쉬, 비밀이야 - <푸른 동시놀이터> 앤솔러지 제4집 푸른 동시놀이터 106
심효진 외 지음 / 푸른책들 / 202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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쉬, 비밀이야

-<푸른 동시놀이터> 앤솔러지 제4집

★ 동시를 즐기고 싶다면, 모두 모두 <푸른 동시놀이터>로 놀러 오세요!

동시를 좋아하는 이들이 많이 놀러 오기를 바라며 <푸른 동시놀이터>블로그를 만드셨고

동시를 좋아하는 사람들이 때때로 들르는 즐거운 놀이터가 되었다고합니다.(https://blog.naver.com/dongsi-nanum).

그동안 <푸른 동시놀이터>에 놀러온 시인들의 동시를 모아 앤솔러지 『아이티로 간 내 운동화』 『초록 안테나』 『매미가 고장났다고?』를 펴냈고, 이번에 펴낸 『쉬, 비밀이야』는 벌써 네 번째 책이라고 하네요.

<푸른 동시놀이터> 앤솔러지는 단순히 한 권의 동시집 출간만을 의미하지 않아요.

기성 시인들에겐 꾸준한 창작 활동을 지원하였고, 신인에겐 작품을 처음 내보일 수 있는 소중한 기회를 제공해 왔으며, 독자들에겐 당대의 다채로운 동시 흐름을 찬찬히 살펴볼 수 있도록 길잡이 역할을 하려고 애를 쓰셨다고 합니다.

책을 다보고 블로그도 가보니 너무 잘꾸며져 있어서 좋았어요.











★ 작은 천 조각 같은 시들이 모여 따뜻한 이불이 된 동시집

다양한 빛깔과 무늬를 지닌 천 조각들을 모아서 만든 퀼트처럼 작은 천 조각조각들이 모여 예쁜 옷이 되고, 맵시 있는 가방이 되고, 화려한 이불이 되기도 하지요.

한 시인이 쓴 것보다 여러 시인이 모여 함께한 동시집은 더 다양한 빛깔과 무늬로 우리 마음에 다가들지요.

여기 ‘푸른 동시놀이터’에 새로 놀러 온 열아홉 시인의 동시 62편을 한데 모아 만든 『쉬, 비밀이야』는 바로 그런 동시집입니다.

『쉬, 비밀이야』에 실린 시들은 저마다 자기 자리에서 나름대로의 아름다움을 드러내고 있는것 같아요.

얼핏 쓸모없어 보이던 작은 천 조각들이 모여 크고 화사한 이불이 되는 것처럼 말이다.

맑고 투명한 목소리로 자연을 노래한 시, 눈물을 찔끔거리게 하는 이야기가 담긴 시, 오래 간직해 온 속마음을 숨김없이 털어놓는 시, 생활의 아름다운 모습을 조곤조곤 들려주는 시…

시인들은 저마다 각각 다르게, 새롭고 개성적인 목소리로 다양한 동시 세계를 한껏 펼쳐 보인답니다.

누구나 시인이 될수 있듯이 시를 읽고 감동받고 나도한번 도전해 보면 좋을듯 싶습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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