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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그래밍 면접 이렇게 준비한다 - 3판
존 몽건 & 에릭 기게리 & 노아 수오야넨 킨들러 지음, 서환수 옮김 / 한빛미디어 / 2014년 3월
평점 :
구판절판
괜찮다고 이름 알려진 대부분의 IT 기업들은 입사시 기술 면접을 본다고 한다. 이 책은 첫 취업이나 이직을 위해 기술 면접을 준비하는 프로그래머 지망생을 타깃으로 하고 있는 책이다. 특히 해외에서 취업하기를 희망하는 사람에게는 더할 나위 없이 좋은 길라잡이가 될 책이다. 뒷면에 적힌 '면접에서 코딩하라면 깜짝 놀라는 당신을 위한 책'이라는 문구는 많은 사람들에게 자극이 되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워낙 통합 개발 환경(IDE)에 익숙한 사람들에게는 머리, 맨 손으로 하는 날코딩 면접은 지극히 낯설기 때문이다.

" 너 자신을 알라 "
이 책의 도입부는 첫 취업을 앞두고 있는 사람들에게 자기 자신을 상세히 파악하는데 좋은 질문을 하고 있다.
무엇을 좋아하고 싫어하는가?
나는 시스템 프로그래머일까, 애플리케이션 개발자일까?
나는 사용자 인터페이스 코딩을 좋아하는가?
나는 디버깅에 능숙한가?
나는 테스팅을 좋아하는가?
나는 아키텍트인가 코더인가?
프로그래밍과 무관한 문제
나는 관리 업무에 흥미를 느끼고 있을까?
대기업에서 일하는 편이 더 나을까?
중소기업에서 일하는 편이 나을까?
오픈 소스 프로젝트를 좋아하는가?
나는 장기 프로젝트를 좋아하는가? 아니면 단기 프로젝트를 좋아하는가?
이 책의 전체적인 흐름은 1. 일반적인 구직 정보부터 시작해 2. 알고리즘/프로그래밍 지식, 3. 객체지향/디자인 패턴 등 전반적 지식, 4. 퍼즐/질문, 5. 이력서 작성 순서로 되어 있다.

가독성에 신경을 쓴 듯한 여유 있는 편집이 눈에 띈다. 움직이는 지하철 안에서 보는데 큰 지장이 없는 작은 판형도 한 몫을 한 듯 하다.

개인적으로 생각하기에 가장 유익한 챕터는 챕터 3, 프로그래밍 문제 접근법이다. 우리는 보통 문제를 접하면 손이 근질근질해서 무작정 코딩을 시작할 때가 많다. 하지만 기술 면접에서는 면접관과 자연스레 질문을 통해 힌트도 얻어가면서 해결과정을 어필하는 것이 더 중요한 포인트라는 점이다.
아무래도 번역서인지라 그 들과는 다른 환경, 문화 등의 차이에서 오는 이질감은 어쩔 수가 없다. 그런 점들이 이 책의 단점일 것이다. 하지만 반대로 해외 취업을 준비하고 있는 사람이라면 오히려 큰 도움이 될 것같다.
여전히 나에게는 어려운 책인 것은 틀림없다. 변명이랍시고 관련 학원, 대학 등에서 공부한 적이 없다고 위안을 삼기도 한다. 아직 독학한지 몇 개월 되지 않아 짧은 시간에 개발 능력이 뚜렷하게 향상될 수는 없다는 것을 아는 반면에 내 나름대로 열심히 했다고 생각하면 아쉬운 것도 사실이다. 그러니 내가 정확하게 알지 못하는 내용들은 패스하면서 읽을 수 밖에 없었다. 아무래도 나중에 관련 부분을 적당히 학습하게 된 후 다시 한번 읽어보면 좋은 내용들이 될 것이라 예상한다.
책에서 나온 면접 질문들 중 이해 없이 달달 외워서 말할 수 있는 질문도 몇 개는 있을 수 있다. 하지만 어느 회사의 면접을 볼 때 100퍼센트 동일한 질문이 나온다고 확신할 수 없는데 외우는데 급급해 시간을 들이는 것은 어불성설일 것이다. 이해가 수반되지 않는 얕은 지식으로는 외워서 대답해 봤자 "잘은 모르지만 들어는 봤습니다" 라는 말과 다를 것이 없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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