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친구 에이든 즐거운 동화 여행 195
양정숙 지음, 송혜선 그림 / 가문비(어린이가문비) / 202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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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동화 여행 195

내 친구 에이든


양정숙 글 ? 송혜선 그림

지구촌 우정에는 국경이 없어요!

미국 이민 사회에서 피어난 조슈아와 에이든의 우정 이야기

미국 사회 구성의 특징은 그들의 이민사에 잘 나타난답니다. 

1800년대 유럽인들이 대규모로 이주해 왔는데, 그들이 미국의 백인 사회의 주류를 형성하였죠. 

흑인은 미국 남부의 노예제와 대농장이 팽창하던 시기에 이미 유입되었으며, 동양계 및 중남미계의 대규모 이민은 1960년대 이후부터 시작되었답니다. 

이민자들은 각 집단이 선호하는 지역에 촌락 단위로 정착하여 각자의 문화를 유지하며 미국 사회에 적응하여 갔지요. 

이로써 미국은 여러 민족과 인종이 공존하는 나라가 되었으며, 이러한 문화적 다양성이 나라의 특색으로 자리 잡게 된답니다. 

미국을 지칭하는 말 중 ‘아메리칸드림’이 있는데, 이는 기회와 성공의 가능성이 열려 있는 나라임을 의미해요. 

세계 각지에서 찾아온 이민자들은 성공의 기회를 잡기 위해 고군분투하였으며, 이는 미국을 발전시키는 데 큰 에너지원이 되었답니다. 

미국은 군사, 경제, 정치는 물론 문화, 교육, 연구를 포함한 모든 분야에서 세계에서 가장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하는 나라가 되었죠. 

이 책은 이러한 미국의 역사적 배경을 바탕으로 각 나라 이민자의 모습을 따스한 시선으로 풀어내고 있답니다. 


한국인 이민자 조슈아는 어릴 적 프로비던스에서 함께 살았던 유럽계 미국인 에이든을 우연히 운동장에서 만나게 된답니다.

에이든 아빠가 시러큐스로 직장을 옮겨온 것이죠. 

그들은 아주 가깝게 어린 시절을 보낸 사이랍니다. 

에이든에게는 누나 수지와 중국인 여동생 미아가 있어요. 

조슈아의 누나 데비도 수지와 친구 사이죠. 

조슈아는 에이든과 함께 학교에 다니게 되어 정말 즐겁답니다. 

그러던 중 에이든의 할머니 낸시가 아이들을 추수감사절에 집으로 초대하고 싶어 하지요. 

마침 데비의 친구 언니인 재키가 보스턴에 가게 되어 아이들은 동승하게 된답니다. 

재키는 부모가 일찍이 이민 온 인도계 미국인 대학생이었는데, 성품이 온화하고 친절하지요.

그런데 그들은 보스턴으로 가는 중에 타이어가 구멍 나는 사고를 당하게 되요.


이러한 에피소드들을 통해 진정한 우정은 나라와 문화, 피부색과 개인의 형편 모두를 초월한다는 것을 우리는 배울 수 있답니다. 

친구의 문화를 존중하고 아끼는 너그러운 마음, 그의 기쁨이 곧 나의 기쁨이 되는 따듯한 마음, 만나자마자 웃음부터 나오고 함께 있기만 해도 기분이 좋아지는 신기한 마음, 하찮은 일로 대판 싸우기도 하지만 결국 용서하는 착한 마음, 중요한 비밀을 털어놓을 수 있는 편안한 마음, 함께 미래를 꿈꾸고 싶은 자랑스러운 마음….


우리나라에도 많은 외국인이 찾아오고 있다. 인종과 문화를 넘어서서, 힘이 되는 친구와 맺은 우정은 두려워도 앞으로 나아가도록 이끄는 비밀 무기가 된다는 것을 알려주는 책이랍니다.

편견을 넘어 더 좋은것을 바라 볼 수 있도록 아이들이 꼭 보면 좋겟어요~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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