틱 사용 줄이기, 즉 No Plastic을 적극 실천하는 PA(Plastic Attack) 특공대를 결성합니다. 

동화는 단순히 플라스틱 쓰레기의 문제를 지적하는 데 그치지 않습니다. 

이야기 속에서 주인공 아이들은 외출할 때 생수병 대신 물통에 물을 담아 가고, 분리수거를 생활화하며, 무인 카페에 플라스틱 사용을 멈춰 달라고 권고하는 협조문을 붙이는 등 구체적이고 실천 가능한 아이디어를 제시합니다. 

또한, 대한민국 크기의 16배나 되는 대형 플라스틱섬, 미세 플라스틱과 각종 쓰레기로 끔찍하게 죽어 가는 바다 생물들의 모습을 통해 환경 문제의 심각성을 생생하게 느끼게 해 줍니다. 

《출동! 기후행동 특공대》는 재용이, 민우, 연두와 비슷한 또래의 어린이 독자들에게 환경 문제를 쉽고 재미있게 전달하는 특별한 환경 동화입니다. 


환경 지킴이들과 함께하는 플라스틱 제로 프로젝트

플라스틱 오염 문제는 오랜 시간 동안 우리의 일상과 환경을 위협하는 주요한 이슈로 논의되어 왔습니다. 

매년 4억 톤 이상의 플라스틱이 생산되고 그중 상당수가 제대로 처리되지 못한 채 환경으로 유입되어 해양 생물의 생존을 위협하고, 썩지 않은 플라스틱은 미세 플라스틱의 형태로 인간의 식탁에까지 올라오고 있습니다. 

2024년 11월, 부산에서 마지막 회의를 연 ‘국제 플라스틱 협약’은 지구를 위협하는 플라스틱 오염 위기를 해결하기 위해 UN 회원국이 한자리에 모인 자리였습니다. 

기후 위기와 플라스틱 오염 위기는 이제 글로벌 주제가 된 만큼 단순히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거나 재활용에 초점을 두는 게 아닌 국제적으로 플라스틱 생산량을 감축하기 위한 목표를 설정하여 계속 논의를 이어 나가고 있습니다. 

이 회의는 전 세계가 플라스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함께 행동해야 한다는 공감대를 형성한 중요한 계기가 되었습니다. 

이러한 시대적 흐름 속에서 독자들에게 우리 주변을 살피는 진지한 노력과 실천을 통해 미래의 지구를 지키는 환경 보호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깨닫게 합니다. 

책 속의 PA 특공대 아이들이 일회용 쓰레기가 많이 발생하는 동네 무인 카페들을 찾아가 사장님들을 설득하고 변화를 이끌어 내는 모습은 독자들에게 큰 감동과 희망을 줍니다. 

이 장면은 작은 실천과 직접적인 행동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확실하게 보여 주는 대목이기도 합니다. 

2025년은 우리나라에서 ‘세계 환경의 날’ 국제 행사가 열리는 특별한 해입니다. 이 책은 플라스틱 사용 줄이기, 올바른 분리수거, 재활용에 대한 실천적 정보를 제공하면서도, 차근차근 하나씩 미션을 해결하면 환경 레벨이 쑥쑥 올라가는 게임처럼 즐거움을 한껏 더해 줍니다. 자, 이제 여러분! 깨끗하고 건강한 지구를 위해 거대한 플라스틱 괴물과 맞설 준비가 되었나요? 


“미래의 지구를 지키는 일인데 우리가 앞장서야죠!” 


작가의 목소리가 담긴 PA 특공대원들의 눈부신 활약상을 만나고, 우리가 살고 있는 지구를 위해 내가 할 수 있는 일에 대해서도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입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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