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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나와 다투지 않습니다
오윤미 지음 / 두드림미디어 / 2024년 3월
평점 :

인생의 막다른 길에서 살기로 결심하다

작가님은 까페와 유튜브 채널도 운영중이시랍니다.



작가님은 간호사로 일하면서 숨 가쁘게 인생을 살아왔다고 해요.
바쁘고 고된 삶을 당연한 듯 감수하면서 살았지만, 눈앞의 환자들이 삶과 죽음의 경계에서 쓰러져가는 것을 보면서 큰 충격을 받았다고 하죠. 저도 사회복지사 일을 하면서 정성을 쏟았던 어르신들의 죽음앞에서는 많이 힘들어서 공감이 되더라구요.
작가님은 그래서 간호사를 관두고, 기업 교육 강사로 새로운 인생을 써 내려갔지만, 거기에 또 매몰되어 서른 넷의 나이에 번아웃으로 쓰러졌고, 죽음의 공포를 느꼈다고 합니다.
왜 나만 이렇게 삶이 힘든 것일까 절망하였으나, 살기 위해서 과감하게 일을 그만두고 스스로를 돌보기로 마음먹었다고 해요.
살기로 마음을 먹은 후에는 요가도 시작하고, 에니어그램 공부도 하며, 나의 내면을 탐구하는 데 몰두하며, 타인에게 사랑받기 위해 애썼던 내면의 자아와 가족에 대한 슬픔과 원망 등 힘들었던 시간을 내려놓았다고 합니다.
이 책에는 삶 속에서 지독한 고통을 이겨낸 작가님의 경험과 스스로 마음을 다스리는 법에 대해 써주셨어요.
또한, 다양한 에니어그램 워크숍과 마음수련 명상회 등에 참여하며 느낀 감정들을 책 속에 고스란히 담아주셨지요.
그럼 책속으로 한번 들어가 볼까요?


삶은 고통이 아니라 선물 그 자체다
간호사로서, 기업 교육 강사로서 남들처럼 평범한 일상의 삶을 살려고 애썼던 작가님은 번번이 숨 막히는 상황을 맞이했습니다.
가족들에게 닥친 사고와 죽음도 그녀를 인생의 나락에 빠뜨리기에 충분했지요.
그 과정에서 스스로한테 가혹하지는 않았는지, 자신을 늘 비난하고 책망하지 않았는지 어느 순간 돌아보게 되었다고 해요.
나를 찾기 위해 요가, 명상, 에니어그램, 참나 탐구, 레이키 수련 등 내적 탐구에 매진했고, 온라인, 오프라인에서 인연이 닿는 사람들에게 직접 상담을 통해 영성 리트릿을 안내하고 있답니다.
이 책의 1장에서는 지은이가 내적 탐구에 매진하게 된 계기와 마음가짐
2장에서는 있는 그대로의 자신을 사랑하는 법
3장에서는 삶이라는 위대한 선물에 대한 깨달음과 감사하는 법
4장에서는 현재 상황에 만족하고 내면을 청소하는 법
5장에서는 모두가 지금 당장 행복해질 방법을 제시해준답니다.
이 책에서 계속 강조하는 것은 삶은 고통이 아니라 선물이라는 사실이죠.
지은이도 견딜 수 없을 정도로 삶이 버겁고 힘든 순간이 있었지만, 그 순간에 생각의 전환을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인생이 달라질 수 있다는 것을 깨닫고, 많은 사람에게 그 경험을 나누고 있다고 해요.
진정으로 자신을 사랑하는 법을 알고 싶다면 이 책을 꼭 읽어보고 내 자신을 사랑하기 위해 노력했으면 좋겠어요.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