린치핀 : 평범함이 아닌 특별함

<이코노믹갱스터/린치핀>을 읽고 리뷰해 주세요.

린치핀 - 당신은 꼭 필요한 사람인가?
세스 고딘 지음, 윤영삼 옮김 / 21세기북스 / 2010년 9월

산업화 덕분에 대규모 자본을 이용한 산업설비와 노동의 효율적 이용이 가능해졌기에
지난 300년 가까운 시간동안 세계의 경제는 작은 탱탱볼에서 커다란 농구공 같이 확대
되었다.
 하지만 부풀어 오른 세계의 겉모습 만큼이나 그 속 또한 알차게 채워졌을까? 혹시 세계를
채우는 내용물은 농구공 속에 있는 공기처럼 투명하고 가벼운 것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산업화 초기에 공장 노동자 들은 자신들의 기술이나 내면을 가꾸고 성숙하게 만들기
보다는 아니 채울 필요조차 없었던 그들은 공장과 고용주에게 환영 받았다. 하지만
시간이 흐르고, 대량 생산되는 공산품같은 존재가 아닌, 장인이 마든 하나의 특별한 작품
같은 인재를 시대는 원한다.
 그렇다면 이 시대가 원하는 사람이 되기 위해서는 어떻게 사고하고 행동해야 할까?
그에 대한 이야기를 이 책 '린치핀' 에서는 이야기 한다. 이미 시중에는 성공에 대해서
미칠듯이 환호하는 자기계발서로 난무하고 있는데, 이 린치핀은 어떤 특별한 이야기를
해줄 것인가? 하는 기대를 갖고 책을 읽어 나갔다. 책은 핵심적인 키포인트로 몇 가지
주제를 분류하고 이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가고 있다. 공감가는 이야기도 있고, 갑자기
핀트가 어긋나는 듯한 이야기도 있고, 내용은 전반적으로 좋으나, 어쩐지 구성이 조금
부족하다는 느낌을 받았다.
 책을 빨리 읽느라 그런게 아닐까 싶어서, 다시 한 번 정독해 보았으나, 어쩐지내용에 대한
일관성과 적절한 배치가 부족한 느낌을 지울수가 없다. 하지만 깊게 생각해 볼 수 있는
부분이 있기에 책에 전반적인 내용에 대해서는 만족한다. 가령 부정적인 상황을 쉽게 단념하고
자기 합리화하는 뇌를 '도마뱀뇌'(도마뱀이 무슨 생각이 있겠는가...) 라는 비유로 어쩐지
이해가기 쉽게 설명하는 등의 방식은 마음에 든다.

 책은 말한다. '자신의 가치에 걸맞은 것을 얻고 싶다면, 무조건 튀어야 한다.
감정노동.......어디 에서든 꼭 필요한 사람처럼 ...... 그럼 어떻게 행동해야만 하는가?

 튀어야한다... 하지만 이 말 또한 상대적인 의미가 되었다. 예전에는 면접 때 자기 pt를
하는 것이 흔치 않은 일이었지만, 이제는 자신을 설명하기 위한 pt는 기본이 되었다.
수세미에 세제가 순식간에 흡수되듯 흘러가는 시간에서 튀는 것... 어렵지만 발전을
위해서는 포기할 수 없는 일이다.

 '린치핀'은 꼭 필요한 사람이다. 그것은 평범함이 아닌 특별함이다.
주어진 제약아래 정보를 찾는 것이 아닌, 어떤 정보를 찾을지를 알고 명령하는 자이다.
무엇을 해야 할지 말하지 않아도 알고 행동하는 사람이다.
무모하지도 무책임하지도 않은, 겁없는(두려워하지 말아야 할 것을 두려워하지 않는)
자이다. 라고' 린치핀'을 말 할 수 있을 것 같다.

[8기 신간평가단] 11월 기대되는 추천 도서!!

경제/경영 분야 주목할만한 신간 도서를 보내주세요.

모조 - 내 안에 잠든 긍정의 추진력
마셜 골드스미스 외 지음, 박세연 옮김 / 리더스북 / 2010년 10월

 

내안에 잠든 긍정의 추진력을 찾는 '모조' 

 어떻게 긍정 에너지를 만들지, 독자가 해야할 분석 방법과 해결 방안을 

 제시해주는 책! 이미 경영 코치로서 탄탄한 입지가 굳은 마셜 골드스미스의 새로운 책 !

 이번에 주목해야할 신간임에 틀림 없다. 

