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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의 무늬
백희성 지음 / 북로망스 / 2026년 8월
평점 :
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기억의무늬 #소설 #책추천 #베스트셀러 #책스타그램
백희성 작가님의 소설《기억의 무늬》서평의 기회가 생겼다.🥂
📍기억은 사라지지 않고, 다른 무늬로 남는다.📍
안면인식장애인 카미는 세 살 때 기억으로
19년간 촉각의 기억인 직물에만 의존한 채로 부모님의 살인사건을 좇아간다.
부모의 실체를 모르는 채로 자신의 행동이 맞는지 의심하다 보니 약을 달고 살아 가고 있었다.
그를 도와주는 든든한 지원자들 덕분에 위로의 힘을 느꼈고, 안쓰럽던 카미를 응원하면서
참 몰입해서 읽게 되는 소설이었다.
9장에서 많은 사실이 밝혀졌다.
다정한 작가님은 그 뒷부분부터 새로운 사실, 오래된 기억, 사라진 기억들을 찬찬히 풀어내 주셨다.
노엘카미가 이제는 약이 필요 없게 되었을 때 진단해 준 의사의 말이 인상깊었다. 응어리진 자신의 마음을 녹여내고, 부모의 사랑을 느끼며 흘린 따뜻한 눈물로 앞부분에서 안쓰러웠던 마음이 나도 많이 위로받았다.💕
✨️사라지는 줄 알았던 것들이 사실은 우리 안에서 조용히 맥박 뛰고 있다는 사실을 일깨워줬다.
기억은 선명해서가 아니라, 자꾸만 다른 이름으로 되돌아와서 우리를 단단하게 만드는 것 같다.
읽는 동안 따뜻하다는 말만으로는 부족하고,
조용히 사람을 안아주며 기억을 품은 채 살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였다.
🔖p.112
부모의 실체를 모르는 자식은 뿌리가 잘려 나간 나무와 같다.
🔖p.234
역시 사랑은 독한 약보다도 효험이 좋다니까.
@_book_romance
좋은 책 소개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덕분에 따뜻한 마음과 위로를 알아보는 눈을 건네받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