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 읽는 지구 - 고영미 환경 동시집
고영미 지음, 박나리 그림 / 도토리숲 / 202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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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영미 환경 동시집

신문 읽는 지구

고영미 동시 | 박나리 그림

더불어 사는 지구를 응원하고 사랑하는 마음, 

걱정하는 마음, 안타까워하는 마음. 

아름다운 마음이 가득 담긴 환경 동시집

-시인 나태주(추천글에서)


나태주님께서 추천한 동시집라 더 눈이가는 책이였답니다.


무분별한 플라스틱의 사용으로 바다거북이의 고통이 시와 그림에서 느껴지더라구요.

특히 코로나를 겪으면서 배달과 일회용품 사용 문화가 빠르게 퍼져 나갔습니다. 

매주 분리 배출하는 일회용품들이 산더미처럼 쌓이고 바다는 쓰레기들로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쓰레기들로 바다 생물들은 신음하고 있습니다. 해양생물을 연구하는 연구자들은 경고합니다. 

죽은 물고기의 배에서도, 바다거북의 배에서도 버러진 플라스틱들이 발견되기 때문입니다. 

제주에서 살던 바다거북이 또한 개체 수가 줄며 제주 해안가에서 서식지를 옮기고 있습니다. 

자연 생태계에서는 어떤 장례식이 펼쳐질까요? ‘바다거북이’는 어떤 통과의례를 지낼까요? 

이제 환경을 위해 일회용품 사용을 줄여야 할 때가 왔습니다. 시 <바다거북이 장례식>을 통해 바다 생물의 아픔을 이해하고 해법을 찾아보았으면 합니다.

아쿠아리움에서 공연하는 벨루가를 볼 때 신기하기도 하고 재밌게 봣는데

엄마 아빠와 떨어져 갇혀있는 벨루가가 불쌍하게 느껴졋어요


모두 더불어 함께 살아가는 희망을 담은 시

환경 동시집 《신문 읽는 지구》는 받기만 하는 지구인이 “지구에게 미안하다.” 말하는 용서의 편지이기도 합니다. 

《신문 읽는 지구》 동시집에 실린 시들은 지구를 바라보는 마음이 하나 되길 바라며, 

소외된 것 여린 것을 돌아보며 더불어 살고자 하는 희망이 자라길 바라는 마음을 담았습니다. 

육지에서 가장 큰 동물은 ‘아프리카코끼리’입니다. 

하지만 그 개체 수는 해마다 줄어 멸종위기에 놓였습니다. 

난개발과 밀렵으로 코끼리들의 생태계는 위협받고 있습니다. 

<아기 코끼리의 눈물>은 사라져 가는 코끼리의 아픔을 노래하는 시입니다. 육지에서 가장 큰 동물 코끼리지만 밀렵꾼의 총 앞에서는 힘없이 쓰러졌습니다. 엄마 잃은 아기 코끼리의 눈물을 닦아줄 때입니다.


지구 아픔을 마주하고 치유 방법을 찾고 실천한다면 지구는 우리에게 화답할 것입니다. 

빙하 눈물도 사라지고 있는 벌들도 꽃피우며 향기롭게 이야기할 것입니다. 

지구의 마음과 이야기를 가득 담은 시처럼, 시골에서 아이들과 ‘자연미술 놀이’를 하며, 도서관과 학교에서 그림으로 삶을 가꾸는 일을 하는 박나리 그림작가는 따뜻하고 잔잔한 그림으로 지구의 이야기를 섬세하게 담아냈습니다. 

시와 그림이 지구 이야기에 귀 기울일 수 있게 우리를 안내합니다. 《신문 읽는 지구》 동시집은 지구와 환경을 조금이나마 생각하는 마음을 담아 친환경 FSC로 제작하였습니다. 

우리에게는 표제시 <신문 읽는 지구>의 “지구 이야기에 귀 기울여 주세요.”, “언제나 지구 편 들어 줄래요!”라고 하는 지구를 사랑하는 마음이 있으니까요!

다함께 노력해봐요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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