 

대한민국 재벌 사회에 몸을 던진 김용철 변호사에 2번 째 이야기. 

그가 삼성과 맞서 싸우는 과정과 그리고 그 이외에 삼성에 맞써 싸우려고 노력한 

사람들에 대해서 다룬 이야기. 이번엔 어떤 이야기로 또 독자들을 놀라게 해줄지  

궁금하다. 

 

 세계경제에 관심있는 사람이라면, 현재 세계의 경제가 어떻게 흘러가는지 불안 

불안하게 지켜보고 있을 것이다. 우리 몸으로 직접 경제적 문제를 겪지 않으니, 보통은 

'세계 경제가 그렇게 추락으로 떨어지고 있나?' 할 것이다. 세계경제의 흐름과 심각성을 

제시하여 독자로 하여금 경계심을 갖도록 요구하는 책!

[신간평가단 8기] 10월 경영/경제 추천 도서

경제/경영 분야 주목할만한 신간 도서를 보내주세요.

도해사고력 : 그림으로 그리는 생각정리 기술
나가타 도요시 지음, 정지영 옮김 / 스펙트럼북스 / 2010년 9월

   그림으로 그리는 생각정리 기술
                                                      이야기가 넘쳐나는 시대, 수많은 언어와 이미지가 넘쳐

흐르는 이 시대에 우리는 , 그 중 얼마나 많은 언어와

이미지를 이해 할 수 있을까? 보통은 그저 그런대로 이해

하거나 넘어가지 않는가?

수많은 메시지들을 그림으로 정리한다면 보기도 쉽게

이해하기도 쉽지 않을까? 그래서 나온 책이 바로 이

'그림으로 그리는 생각정리 기술' 이다. 막대한 정보를

이해하고 받아들이는데, 매우 유용할 듯 하다.

          초보주식 다이어리

 주식은 아는 사람만 하는 거다? 개미투자자는 망한다?

그건 주식에 대한 지식이나 정보 없이 단순히 주위 

 여론에 휘말리거나, 주식에 대한 준비가 없었기  

때문이다.

주식에 대한 기초 적인 정보부터 세부사항까지 알려 줄

수 있는 이 '초보주식 다이어리' 주식 초심자에게 좋은

지침서가 되지 않을까 싶다

            하루 10분의 기적

 

 자투리 시간에 중요성에 대해서 이야기 함.

KBS 수요기획 '하루 10분의 기적'을 책으로 엮음

10분이라는 자투리 시간을 통해서, 원하는 자격증을

취득하거나, 원하는 공부를 하거나 휴식을 취하며

10분이라는 짧은 듯 하면서도 긴 시간을 어떻게 활용해야

하는지에 대해서 이야기 한다.

포지셔닝 : 마케팅에 대한 지식이 없어도 재밌게 읽었던 책!!

포지셔닝 - 20주년 기념판, 잭 트라우트와 앨 리스의 마케팅 클래식
잭 트라우트 & 알 리스 지음, 안진환 옮김 / 을유문화사 / 2006년 11월

  

  마케팅에 대한 지식이 없었던 시절(고3) 처음 만난 포지셔닝..당시 형 서재에 있던
여러 경영서적들 가운데 단연 얇고, 표지도 깔끔해서 읽을만 할거라는 생각을 주었던
그 포지셔닝!! 당시에는 그냥 여러 광고들이나 그림들을 감상하면서 쓱쓱 읽었는데
지금 마케팅이라는 분야에 관심을 갖고 이 책을 다시 접하니 모라 할까나.... 매우 재밌다(?) 

  

 '세계 전역 각지에서 2위 그룹에 속해 있는 광고 에이전시들에게 바친다'
책에 소개된 내용 중 하나인 자동차 렌트업체 AViS에 광고 구호가 갑자기 떠오른다.
'우리는 2등입니다. 그런데 왜 소비자들은 우리를 선택할까요? 바로 우리가 더 열심히 일하기
때문입니다' 정말 멋진 카피다.  업계 1등이 아닌 2등이라는 것을 인식함으로써, 이익을
증대시키고 '열심히 일하는 기업'이라는 컨셉을 잡다니 정말 멋지다. 아 갑자기 이야기가
다른쪽으로 흘렀는데, 이 포지셔닝이라는 책은 일단은 세계 각지에 2위 그룹에 속해 있는
광고 에이전시들에게 바쳐졌다. 왜 그럴까? 아마도 1위 그룹에 아성에 도전할 만한 힘을
갖고 있는 것은 아래에서는 도전자들에 위협받고 위로는 1위라는 거목 아래서 끊임없이
자신들을 발전시키고 노력하는 2위들의 모습이 아름답기 때문일까? 그에 대한 답은 책을
읽는 사람들마다 다를 것 같다.

