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슈퍼 스페이스 실록

슈퍼 스페이스 실록 - 너의 뇌에 별을 넣어줄게 ㅣ 파랑새 영어덜트 4
곽재식 지음, 김듀오 그림 / 파랑새 / 2024년 2월

너의 뇌에 별을 넣어줄게

슈퍼 스페이스 실록

글 곽재식 | 그림 김듀오 

당신의 뇌에 별을 이식하는

괴물작가 곽재식!

별을 삼킨 민족의 K실록을 꺼내들다

과학 기술은 서양의 것이고 한국의 전통은 과학 기술과 반대된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에게, SF소설가이자 공학박사 곽재식 작가가 질문한답니다..

‘그럴 리 없잖은가?’

작가님은 조선왕조실록, 삼국유사, 고려사절요 등 수많은 문헌과 옛이야기, 전설, 신화를 모아 정리하고 이야기꾼 특유의 상상과 유머를 더해 다음의 답까지 제시했어요.

‘속도와 방법이 다를 뿐 한국의 전통문화는 과학 기술과 밀접하며 우리는 원래부터 과학적인 민족이다.’

곽재식 작가님은 옛이야기보따리를 푸는 것에서 만족하지 않고, 가장 최신의 과학 기사와 우주 탐사 정보 및 한국이 천문학 기술 발전에 이바지하는 성공적인 사례 등을 다채롭게 책 속에 녹여냈답니다.

“너의 뇌에 별을 넣어줄게.”

전 세계 주요국이 이젠 지구보다 더 넓은 넓은 세계인 우주에 주목하고 있답니다. 

미국 민간 우주업체 인튜이티브 머신스의 달 착륙선은 2월 23일 달의 남극 표면에 성공적으로 착륙했고, 미국 항공우주국(NASA)는 ‘모의 화성’에서 1년간 거주할 ‘화성인’ 모집을 시작했답니다.

이제 실험실과 강의실뿐만 아니라 커피숍에서 공원에서 지하철에서, 누구나 우주를 논하는 시대가 온 것이죠. 

인터넷에 연재했을 뿐인 소설이 <MBC 베스트극장>으로 드라마화되며 데뷔한 뒤 갖가지 새로운 이야기를 써온 곽재식 작가님은 

한국의 괴물 이야기에 빠져 다양한 전설을 찾아다녔다지요. 

작가님이 모은 옛이야기, 전설, 신화, 실록, 역사서 속에는 별에 관한 전설도 있으며 옛 한국인들이 하늘 바깥세상과 우주에 대해 상상한 신화도 있었다고해요.

작가님은 이러한 이야기들이 그리스?로마 신화 못지않게 재미있다고 생각하는 동시에 한 가지 의문을 품었다고해요. 

그리스?로마 신화는 서양 인문학과 자연과학 사상의 뿌리가 되었는데, 한국인 대부분은 왜 한국의 옛이야기나 신화를 들어보지도 못했는가? 그래서 곽재식 작가는 더욱 방대한 최신 기사와 연구들까지 한데 모았답니다.

거기에 작가의 자산인 이야기보따리를 풀어 맛깔나게 요리했지요.

신비한 이야기들과 현대의 과학 기술, 곽재식 작가님의 특유의 상상력이 만나 어디서도 볼 수 없던 전혀 새로운 실록이 탄생했답니다.

작가님의 이야기들은 과학과 우주에 대한 연구가 멀리 있는 남의 것이 아니라, 우리가 사는 한국 땅에서 이루어지는 한국의 일이라는 가까운 느낌을 줄 수 있도록 노력했답니다. 

쉽게 읽혀지는 책이였고 정말 제 두뇌에도 잠시 별이 지나가는 시간을 가질수 있어서 흥미로웠답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