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가사리 - 쇠만 먹는 내 친구 아야미니의 요괴 대모험 2
신현찬 지음, 김희선 그림 / 제제의숲 / 202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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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야미니의 요괴 대모험 2

쇠만 먹는 내 친구

불가사리


글쓴이 신현찬 그린이 김희선

한국콘텐츠진흥원 지원 사업 선정작

아이들의 상상력을 풍요롭게 하는 기상천외한 우리 요괴 이야기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선정한 우리나라 요괴 동화

2021년 한국콘텐츠진흥원 아이디어융합팩토리 창작지원작 선정작이자, 문화체육관광부 한국콘텐츠진흥원 2021 STARTUP:CON Discover Contet IP로 선정된 《아야미니의 요괴 대모험》. 《아야미니의 요괴 대모험》은 다양한 우리나라의 요괴들이 현대 아이들의 일상에 나타나 벌어지는 모험 이야기로, 수년 동안 관련 서적과 학술 논문을 탐구하고, 고구려 고분 벽화에서부터 불교미술, 민화, 고궁의 조각상에 이르기까지 전통 유물에 남은 이미지를 두루두루 참고해 원전의 신화적 세계관과 의미를 계승했다합니다. 

여기에 신화학자이자, 이화여대 명예 교수인 정재서 교수의 자문을 받았고, “신현찬 작가는 한국의 토착 설화에 대한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동화의 새로운 경지를 보여 줍니다. 그의 작품은 한국 창작 동화의 정체성을 구현하고 인간과 타자의 조화로운 공존을 추구했다는 점에서 각별한 의미를 지닙니다.”라며 적극 추천했다해요.

요즘 아이들을 위한 우리나라 요괴 이야기

요즘 아이들은 자극적인 요괴 판타지를 좋아한다? 

서양의 판타지, 일본의 요괴만 알고 있다? 

현대적 시각으로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우리나라 요괴 이야기가 없다?


아야미니의 요괴 대모험: 괴물새 꽁지 닷 발 주둥이 닷 발》에 이은 《아야미니의 요괴 대모험》 시리즈 두 번째 이야기 《쇠만 먹는 내 친구 불가사리》를 읽어 보면 그 생각이 백팔십도 달라질것입니다. 

우리나라에도 수백 가지의 요괴 캐릭터와 이야기가 있지만, 지금을 살고 있는 요즘 아이들이 읽을 만한 우리 이야기는 드물다. 여러 이유가 있겠지만, 그동안 우리나라에서 요괴나 무속에 대한 것들을 ‘미신’이라는 이름 아래 숨겨지고 묻혔기 때문이죠.

이것은 최근 크게 흥행을 한 영화 <파묘>가 이제야 빛을 보고, 사람들에게 널리 알려진 이유와도 같은맥락이랍니다.


기상천외한 요괴 이야기만큼 아이들의 상상력을 풍요롭게 만들어 주는 것이 또 있을까? 

우리 아이들에게 우리나라 옛이야기 속 우리 요괴를 만나게 해 주면 좋을것 같아요.

아이들이 우리 요괴와 재미있게 마음껏 놀고, 우리의 옛이야기를 다시 한 번 새롭게 바라볼 수 있을 뿐 아니라, 흥미진진하게 상상하고 함께할 수 있을 것같아요.

삽화가 정말 살아움직이는것 같거든요. 


쇠만 먹는 절대 죽지 않는 괴물, 불가사리?

불가사리는 ‘불가살이(不可殺伊)’라는 한자 그대로 ‘죽일 수 없다’는 뜻의 이름을 가진 괴물이랍니다. 

불가사리는 곰의 몸, 코끼리의 코, 소의 꼬리, 사자의 발톱을 가졌고, 다른 것은 안 먹고 쇠만 먹는데, 어떤 무기로도 죽일 수 없다. 우리 선조들은 불가사리를 그린 그림을 집 안에 두거나 조각상으로 만들어 건물을 장식했는데, 그 이유는 불가사리가 화재와 병을 막고, 악몽까지 물리쳐 준다고 믿었기 때문이지요.

이렇듯 예부터 전해져 내려오는 이야기나 민간 설화에 나오는 불가사리가 ‘지금 우리 눈앞에 나타난다면?’에서 시작된 이야기가 바로 《아야미니의 요괴 대모험2: 쇠만 먹는 내 친구 불가사리》이다.


좀비, 강시에 빠지지 말고 우리 괴물 불가사리를 만나게 해주자구요~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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