 

 

 책은 포지셔닝에 대한 개념과 이해에 대한 소개를 시작으로 포지셔닝에 대한 토대를 잡고
포지셔닝을 위한 행동 방안과 대처 등에 대해서 소개한다.

 

그렇다면 포지셔닝이란 무엇일까? 개념은 간단하다 사람들 마음속 혹은 머리속에 있는 하나의 이미지이다. 우리가 자동차하면 H자동차나 ,K자동차를 생각하는 것 그리고 핸드폰을 이야기 할 때 S사나 L사를 떠올리는것 등 우리가 어떤 사물이나 혹은 대상등에 갖는 이미지를  우리는 포지셔닝이라고 간략하게 정의 할 수 있을 것 같다.         
포지셔닝에 대한 개념을 정리하는 내용중 가장 공감이 가기 싶고 이해하기 쉬운 코카콜라에 대한 페이지를 위에 잠깐 첨부해 보았다. 코카콜라사가 엄청난 지자금지원과 광고를 하면서 야심차게 내놓은 뉴코크는 기존의 코카콜라 클래식과는 매우 비교되게 저조한 판매율을 보였다.
콜라하면 생각나는 것이 몰까? 바로 빨간색 바탕에 흰 글씨에 코카 콜라 캔 혹은 병이다.
이미 우리 마음속에 콜라는 코카 콜라가 있기에 새롭게 등장한 뉴 코크는 기존에 콜라가
개선된 것이 아니라 하나의 낯선 배회자로 보인다. 아무리 맛이 좋더라도 우리는 기존에 코카
콜라 만이 진짜 콜라의 원조이고 맛이 좋다라고 느낀다.(입으로??혹은 머리로)
이렇게 포지셔닝은 인간의 마음속에 있는 이미지다.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약 3년이 지난 지금 새롭게 읽은 포지셔닝은 뭐라고 할까나? 정말 신뢰할 수 있는 자료를 바탕으로 재미있게 쓰여진 마케팅 책인것 같다. 실제로 우리가 알고 있는 기업들이 어떤 마케팅을 벌였고 그것이 성공하는 경우와 실패하는 경우를 책에서나마 간접적으로 접하는데, 실제 사례를 인터넷과 관련 자료들을 통해서 점검해본 결과 책에 내용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았다. 아니 오히려 책에는 흔히 찾아 볼 수 없는 자료들까지 제시해 주었다. 실제적인 사례들로 꽉찬 재미있는 마케팅책 '포지셔닝' 마케팅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데 매우 유용한듯 하다!

PR, 공중합의 형성 과정과 전략

PR, 공중합의 형성 과정과 전략
더그 뉴섬 외 지음, 박현순 옮김 / 커뮤니케이션북스 / 2007년 3월

 오랜만에 만나는 전공서이다.

한 동안 얇은 책들만 있다가 만난 두꺼운(?) 책이다.

 

 경영학을 전공하는 학생으로서, PR이라는 말에 대해서 언뜻 들은 경험이 있다.

하지만 그 말 뜻이 무엇인지 PR의 정의에 대해서는 잘 알지 못햇다.

그저 면접 자리에서 '자기 PR 해보세요' 라는 질문을 받았을 때,

'아..자신에 대해서 설명하고 소개하는 거구나 ?'.. 하는 생각만 들었을 뿐이다.

그리고 PR이 Public Relations 의 약자라는 사실도 잘 몰랐었다.

 

 이런 의문점들이 쌓이고 쌓이는 와중에, 현대는 자기 PR시대라는 여러 언론매체

들의 속삭임과 PR의 중요성에 대해서 세상이 나에게 속삭여 주기에 나 또한

PR에 대한 공부를 하기로 마음 먹었다.

 

 학교 전공 수업에는 PR 관련한 수업은 있었지만, PR 자체가 주제가 되는 수업이

없었기에(내 자신이 잘 못찾은 것일 수도 있지만) 일단 독학으로 PR에 대한

개념에 대해서 공부하기로 마음 먹었고 이 'PR 공중합의 형성 과정과 전략'

이 책을 만나게 되었다.

 

 PR... 알면 알수록 정의 내리기 어려운 존재이다.

