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페르시아어 수업
마리암 마지디 지음, 김도연.이선화 옮김 / 달콤한책 / 2018년 3월
평점 :
품절


조국은 내 얼마만큼을 차지할까. 조국의 언어를 들어내고나면 나는 나와, 또 타인과 온전히 소통할 수 있을까. 일시적인 이방인으로 살아보는 건 종종 설레는 모험이지만 영원히 이방인으로 남을 수 있다는 가정은 공포에 가깝다. 촌스럽다고 생각했던 조국이란 말도, 초록색 여권도 새삼 소중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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