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쏙쏙 메모지 ㅣ 즐거운 동화 여행 187
김하영 지음, 김인해 그림 / 가문비(어린이가문비) / 2024년 7월
평점 :
『저승사자를 따돌린 똥 귀신』은 가족 때문에 상처받는 김 진사와 반대로 가난해도 마음이 행복한 덕구의 이야기이다.
마을 사람들은 욕심 많은 김 진사를 욕했지만, 덕구는 친근하게 대했다.
어느 날 덕구는 김 진사에게 저승사자는 절대로 뒷간에는 못 쫓아온다는 말을 해 주었다.
김 진사는 50세가 되는 날, 그만 낮잠을 자다가 죽고 말았다.
김 진사는 덕구 말대로 똥 귀신이 되어 자기 재산을 감시하기로 마음먹었다.
그러나 똥 귀신은 뒷간을 벗어날 수 없었다.
세 아들이 맨날 많이 먹고 뒷간을 드나들자, 김 진사는 괘씸해서 그들의 머리를 쳤다.
부인과 세 아들은 화장실만 갔다 오면 머리가 아프고 기분 나쁘다면서 다른 곳으로 이사가 버렸다.
아무도 살지 않는 집과 뒷간이 허물어져서 그는 자유의 몸이 되었다.
김 진사는 남의 제삿밥을 얻어먹으며 살다가 덕구를 떠올렸다.
어른이 된 덕구는 아파 누워 있었지만, 가족과 행복하게 살고 있었는데…….
인간은 태어나면서부터 다른 사람의 돌봄을 통해서만 생존할 수 있으며, 가족은 함께 나이 들어가는 사람들이기 때문에 미래를 공유한다.
전 생애에 걸쳐 서로 주고받는 돌봄의 수고 없이 가족은 유지되지 않는다.
단편 동화속 이야기들을 통해 가족의 가치와 가족의 소중함을 꼭 깨달았으면 좋겠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교과 연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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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어 4학년 1학기 4단원 일에 대한 의견
국어 5학년 1학기 10단원 주인공이 되어
도덕 3학년 3단원 사랑이 가득한 우리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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