PR에 대한 정의는 각 조직마다 다르게 받아들여질 수 있는데,

세계PR협회에 경우 'PR 이란 시대의 경향과 변화를 분석하고, 그러한 경향과

변화가 초래할 결과를 예측하는 것이다.'라는 정의를 내리고

미국 PR협회에 경우 'PR 이란 최고 경영진에게 상담과 조언을 하며, 조직을 위한 전략적 계획을 실현하는 경영기능이다.' 라는 정의를 내렸다. 최근에는 영국 PR 협회에서 PR 을 '명성관리'라고 정의하기도 했다. 이처럼 PR은 'A는 B이다' 라고 딱 부러지게 말할 수 있는 개념이 아니다.

 

 이렇게 PR에 대한 정의를 찾던 중 PR이 '조직과 공중의 최선의 이익을 도모하고, 정책과 정보에 책임을 지는 활동이다.' 이라는 내용을 보았다.

조직과 공중의 최선의 이익을 도모한다라.... 어디서 많이 들어보았던 이야긴데..

아!! 그렇다 요즘 기업들이 추구하는 기업 가치관이 아니었던가? '고객과 함께

합니다.' 등의 슬로건을 내거는 기업의 목소리들 곧 그것이 PR이었던

것이다. 내 짧은 지식으로서는 일단 PR이란 이런거구나... 하고 이해를 했다.

어쨋든 조금 내멋대로이긴 하지만 PR의 개념에 대해서 하나의 정의를 내 머릿속에

집어 넣을 수 있었다.

 

 PR에 대한 정의에 대해서 어느정도 틀을 잡아 가면서 PR이 얼마나 광범위한 분야

에서 쓰이고 있는지에 대해서 살펴볼 수 있었다.

영리/비영리 조직에서 부터 정부(공공기관들) PR대행사, 독립 PR컨설턴트,기부단체

등 세상에 있는 조직이라고 부를 수 있는 집단에는 대부분 PR이 적용 될 수

있었다. 자세한 내용과 실증적인 사례는 책의 소개되어 있어서, PR의 다양한

쓰임에 대해서 쉽게 알 수 있었다.

 

 이 책에는 PR의 정의 뿐만 아니라, PR을 하는 과정, PR의 활용, 그 외 PR을

위해서 필수적인 리서치 등 방대한 양의 이론들에 대해서 정의하고 있고, 그것이

결코 허술하지 않고 하나 하나 단계를 밟아가며, 각 단원마다 내용이 연계를

이루고 있다. 그래서 PR에 대해서 처음 접하고 공부하는 나는 책 첫 페이지 부터

차례 차례 공부 할 수 있었다. 간혹 이론서에 경우 각 단원이 너무 독립적으로

이루어져 있어서, 어느 단원부터 공부해야 할지 갈피를 잡지 못하는 경우가

있었는데 이 책에 경우 첫 페이지 부터 차근차근 공부하면 된다.

각 단원의 끝 부분에는 그 단원에 내용을 총 요약한 정리가 있는 것은 "THOMSON'

사에서 나온 타 이론서와 마찬가지 방식이었다.

 

 PR이 다뤄진 사례들에 경우 다국적 기업인 나이키나 코카콜라에 대한 이야기가

다뤄져 있어서, 잘 와닿는 편이었지만, 간혹 미국 연방주에 대한 이야기나 정부

의 이야기는 문화적 차이 때문에 어느정도 공감을 느끼기 힘든 점도 있었다.

하지만 그것은 외서를 공부하는 입장에서는 누구나 겪을 일이 기에 크게 개의치

는 않았다.

 

 처음 이 책으로 PR 에 대해서 독학으로 공부하기로 마음먹으면서

약 6개월의 기간을 잡았다. 하지만 지금와서 생각해보니 그것은 서투른 생각

이었다. 이 책은 내가 아마 지금 학생으로서 그리고 이후 직장인이 되서도

계속 익혀야할 PR에 개념에 대해서 말해 주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그러니깐

결국 어느 정해진 기간동안만 공부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학교, 직장 등

여러 사회생활을 하면서 모르는 것에 대해서 사전을 찾거나, 질문을 하는 것처럼

나는 이 책을 PR의 백과사전으로 생각하여, PR에 대한 그리고 PR과 관계된 내용에

대한 의문점이 생겼을시 이 책을 볼 생각이다.

 

PR에 대한 개념과 활용에 대해서 알려주는 이 책 나의 PR 백과사전 1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