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트가 하나뿐이라고? 초록 자전거 9
장예진 지음, 문소 그림 / 썬더키즈 / 202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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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자전거 09

하트가 하나뿐이라고?

글쓴이 | 장예진 그린이 | 문소

누군가를 좋아하는 마음은 

무지개와 먹구름을 함께 몰고 온다고?

이제 막 사랑을 시작하는 친구들에게 들려주는 이야기입니다.

첫사랑의 달콤함과 함께 그 뒤에 도사리고 있는 어두운 그림자를 함께 보여 주지요. 

누군가를 좋아하는 마음은 항상 무지개와 먹구름을 함께 몰고 다닌다는 사실을 되새겨줍니다.

현실에서 받은 상처와 스트레스 때문에, 연주는 온라인에서 만난 상대에게 쉽사리 마음을 엽니다. 

얼굴도 모르는 상대가 건네는 거짓 위로의 말에 공감하면서, 그것을 사랑이라고 철석같이 믿어 버린 것이지요.

현실 세계와 다르게, 온라인 공간은 자신을 감추기가 쉬워요. 

좋은 사람인 척, 상냥한 사람인 척. 현실에서라면 쉽게 들통나겠지만, 온라인에서는 다릅니다. 원하는 곳, 원하는 상대만 골라서 접근할 수 있다는 온라인 공간의 특성 때문이에요. 

사랑의 달콤함이 언제 우리를 옭아매는 덫으로 변할지 알 수 없습니다.

‘첫사랑’이라는 단어가 아직 낯설게 느껴질 수도 있지만, 누구에게나 첫사랑은 찾아와요. 하지만 뜨거운 가슴으로만 사랑에 빠져든다면 자칫 위험에 빠질 수 있어요. 

사랑을 하려면 뜨거운 가슴과 냉철한 머리가 함께 움직여야 해요. 때론 달콤하고, 때론 아프기도 한 성장의 시간들! 그 성장의 시간을 통과하는 친구들에게 이 동화는 길잡이가 되어 줄 것입니다.



사랑하기 딱 좋은 열두 살, 

얼굴을 몰라도 사랑할 수 있을까?

5학년 새 학기, 첫날! 연주와 맞닥뜨린 순간, 도진이는 사랑에 빠지고 말았어요. 

연주 눈동자에서 반짝이던 별이 도진이의 마음으로 저벅저벅 걸어 들어온 것입니다. 

용기를 내어 고백했지만 연주의 반응은 싸늘했어요.

“나 남자 친구 있어!”

청천벽력 같은 소리에 모든 의욕을 잃은 도진. 하지만 연주의 남자 친구는 온라인에서 만난 ‘블랙썬’이라는 사람이었어요. 

만난 적도 없고, 서로 얼굴도 모르는 사이였지요.

온라인 공간에서 두 사람을 살피던 도진이는 블랙썬의 행동에서 수상한 점을 발견했어요. 

연주 몰래 다른 여자를 만나는가 하면, 그 나이에 갖기 힘든 비싼 아이템들까지 잔뜩 가지고 있었어요.

도진이는 연주에게 이 사실을 알리고 조심하는 게 좋겠다고 말하지만, 사랑에 빠진 연주의 귀에 그런 말이 들어올 리 없습니다.

자기가 좋아하는 연주가 위험에 빠져 있는데, 연주는 그 위험을 알아차리지 못하고 있는 상황! 

도진이는 사랑하는 연주를 구하기 위해 친구와 함께 작전을 세웁니다. 

아직 사랑에 서툰 도진이의 작전은 무사히 성공할 수 있을까요? 


온라인상의 만남은 정말 신중해야한다는걸 꼭 잊지 말았으면 좋겠어요.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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